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건너편 "지구당"에서 먹은 규동(4,000원)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굉장히 유명한 집이지요.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게도, 전 그곳에서 한 번도 불쾌한 경험을 한 적이 없습니다.
"밥 먹으면서 이야기도 못 나누게 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오늘도 함께 간 동생과 잘만 이야기하다 왔는걸요?-ㅁ-)a
물론, "2인 초과 출입 금지"나 "바깥에서 인터폰으로 인원수 알려주고 대기" 기타 등등 일반적인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인터폰으로 알려주고 대기타는 건 전역하고 나니까 생겼더군요^^;;)
이런 부분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고, 마음에 안 들면 안 가면 그만일 뿐입니다.
어쨌든 주문한 규동이 등장~
소화가 잘 되는 고기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반숙계란(1,000원)은 별도로 주문해야 하는데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이거 없이 먹으면 많이 심심합니다.
그럼 규동 위에 반숙계란 투척해주고
노른자를 터뜨려준 다음
맛있게 냠냠.
(Olympus E-620, ZD 25팬)
음갤3대 갑부 MagicN, 샤리, 벨지안화이트 대충봐도 한달 식대만 100만원은 훌쩍 넘어가는듯
아 나도 부모 잘만나서 비싼거만 먹으면서 놀고먹고 싶다 ㅠㅠ
소문을 하도 많이 들어서 꼭 한번 가봐야 했는데 언제 갈지 ㅠㅠ
음...대단한 맛을 기대하고 가시면 추천 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범해요...불친절한거만 빼구요.
가격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맛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친절하지는 않을 텐데요. 도리어 "깍듯하게 접객하는데, 인간미가 안 느껴진다"라는 느낌이려나요?
전 불편한 곳은 안좋아해서 절대 안갈듯
혼자 가기에는 도리어 편하더군요.
저따위 장사를 해도 가는 사람은 가니 저러는거겠죠
그렇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안 가면 그만이지요.
뭐가 저따위라는건지
개인적으로 규동같은 덮밥 종류를 좋아라하는데 가보고 싶네요.집에서도 가족과 저녁먹을때 혼자 저 규동만한 그릇에 반찬 골고루 담아서 방으로 가져가다가 엄마 등짝 스매싱에 ㅠ.ㅠ ps 샤리님은 부자??ㅋ
부..부자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갤3대 갑부 MagicN, 샤리, 벨지안화이트 대충봐도 한달 식대만 100만원은 훌쩍 넘어가는듯
아 나도 부모 잘만나서 비싼거만 먹으면서 놀고먹고 싶다 ㅠㅠ
주말에 좀 잘 먹어서 그렇지, 평일은 학식 아니면 라면입니다T.T
주인장이 일본분이신가여? 좀 특이하네..
일본 스타일 따라한다고 손님한테 저러는거라면 저 가게 사장은 좀 맞아야 됩니다.
사장님은 한국 사람, 사모님은 일본 사람입니다. 일본 스타일을 따라한다기보다는, 가게 컨셉이 "혼자 가서 간단하게 밥 먹는 집" 이런 식이라 그런가 봅니다.
주인장 스탈이 있는거지,다른가게 와 다르다고 해서 뭐라하는건 좀 그렇네. 저런게 싫으면 안가만 그만이지. 한국사람들은 무조건 손님이 왕이여야한다고 생각하니.
'손님이 왕'이여야 한다는게 아니라, 음식점에서 주인장 눈치를 봐야하는게 웈기단거죠.
그 부분이 좀 이해가 안 갑니다. 정말 주인 눈치 봐야 하나요? 지금까지 전 단 한 번도 눈치 보면서 먹은 적 없습니다. 케바케인가?^^;;;;;
손님이 왕이어야 한다는 논리도 이해가 안되네요..손님이 왕이더라도 주변 다른 손님들한테도 피해를 입힐 권리는 없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규동은 4000원으로 써있네요 ㅎㅎ 반숙은 천원추가!!! 언제한번 가봐야하는데 ㅠㅠ
여기 기대하고 갈만큼 비싼 곳인가요? 규동 하나에 만원 정도 하려나...? 5~6천원정도에 부산이었다면, 제가 자주 갈만한 느낌? 평소에 여럿이 몰려다니지도 않고, 시끄럽게 떠들지도 않으니 ㅎ
본문에 가격 있어요^^;; 규동 4,000원에 반숙계란 1,000원입니다.
맨 처음사진에 규동 4천원이래요
아, 맞네요. 처음 부분을 대충 봤더니ㅋ 4천원이면 엄청 저렴하네요. 서울인데 헐;;; 전 기대고 뭐고 적절한 규동 한그릇 4천원이면 감사할텐데 말이죠ㅎ 근데 댓글이 2개?ㅎㅎㅎ
MagicN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이유로 전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오잉-_-MagicN 님 글에 답글로 달았는데 왜 삭제된댓글의 답글로 뜨지
리플 수정하시느라 하나 삭제하셨던데, 거기 리리플 다신 듯해요^^;;
나는 가게 컨셉이 참 괜찮은거 같은데..개인적으로 여럿이서 몰려다니는걸 싫어하고 주로 여자친구랑 둘이서만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끄러운 분위기의 가게보단 저런 차분한 분위기의 가게를 선호함..언제 한번 가봐야겠네요
혼자 먹기엔 정말 편한 집입니다. 제 경우는, 둘이 먹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이가게 전에 테이스티로드에서 나왔던 가게였네요
테..테이스티로드가 뭔가요?^^;;
비벼먹으면 뭐라고 할것 같던데... 그건 그렇고 비벼먹으면 더 맛나지 않나요???
엥 자기 취향껏 비벼먹는데 그걸 가지고 도대체 누가 뭐라고 하나요?;;;;; 설마 음식 내어주면서 "비비지 않고 그냥 올려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라고 하는 것 때문에 그러시는 건가요?;;;; 그런 것과 상관없이 모든 덮밥류는 안 비비고 먹는 게 전 더 맛있더군요.
근데 비벼먹으면 맛이떨어집니다
저나 여친도 음식먹을땐 별말없이 밥만 일찍 먹고 자리뜨는 성격이라~
제 여친님은 여기 평이 너무 안 좋다고 안 가려고 하더군요^^;;
마음에 안들면 안가면 되죠 전 동생이랑 다녀 왔는데 친절하셔서 좋게 먹고 왔습니다. 특히 생맥주 맛이 ㅎㅎ 가보지도 못하신분들 중에 리플 이상하게 다시는 분들 많더군요
실제로 안 좋은 일을 당하셨다는 분도 계시니, 케바케인가 봅니다.
다들 맘에 안 드니깐 안 가고 잇을꺼임.. 뭔 유행어도 아니고 맘에 안 들면 안 가면 된다는 소리를 앵무새처럼 반복이는지 모르고 가서 "개"가튼 경우 당하고 왓으니 입소문이 퍼진거지.. 위에 어떤 사람인 한국인 종특 얘기하는데.. 자기가 경험해 봐서 괜찮다고 느끼면 남들이 실제 경험(불만족)도 경험하지 않은 악플이라고 헛소리부터 하고 시작하는 것도 종특인듯..
"종특"이라는 단어 쓴 사람도 없고, "악플"이라는 단어 쓴 사람도 없는데요? 이건 그냥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직접 들리셔서 안 좋은 꼴 당하고 오신 건가요? 실제로 그런 분들 계시긴 하더군요.
인간미가 안느껴지는 깍듯함이란? 궁금하네요 ㅋ
친절하기는 한데, 업무적으로 친절한... 뭐 그런 거 있잖아요. 것 참 설명하기가 애매하네...
그냥 알고싶다면 대출관련 고객센터 한번 전화해보세요 샤리님이 말하는 느낌이 그런 느낌 아닌가요?
이런곳 좋아하는사람도 많으니 뭐.ㅋㅋ
저도 한 번 가봤던 곳 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확실히 가격대비 음식의 질은 좋은 편 입니다. 다만...그 이상을 바라지는 말고 가는 곳이라고 해야 할까요? '규동'이란 생소한 음식이름이 사실 불고기뚝배기(응?)와 비슷한 맛이 나는...단일메뉴에 이런저런 규칙도 있고 확실히 좋고 싫음이 나뉠만한 가게가 맞습니다. 가게의 태도는...글쎄요 부당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에 반대되는 경험을 하신분들의 경험을 이야기 하는것이 잘못된 건가요?? 이건 왜 까이는지 모르겠네요.
혼자서 밥먹기 좋아하는사람이거나, 혼자서 먹어야만 하는 사람들에겐 저런 곳은 참 좋은곳이죠. 자신과 안맞으면 안가면 되는겁니다. 애초에 가게 컨셉이 저렇고, 가게내에도 친절하게 명시되어있는 곳인데 비난받을 이유는 없죠 .;;
흠 이리저리 말많은곳이지만 한번 가보고싶군요 매일 신림까지 가서 서울대까진 못가고 돌아오는 1인 ;;
서울대입구에서 가깝습니다. 다만 꽤 오랫동안 줄을 서야한다는 점이 불편하지요. 그냥 대부분 만족하고 오는 그런 평범한 식당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호불호가 갈릴듯싶네요. 샤리님은 만족스러워 하고 계시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점점 불편해져서 안가게된 곳입니다.^^
아 서울대입구는 서울대입구역을 말하는 겁니다.;;;;
아 그렇군여 언제 한번 저도 모험한번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우리나라에서 파는 규동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나와서 그런지 일본에서 파는거랑 뭔가 틀려서 아쉽더군요....
지구당 게시물은 좀 안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올라올때마다 소비,반복성 논쟁만 계속되고 말이져.
혼자먹기엔 좋을듯..
글쎄요??저도 글쓴분이랑 같은 입장입니다. 저같은경우는 일의 특성상(혼자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음)주로 혼자 밥을 먹게 되는경우가 많은데 그러기엔 정말 좋더군요. 사장님이 좀 말씀이 없으시긴 하셔도 여유 있으실때 말을 걸어보니 상당히 유쾌하시고 재미있으셨던분이던데ㅡㅡ;; 흐음...아무래도 사람마다 쌓이는 이미지는 다를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제일 안타까우던게 사장님이 겉보기엔 좀 시크하신데(눈에 보이는게 그런면이 좀 강하심) 실제론 일할때랑 사적일때랑을 명확히 가르시는분이라서 그러신거 같은데.... 실제로 여유 있으실때 말을 나누어 보면 상당히 유쾌하시면서 재미있고 유머러스하시기도 합니다.(의외로 개그코드가 저랑 맞아서 이야기가 재미있었던...)사모님도 일본분이시라던데 생각보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셔서 깜짝 놀랐는데.... 단지 일을할땐 조용한걸 좋아하시고 공과사가 명확하신면이 강하신분이다보니 오해가 상당히 쌓이더군요 그건 좀 아쉬운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개 냄비근성 국민성떄문에 가게가 싫어보이는거지 설령 맘에안들면 안가면 그만이구만 로마에서 로마법은 안따라놓고 남에 가게에서 감놔라 배놔라하면서 자기맘대로 하려는 더러운 근성부터 좀 버려라 진짜 같은 한국인으로 창피하다.
근데 직원에게 말을 못 걸면 맥주 주문은 어떻게 함??
사적대화금지라고 적혀있군요 ㅎ...
개인적인 대화와 업무상 대화(주문) 정도는 구분 하실 줄 아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로를 위한 식당이군 좋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