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홍석천's 홍라면 - 매운 치즈볶음면"을 드디어 먹어 보게 되었습니다.
2014년 10월 GS25와 홍석천이 함께 만든 이 라면은 최단기간 10만개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라면으로,
현재 GS25에서만 독점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가 없네요.
매운 해물볶음면과 매운 치즈볶음면. 이렇게 2종이 출시되었는데, 오늘은 매운 치즈볶음면을 먹어 보았습니다.
※ 열량 515kcal, 포화지방 9g(60%), 나트륨 1210mg(61%)
국물없이 비벼먹는 라면이라서 저렇게 물 따르는 구멍이 있습니다.
근데 치즈볶음면이라서 그런지 칼로리가 꽤 높네요.
내용물은 면과 3개의 스프(액상스프, 건더기스프, 치즈분말스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비빔라면에 치즈분말이 추가되어 있으며, 봉지라면 못지않게 화려한 구성입니다.
건더기 스프에 보이는 저 큼직한 덩어리는 건오징어에요.
우선, 면과 건더기 스프에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뚜껑을 닫은 후 3분을 기다려 줍니다.
3분이 지나면 물을 3~4스푼 정도만 남기도 따라낸 후 액상스프와 치즈분말스프를 넣고 비비면 완성입니다.
원래 제가 매운맛과 치즈의 조합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어요.
청량고추보다 10배이상 매운 베트남고추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처음 먹었을 때는 맵다고 생각이 별로 안 들었다가 나중에 매운맛이 알알하게 입안에 베어납니다.
면의 식감은 보통. 비빔 컵라면에서 흔히 맛 볼 수 있는 식감이에요.
사실 이 라면은 고추의 매운맛과 치즈의 고소한 맛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너무 매워질려고 하면 치즈맛이 잡아주고, 또 느끼해진다 싶으면 매운맛이 적절한 타이밍에서 끊어줍니다.
요즘 유행하는 맛의 트렌드를 컵라면에 잘 녹인것 같네요.
다만, 가성비가 좀 아쉬운 편입니다.
구입가격이 1400원이었는데, 딱 6젓가락 먹으니깐 끝나네요. 양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컵라면도 그렇겠지만, 이것만 가지고 배를 채울수는 없고 김밥류와 함께 먹어야 한 끼 식사가 될 듯 합니다.
조만간 매운 해물볶음면도 먹어봐야 겠네요.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왜 우리 매느님 안면부에 태클질이시져
이거 맛있더군요. 이걸 의식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불닭볶음면도 특별판으로 치즈분말스프가 들어간 버전을 따로 팔더라구요.
에반 ㅋㅋㅋㅋ
와 고퀄사진...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아요
볶음면등 궁물없는 라면은 전부 양이 적은거 같더라고요.. 비빔면등등 ... 그나저나 껍데기에 홍석천 쌍판데기 때문에 먹기 싫어질듯..
왜 우리 매느님 안면부에 태클질이시져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요리책을 보는듯한 구성과 깔끔한 사진 쥑이네요..!!
저도 매운거 곧 잘 먹는데 이 거 해물볶음면 버전은 어느 정도 각오하고 먹어야 할 듯ㅋ 치즈볶음면 한 번 먹어봤는데 좀 많이 매웠습니다ㅋ
식혜를 껴서 줄때가 진리였는데....ㅎㅎ 전 갠적으로 매운 맛을 강조하는 볶음면 스타일중에서 요 치즈홍라면이 갑인듯 싶어요. 제 입맛에 적당히 맵고 맛있어서...양은 솔직히 ㅠㅠ
홍라면 시리즈 2개다 맛난거 같아요 양이 작은게 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