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 년대 한번쯤은 들어봤을 달라스 햄버거
당시에 크게 발달한 도시보단 작은 도시, 읍면에 위치한 경우가 많았었죠
저도 어릴적 동네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없어진건지 모르겠네요
현재는 전국에 3곳 정도 운영을 한다고 들었는데
다른곳은 기존의 햄버거와 같이 분식류를 메뉴에 넣은듯 하더군요
이곳 (의성) 에선 할머니께서 옛모습 그대로 운영을 하고 계신가보네요
건물밖의 사진에서도 그랬지만 내부도 정말 아담하네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고 밖은 비도 오고해서 그런지 다 먹고 갈때까지 손님은 저 하나 뿐이었습니다
우측 위엔 세월이 느껴지는 메뉴와 사진들이 있네요
우선 가볍게 애그 햄버거로 시작을 해봅니다
옆을 보면 이렇게 오픈된 주방에서 패티를 굽고 계신 할머니를 보실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기웃기웃)
주문한 애그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패티,계란후라이, 양배추,오이에
케첩과 샐러드 드레싱이 들어간 버거입니다
요즘 나오는 햄버거들 보단 투박하게 생겼지만 맛은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ㅋㅋ
기왕이면 애그치즈 버거로 할걸 그랬네요~
여기까지 와서 햄버거 하나만 먹고 갈순 없죠
가게 되면 돈가스는 꼭 먹으라던 말을 들어서 돈가스도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옛날엔 햄버거를 먹었던 기억은 있지만 돈가스에 대한 기억은 없었던터라 기대도 됬구요
먹고 난 후는 정말 이건 먹고가지 않았으면 후회할만한 맛이더군요 ㅋㅋ
특히 소스가 정말 대박이네요
나중에 돈가스가 정말 맛있었다고 말씀드리니 소스는 할머니께서 직접 만드신다고 하시네요
오시는 손님분들마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는데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ㅋㅋ
돈가스와 함께 나오는 반찬 중
오그락지 (무말랭이)를 먹으니 돌아가신 친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오그락지가 절로 떠오르더군요
괜시리 돈가스 먹다 혼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ㅋㅋ
테이블 마다 이렇게 손님분들이 다녀가신 흔적들을 볼 수가 있는데
보다보니 허리수술로 인해 반년정도 입원을 하셔 가게문을 닫으셨다가
올초에 퇴원을 하시고 다시 영업을 하시는듯 해요
아무래도 30년동안 하신 일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듯 하십니다
할머니께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랜만에 옛 추억에 대한 기억을 꺼낼 수 있었던 좋은 하루였습니다 ㅎㅎ
처음으로 오른쪽으로 와보네요 ㅋㅋ
그만큼 많은 분들의 추억이 남아있는곳 같아 제가 흐뭇하네요ㅎㅎ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주소를 남겨둡니다
현재 전국에서 3곳에서 운영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간곳은 의성에 위치해 있구요
경북 의성군 의성읍 군청길 14-1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8길 4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샘재로 144
혹 모르니 전화로 영업을 하고 계신지 여쭤보시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거의 비디오 대여점이 아직 있는 급의 충격이네요. ㄷㄷ
예전에 동네에서 팔던 햄버거는 저랬죠. 양배추 케첩 샐러드에 오이, 패티의 구성이지만 바로바로 만들기에 뜨끈한게 맛있었죠.
어린이집 다닐 때 동네 병원이나 시장갔다오면 부모님과 함께 달라스 버거집가서 돈까스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어릴때라 한접시도 배부르다고 남겼는데 다시 먹어보고 싶네요
할머니께 다시 여쭤봐야 겠지만 저희 할아버지 형제분들이 달라스 창업을 하신걸로 압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이사직함 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달라스 햄버거 프렌차이즈 사업이랑, 휴게소에 달라스 핫도그를 납품, 그리고 코끼리 캐릭터가 그려진 커다란 햄을 유통했었습니다. 햄 이름이 점보햄 이였을거에요. 사진보니까 제 어렸을적 추억이 기억이 나네요... 항상 명절이면 외가쪽 이랑 손님들 갖다드리라고 핫도그랑 햄을 박스체로 가지고 오시던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이름이 달라스인 이유는 할아버지가 예전에 텍사스 달라스로 이민을 가려고 답사 비슷하게 갓다 오신후 달라스로 이름을 지은걸로 알고있네요 ㅋ
예전에 동네에서 팔던 햄버거는 저랬죠. 양배추 케첩 샐러드에 오이, 패티의 구성이지만 바로바로 만들기에 뜨끈한게 맛있었죠.
맞습니다ㅋ 패티와 계란후라이는 바로 만들어서 따뜻하고 들어간 샐러드는 아삭아삭해서 정말 맛있었네요
오이와 당근 한 조각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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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죠부냥
이제 전국에도 몇없는 곳이죠 항상 건강하셔서 자주 찾아갈수 있는곳이면 좋겠습니다
진짜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포스가 장난아니네요.
꼭 한번 가보시길~
헐 저집이 아직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그 시절에 자주가던 아톰프라자도 어딘가 있으려나.
거의 비디오 대여점이 아직 있는 급의 충격이네요. ㄷㄷ
무말랭이를 저렇게 부르는군요. 저는 기본 햄버거가 먹고 싶네요.
네 경상도에선 오그락찌라 부릅니다 ㅋㅋ 무가 오그라든 모양에서 그렇게 부른게 아닐까하네요
와...충격...중딩때 학교 앞에 있었는데...95년 당시에도 망해가는 허름한 집이었는데...아직 영업중인 곳도 있다니..
추억의 햄버거네요. 아직도 존재한다는 게 신기합니다. 오그락지라고 하시는 거 보니 경상도 분이신가 보네요.
네 맞습니다 ㅎㅎ
어린이집 다닐 때 동네 병원이나 시장갔다오면 부모님과 함께 달라스 버거집가서 돈까스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어릴때라 한접시도 배부르다고 남겼는데 다시 먹어보고 싶네요
사진에 있는 무중력 의자에 누워서 글보는데 묘하네요 ㅎㅎ 어릴때 저도 동네 매장에서 몇번 먹어본기억이 ㅎㅎ
달라스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친숙함이 느껴져서 가보고 싶어지네요 넘 멀지만ㅜㅜ
경북 의성외에 충북 단양, 경기 이천 에서 영업중인걸로 나오네요 가까운곳이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길~
저런 햄버거도 진짜 맛난데, 요즘은 프렌차이즈에 밀려서 보기가 힘드네요. 고등학교때에 마지막으로 분식집 아지매가 그만두신 이후로는 ㅠㅠ
저거도 한번 딱 맛이 땡길 때 먹으면...한개가지고는 참 아쉽고 그랬었는뎅 ㅋㅋ
캬..보기만해도 생각나는 추억의 맛..저 햄버거 스타일 특유의 맛이있죠.
헐... 달라스가 아직도 있군요;;;
세상에...아직 남아 있는 곳이 있구나.
가격이 편의점 가격하고 비슷하네요 ㄷㄷㄷㄷㄷ
와, 닥추입니다..
달라스 보니까 예전 딕시랜드도 생각나네요 떡볶이집 햄버거 말고 첨으로 먹어본 제대로 된 버거가 천원짜리 딕시버거였는데
달라스 에그버거 즐겨먹던 버거였는데..
혹시 소주는 안 팔던가요? 소주팔면 가겠는데 ㅜ
주류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음 요즘 들어 햄버거와 소주 밈이 나오는데 이거 누가 만든건가요.
와 진짜 타임머신 타고 간 기분입니다 ㅋㅋ 어릴 때 어머니가 저렇게 햄버거 만들어주셨는데.. 추억의 맛이네요
이런 가게 너무 좋아 ㅠㅠ 뭔가 약간 싼티나는 맛.
검색해보니 제가 있는곳에서 한시간 거리네요 ㅎ 이번주말에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저도 어릴적 에그햄버거 먹었던 추억이 있거든요 글 올려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이게 아직도 있네요. 본지 진짜 오래된 듯.
여기 어딘가요 !!! 완전 가구싶다
본문 아래 주소를 추가해 두었습니다~
와 진짜 대박이다
나 국딩때 울 동네에 있었는데 ㅠ
다시 한번 가보고싶군요.
와 저 모습 그대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곳이 있다니
저 매장을 보니 갑자기 옛날 20여년전 중학교 매점에서 팔던 300원짜리 햄버거가 생각나네요. 닭대가리패티의 소문도 있었지만, 그래도 쉬는시간에 먹을수 있었던 너무나 맛있었던 별미간식이었죠.
그랬었죠 ㅋㅋ
전국 세곳의 달라스가 어디인가요?
본문 제일 아래 주소를 추가해두었습니다~
가게 들어가면 진짜 느낌다를거같아요
우와...ㅎㅎ 어릴적 생각이 나요. 좋네요~!
[ 경북 의성군 의성읍 군청길 14 ]로 검색 되내요
예전에는 중소규모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많았었죠. 돈까스,햄버거 많이 먹었는데...
리마스터되서 서울에도 많이 생겼으면..
아....... 너무 좋다.... 번창하세요~
사...딸라스~
이걸 처음 먹어본것이 87년인가 88년도였음 동네에 하나씩은 있었음 그때 가격이 700원이었나
저도 30년도 더 전에 먹었던 동네 햄버거 가게에서 계란후라이 들어간 버거맛이 아직도 추억으로 남아서 집에서 와이프님께서 센드위치 해주시면 꼭 계란후라이 반숙으로 넣어달라고 부탁합니다 ㅎ
어릴적 동내에서 햄버거 300원, 계란프라이 햄버거 400원에 팔던게 기억나네요.. 그 집이 달라스였는지 아닌지는 이젠 기억나지 않지만요.
다른 햄버거집보다 더 햄버거집스러운 분위기네요
보라매공원입구쪽에 맥시칸버거와 비슷한 버거집이네요. 모양도 비슷하고 ㅎㅎ 주문하면 할머님이 꾸부정한 허리로 양배추 송송 썰면서 만들기 시작하시는.. 야근이 많은 직업이라 밤에 삼실갈때 종종 여러개 주문해서 포장해갑니다. 제나이또래 사람들 하나씩 나눠주면 인기 쩝니다. ㅎㅎ 요즘버거보다 맛있다고. 울 아들레미들은 먹다 남기더라구요. 맛 이상하다고.
맥스칸 아닌가요? ㅋㅋ
와 의성이면 우리 시골이네요. 저희집에선 무말랭이를 쪼그락짠지라고 합니다. ㅎㅎ
엇 곤짠지라고 안하나요?ㅋㅋㅋㅋ 저도 시골이 의성이라 ㅎㅎ
80년대 후반 국딩 때 학교 앞에 있어서 점심시간에 가금씩 사먹곤했는데 아직도 존재하는 군요 ㅠㅠ
나만 달리고로 읽은건가?
진짜 저기만 시간이 그대로 멈춘거같네요ㅋㅋㅋㅋㅋ 한 번 시간내서 꼭 가보고싶습니다...
정말 시간이 멈춘거 같네요.
처음보는데요 ㅜㅜ 예전에 웬디스라는 햄버거 집은 아는데요
의성읍 농협 맞은 편이네요 고향 사진이라 추천드리고 갑니다~
간판 잘못보고 '달라고'로 읽었네요. ㅋㅋㅋㅋㅋ 사진들 보니까 정말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주인 할머니께서도 잘 지내셨음 좋겠습니다. ...........근데 치킨버거보다 치즈버거가 더 비싸네요? 요즘 치즈가 (닭)고기보다 비싼건지.....;;
최근에 방문하지는 않았으나 몇년 전까지도 봉화에서도 달라스를 본 적 있었네요 네이버 검색시 '달라스햄버거'라는 상호는 3군데, '달라스'는 봉화를 포함해 5군데가 검색되는데 같은 프렌차이즈 맞겠죠?
시간이 멈춘 가게네요
유치원 다닐 때 저 달라스 패티랑 빵 물류센터(?)가 집 근처에 있어서 어머니가 빵하고 패티를 사다가 만들어주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골목에 간판도 없는 쌀집처럼 생긴 가게였죠. ㅋㅋㅋㅋㅋ
할머니께 다시 여쭤봐야 겠지만 저희 할아버지 형제분들이 달라스 창업을 하신걸로 압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이사직함 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달라스 햄버거 프렌차이즈 사업이랑, 휴게소에 달라스 핫도그를 납품, 그리고 코끼리 캐릭터가 그려진 커다란 햄을 유통했었습니다. 햄 이름이 점보햄 이였을거에요. 사진보니까 제 어렸을적 추억이 기억이 나네요... 항상 명절이면 외가쪽 이랑 손님들 갖다드리라고 핫도그랑 햄을 박스체로 가지고 오시던 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이름이 달라스인 이유는 할아버지가 예전에 텍사스 달라스로 이민을 가려고 답사 비슷하게 갓다 오신후 달라스로 이름을 지은걸로 알고있네요 ㅋ
와 옛날감성
어릴 때 길거리에서 가끔 팔던...철판에 패티랑 빵 익혀서 양배추 잔뜩 넣고 알루미늄호일 같이 생긴 포장지로 싸던...그런 느글느글한 햄버거가 생각난다....ㅠㅠ
와이프가 최애하는 가게네요 ㅋㅋ 의성 처가집이 바로 길건너라 처가집 가게되면 데이트삼아 가끔 가서 사먹습니다 맛있죠!!
와 진짜... 맛이 있느냐 없느냐 상관없이 그냥 달려가서 방문해 보고 싶은 느낌을 이렇게까지 주는 가게라니...
헉 저희 동네에도 있는 달라스네요 동네에 롯리 하나밖에 없어서 자주 찾습니다 근데 글에 적힌 주소가 아니라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있어요 주소지가 어딘진 모르겠는데 봉화 시내인 걸 보면 읍이 확실하고요
와 나중에 시간나면 꼭 가고 싶네요.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이런가게특) 우리동네엔 없음
으흠 비안에서 20분 쫌 더 넘게 걸리네요잉 이번주말 벌초갈때 부산에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