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친척 모임으로 방문..
(외부 전경은 구글 펌)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는 외관과 내부...ㄷㄷㄷㄷ
메뉴판 구경
(메뉴는 다 일괄 통일했지만 궁금해서 찍어보았습니다)
테이블당 오리구이 반마리
국수전골 2인분으로 통일
기본 세팅인 샐러드
양상추와 야채가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김치와 무생채
무생채는 엄청나게 맛있어서 가족들 전부 두세 번씩 리필
오리구이에 곁들여 나오는 3종 장아찌
땅콩 오이 고추
오리구이 반마리
북경오리같은 비주얼이지만
특별히 거부감 나는 향신료나 훈제 향은 안 나고
담백하게 구워내서 기름기가 쪽 빠진 듯한 부담없는 맛
국수전골을 위한 냄비 세팅
국수전골 2인
채썬 파와 얇은 소고기의 심플한 구성
생면 국수사리
특이한 목판에 담겨 나옵니다
직원분이 전부 조리해주십니다
육수가 담긴 냄비에 먼저 고기를 조금씩 떠서 넣어 익힙니다
그리고 고기를 다 넣은 후 파 투입
한소끔 끓인 후
어느정도 익으면 생면 사리 투입
면끼리 붙지 않도록 적당량을 떼서 휘휘 저으면서 넣어주십니다
고춧가루를 촥촥
훗츄를 훗츄훗츄!!
뚜껑 덮고 끓인 후 개봉
국물은 면의 전분기 때문인지 걸쭉해져 있었습니다
한 그릇씩 떠 주십니다
고기
파
국수의 단촐한 구성이지만
재료 자체가 좋고 육수 맛이 좋아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생면과 파의 조합
같이 나온 김치를 얹어 먹으니 그 맛이 두배 <
그리고 남은 국물로 죽 추가
보통 샤브샤브집에서는 멀건 육수에
달걀이니 파 김 참기름 등등 각종 양념과 조미료를 넣지만
이곳은 육수 자체의 맛이 진해서인지
밥 자체만으로 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현란한 손놀림
죽도 한 그릇씩 떠서 담아주십니다
담백하지만 소고기맛이 듬뿍 배어 있는 죽
김치와 무생채를 곁들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식 과일로 마무리
(뒤늦게 찍어서 나동그라진 배..ㅋㅋㅋㅋ)
부른 배를 두드리며 나오면서 찍은 가게 내부
멋진 분수와 계곡을 연상케 하는 디스플레이
집에 오는 길에 세계과자전문점에 들러 싹쓸이
1봉지 2인분인 야끼소바를 유통기한임박 상품으로
천원에 팔기에 득템
집에서 양배추 양파 새우를 넣고 달걀프라이를 올려서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야끼소바의 노른자는 역시 반숙이 진리
그리고 티비 보며 주전부리...<
돈까스맛 과자라고 해서 사왔는데
실제로 빵가루 같은 튀김옷에 돈까스 소스 바른 맛..
맥주랑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음..
그럼 이만..
뿅!!
주말에 가족 & 친척분들이랑 몸 보신 하셨군요~~~!! 마지막 부분에 야끼소바 제대로 만드셔서 드셨네요...(군침이 꿀꺽ㅎ)
여기 얼마전에 곱창전골 가격가지고 대첩났던 그 가게네요 ㅋㅋ 공깃밥도 5천원이라고 양심없고 창렬하다고 엄청 싸우던데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가시는 분들은 만족하시면서 가고 안가는 사사람은 아예 모르는 곳이더군요
자기가 자기 돈 주고 먹는건데..개인의 만족이 제일 중요한거지 ㅋㅋ 밥값가지고 또 대첩났었나보네요 ㅋㅋ
여기 맛있고 분위기 있는 곳이긴한데 가격이 너무....
어찌하다보니 전 메뉴 다 먹어봤는데, 국수전골은 제 입맛에는 평범한 편이고 진기스칸, 곱찬전골, 오리구이는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 신정의 진기스칸의 경우 흔치않아 비교하기 애매하고 곱창전골의 경운 제가 먹어본 곱창전골중 두손가락안에 드는 메인메뉴 가격은 그렇다쳐도 우동사리, 공기밥 가격책정 정말 어이가 없죠 그렇다고 특별나냐하면 우동사리도 그냥 냉동우동사리를 내어주고 공기밥도 일반식당과 다를 것 없고 그래도 좋은 분들과 함께 맛있게 드셨다니 그거면 됐죠:)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