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운영하는데 작은 강의룸 만들어둔 걸 이번에 동영상 강의 찰영용 스튜디오로 한 번 꾸며봤습니다.
이사올 때 칠판 힘들게 떼왔는데 매우 아깝...
공간은 공사 때 측정해보니까 3 x 4.5 정도 되었던 거 같아요.
돈이 없어서 그냥 아트보드랑 문 교체 정도 밖엔 못했는데 이것도 일이었네요 ㅎ
마감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 납니다.
신축건물인데 영 수평이 안맞네요...
제가 노래 부르는 게 취미인데 혼자 있는 시간에 전자칠판에 유튜브 틀어놓고 노래부르면 좋겠다 하는 생각에
걍 생목으로 부르니까 재미는 있는데 뭔가 뭔가 아쉽더라고요. 에코도 없고 목도 아프고.
그렇다고 방음 수준이 그리 좋은게 아니라 노래방처럼 스피커 빵빵하게 앰프달고 할 순 없고
그러다 번뜩 가수들 헤드폰 끼고 녹음하듯 걍 부르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일사천리로 질러봤습니다.
맞춰서 도착하게 주문을 다 했더니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안와서 멍때리던 상황
콘덴서 마이크란 거 처음 써봤는데
AV장비는 음향이고 영상이고 비싸고 비싸고 비싸네요... 소리는 참 좋습니다.
20년을 노래 부르면서 살았는데 이런 거 처음 써보니 어색합니다.
오인페 도착해서 대충 세팅해보고
테스트 하는데 다리 아파서... 지금은 일단 내려놨습니다 ㅋㅋㅋ
노래를 좀 더 잘부르고 싶은데 트레이닝 받을 시간은 없고 친구들이랑 노래방 가서 불러야
맨날 안전하고 부르던 것만 부르니까 아쉬웠는데
그래도 혼자서 그냥 기분 풀고 싶을 때 맘껏 소리칠 수 있는 공간 생겨서 좋네요.
연습이 될진 모르겠지만 나름 기분이 좋아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서 한 번 올려봤습니다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저도 저런 골방? 작업방 같은거 하나 있음 좋겠는데 ㅎㅎ
우주의여름
감사합니다 ㅎㅎ
멋지네요 저도 저런 골방? 작업방 같은거 하나 있음 좋겠는데 ㅎㅎ
저도 버킷리스트 하나가 공방인데 그건 아직 먼거 같고 ㅋ 회사에 소소하게 장비 들여놔봤습니다! 작은 발걸음부터 ~
와우.. 멋지네요!!
요 며칠사이에 소소한 업그레이드 좀 더 했는데 더 올려보고 싶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제 거랑 똑같은 야마하 오인페... (요즘은 잘 켜지도 않지만..) 오인페만 똑같네요... 젠하이저 MK4....부러워요...
앗 감사합니다^^ 보컬용은 다른 거 많이 쓰는데 ㅜ.ㅜ 너무 이뻐서 그만 마이크도 좀 그런감으로 구매한 거라 오바감이 좀 있습니다 ㅎㅎ;; 한국인 취미의 시작은 장비병이죠!
작업실 꾸민 것 축하드립니다. 저도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해서, 언젠가는 콘덴서 마이크 놓은 방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저도 맨날 노래방이나 갔지 콘덴서 마이크란 것도 요근래 알았어요 ㅎㅎ 꼭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