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갤러 여러분 ^^ 사진은 한 2~3년 전쯤에 찍은 참치고 음갤엔 처음 올리는 글입니다.
BGM은 좀 개드립스러운데 듣기 싫으신분들을 위해 끌수 있는걸로 퍼왔어요 ^^
준비물: 어머니의 손맛, 아버지의 노련하신 칼질, 지인께 받은 예리한 사시미, 구경꾼 1, 구경꾼 2, 카메라
한 3년전쯤에 저희 부모님이 지인을 통해 원주민들한테 참치를 8마리정도 구하셨어요.
한마리당 $20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원주민들을 통해 샀기에 저정도로 싸게 살수 있었죠.
8마리 모두 쓱싹하고싶었지만 부모님께서는 3마리정도 남기고 친구분들에게 뿌리셨다는.....
눈이 퀭한게 이쁘지는 않네요. 하지만 눈 주위에서 나오는 부위는 횟집가면 비싸죠. 이젠 제 밥입니다.
그리 큰녀석은 아니였지만 도마가 작아지게 만드는 착시현상을 보여주기엔 충분하네요. 그녀는 좋은 참치였어요.
등지느러미랑 꼬리는 사올때부터 이미 잘려있었던듯
참치는 이빨도 꽤나 날카롭네요.
칼이랑 크기를 비교하면 이정도 크기입니다. 저 칼로는 회 못뜨고 전문 사시미를 아는분께 받아서 떴어요.
회 뜰때 껍질이 너무 두꺼워서 (생선 껍질이라기보단 상어 가죽수준)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물론 제가 아니고 아버지가 ♥ 전 옆에서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일단 회를 떠서 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손맛 스킬을 빌렸었죠.
일단 한점 집어먹어봤을 당시 소감은
여기에 회비빔밥과 미소 된장국까지 같이 먹었어요.
역시 너무
ㅆ던 기억이 나네요 ^__^
근데 제일 미스테리한것은 3마리씩이나 커다란 참치가 있었고 1~2년에 걸쳐서 모두 다 먹었는데,
그냥 먹은것도 아니고 온갖 조리방법을 동워해 구워먹어도 보고 지져먹어도 보고 튀겨먹어도 보고 사시미로 먹어보고
다 해먹어봤는데 비빔밥 사진만 카메라에 남았어요. 전 좋은 사진사가 아니였어요 어머니 흙흙
어찌되었든 뼈랑 가죽수준의 껍데기 빼고는 다 먹었네요. 임신중이던 아가들까지도.... 미안해 참치찡
그나저나 야식먹고 글쓰는 중인데 다 쓰고 나니까 왠지
흙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치참치하네요!!
오오미!!! 이런 센스있는 글이 나오다니 추천입니다.. 저는 음악에 맞춰 제 발로 박자까지 맞추면서 봤어요
셀프 위꼴사
그러게요. 이만 자야겠여요 ㅎㅎ
오오미!!! 이런 센스있는 글이 나오다니 추천입니다.. 저는 음악에 맞춰 제 발로 박자까지 맞추면서 봤어요
과찬이십니다 __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치참치하네요!!
참치는 위대합니다 :>
냉장고를 뒤지게 만드는 BGM이네요ㅋㅋㅋ
저도 우연히 찾은 BGM인데 너무 웃겨서 퍼왔어요 ㅋㅋ
고독한 미식가 재밌죠 ㅋㅋ 참치 맛있어보이네요!
맛있었어요 ㅎㅎ 고독한 미식가는 아직 볼 기회는 없었는데 짤방만 봐도 배가고프다는....
이건 닥치고 추천이다!
감사합니다 _ _
헐 요즘 고독한 미식가 보는 중인데 이런 ㅋㅋㅋㅋㅋ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