이번에는 PS1용 알타입 시리즈의 최종작이자
기존 작품의 이식이 아닌 PS1의 오리지널 작품으로서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후속작, 알타입 델타(R-TYPE△)를 소개합니다.
알타입 시리즈에 관련된 내용은 이전 게시물인 '알타입스' 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라며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케이스의 전면입니다. 사이드에서 강조하는 새로운 'R의 혈통(血統)'
문구에서 아이렘의 강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으며, 이전 시리즈에서도
패키지워크나 견본 스크린샷 등으로 자주 시연되었던 에일리언 스타일의
바이도 보스와의 대결 컷을 표지상에서 3D로 묘사하고 있는데, 마치
"이번에는 3D다!" 라고 일갈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케이스의 후면입니다.
스크린샷 몇점이 눈에 띄는데, 3D를 채용한 덕분에
전작에 비하여 상당히 강화된 비주얼을 선사합니다.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역동적 카메라워크는, 최종작인 PS2용의
알타입 파이널과 비교해도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표지의 바이도를 반전 단색화하여
매체 주변에 두른 듯한 섬뜩한 느낌의 프린팅.
시디를 들어내면 투명케이스를 통하여 이번 작에서
활약하는 R시리즈들이 나타납니다. 원하는 플레이어를 선택하게 하는
시스템은 본작이 최초로서 플레이어는 Rx - 알바트로스, R9a - 델타,
그리고 R13 - 켈베로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기체로 바이도 융합 기체도 있다고 하는데, 이로 볼때 알타입 파이널의
매뉴얼에 나타나 있는 '바이도로 바이도를 제압한다' 는 구상은 파이널이
최초가 아닌, 이 델타가 최초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의 전면으로, 표지를 겸하고 있습니다.
매뉴얼의 목차 부분.
본작의 시나리오 부분입니다.
장장 4페이지에 달하는, 알타입 시리즈 중에서
가장 긴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1. 휴식
2. 관측
3. 이변
4. 출격
의 4가지 챕터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모드 설명입니다.
여기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파일럿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알타입 시리즈의 전통적인 특징인 파동포와
(SFC용 알타입 3 이후로 파동포를 2단으로 축적할 수 있게 됨)
본작 최초로 선보이는, 포스로 적을 파괴하거나
적탄을 흡수하여 모은 에네르기를 한꺼번에 방출해
주변을 전멸시키는 신무기, '델타 웨폰' 에 관한 설명입니다.
주인공 기체인 R9a - 델타와
무기체계의 설명.
여러 형태의 포스들 중 하나인
스탠다드 포스와, 그에 따른 3종의 공격 형태.
동료인 Rx - 알바트로스와
무기체계의 설명(기종별로 무기체계가 다릅니다).
또다른 동료인 R13 - 켈베로스.
폴리곤화되어 약간은 딱딱하게도 느껴지는
새로운 바이도 생명체들.
전 페이지의 연장입니다.
에이스 파일럿의 기록을 남기는 NOTES 모드,
그리고 본작의 일러스트 및 이미지컷 열람이 가능한
GALLERY 모드가 있습니다.
(본 모드는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활성화된다고 하는군요)
광고 부분으로, 엽서를 통한 응모자들에게 추첨을 통하여 지급했던
전화카드와 전작인 알타입스의 홍보, 그리고 공식가이드북의
판매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슈팅 게임임에도 공략본을 준비한
정성이 상당합니다).
매뉴얼의 후면과 첨부 엽서입니다.
전작인 알타입스와 함께 찍은 샷입니다.
(알타입스는 이미 오픈을 한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PS2용 알타입 파이널과 함께 찍은
본인의 알타입 컬렉션입니다.
PS2판은 숨겨진 비밀(?)을 표지를 꺼내지 않고
좀더 쉽게 볼수 있도록 투명케이스로 교체하였습니다.
알타입 파이널은 게임 플레이적 측면에서는 전체 시리즈의 최종장답게
상당한 볼륨과 세련된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음악적인 부분이 상당히 밋밋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적어도 이 부분에서는 델타가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개인적으로 알타입 시리즈의 음악은 3과 델타를 가장 높게 쳐줍니다)
PC엔진판 알타입 컴플리트라는 것도 존재하는데, 내용상으로
PS1용 알타입스와 중복되기 때문에 일부러 구하지 않았지요.
아마도 제 알타입 컬렉션은 이것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알타입스가 1, 2편을 합본하였던 것처럼
플레이적 측면에서 가장 높게 쳐주는 SFC용 알타입 3가 델타에 함께
합본되어 출시됐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전체적인 컬렉션 차원에서 말이죠)
이상입니다.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켈베로스... 알타입시리즈 에서 가장 비운의 기체..
플스1 베스트 슈팅게임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5 스테이지의 압도적인 분위기와 2스테이지에서 물 위에 있을때와 물속에 있을때 음악이 달라지는게 가장 인상적이었죠.. 난이도는..이전 시리즈에 비해서 그나마 쉬워진..(그래도 어렵지만;)
PS1 슈팅은 종스크롤의 자낙X자낙,라이덴시리즈,레이스톰,겟피X등과 횡스크롤의 가이아시드,알타입시리즈,썬더포스5 퍼펙트시스템등은 슈팅머신 새턴슈팅들보다 매니악하고 또 다른 매력이 잇습니다. 추천드립니다.
또 올려주셨군요. 역시나 음악은 남상규씨가 편곡한게 정말 좋았죠. 이번엔 바이도들의 일러스트가 거의 로봇 형태군요. 표지 자켓은 정말 자꾸만 에일리언이 생각납니다. 심오한 느낌이 드는 작품인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
난이도 압박 ㅠ.ㅠ;;;
앙푸.// 어째서입니까? (^^;) 빛의 바다// 말씀대로 PS1기종 내에서는 마스터피스 급의 슈팅으로 평가받고 있지요. 난이도는 EASY로 해도 정말 어렵습니다.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거의 호형호제한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필승의 묘수가 있긴 하지만... (^^;) 플스여왕// 가이아시드는 그다지 대중적인 작품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썬더포스5 와는 대등하게 비견될 만한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 lqqb=노리// 폴리곤의 특성상 각진 느낌의 바이도를 많이 구상한 듯(?)합니다. 플레이는 심오합니다, 정말로...(^^;)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이수짱// 압박이죠...(^^;) 델타 웨폰의 적절한 사용이 연명의 길.
따개비님의 글은 항상 " 읽으면 도움이 된다!!~ "" 라는 느낌이 듭니다~~^^ 늘 열독하고있습니다~ 알타입시리즈는 아직 엔딩을 본것이 하나도 없네요~ 알타입 그리고 그라디우스시리즈 네오지오의 라스트리조트 패로디우스 시리즈등등~ 공통점은 뭐 알고계시겠지만 근성이 없으면 엔딩보기가 조금은 힘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탄막형 슈팅에 비해서는요~)
blancecil// 안녕하세요, 항상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게임들은 이른바 암기형 슈팅 게임들이라,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해 '어느 지점에서 어떤 공격패턴이 나온다' 는 것을 꿰고 있어야 진행이 가능한 작품들인데, 확실히 불타는 근성(?)이 필요하긴 합니다. 언젠가 알타입 시리즈 중 어떤 작품의 명인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종이 한장 차이를 비껴가면서 적의 핵심을 지르는 절묘한 플레이를 보며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알타입 파이널과 그라디우스5 이후로 이러한 슈팅게임의 맥이 끊겨버린 듯하여 고전 슈팅 플레이어로서 심히 아쉬움이 많습니다. (현재는 탄막슈팅이 대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