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용하던 자작 부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딴이 나서(...라기보다 필터를 안 썼더니 도료 더깽이 때문에 사망 직전) 하나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요새는 제품도 많이 나와서 그냥 살까도 생각을 했는데... 저렴한 건 PC팬을 쓰는 물건들이라 영 신통찮은 인상이더란 말이죠? 시로코팬 쓰는 건 비싸고.
결정적으로 싱글팬들 OTL
그래서 뭐ㅜ에라 까짓 것 부스 하나 만들고 말지 해서 또 만들었습니다.
이마트 노브랜드 수납박스를 부스로 삼고, LED 형광등을 조명으로 달아 줍니다.
자작부스계의 수퍼스타 bt-115 팬은 평면에 바로 체결이 안 돼서, 다이소 밀폐용기를 붙여서 연결부 제작.
도착한 시로코팬을 부스와 결합하고, 먼젓번 부스에서 사용하던 몬스터 제 배기관을 결합해 주면 완성.
가동 테스트는 영상으로 첨부합니다.
10만원 남짓한 재료비(기존에 있던 재료비를 제외하면 실질 10만원 미만) 로 궁* 부스보다 더 강력한 흡입력을 보유한 부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열혈작업을 해야 하는데 미세먼지가아아아아 OTL
필터 쓰시기 귀찮으시다면 다이소에서 파는 야옹이 발톱긁개를 사다 쓰세여 싸고, 쓰고 버리기 쉬워서 좋습니다.
동영상에 보시면 있습니다. ^^
아항 ^^ 동영상은 안 틀어서 몰랐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