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살고 있는 평범한 30대 남자입니다
꽤나 모를듯 하면서 많은분들이 아시는 인천 지하상가가 있는 부평에 살고 있는데요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따서 '리단길'을 딴 동네들이 많이 생기고 있죠
일산은.... 아... 아닙니다....
최근 부평에 위치한 문화의 거리 한켠이 급속도로 가게들이 생겨나고 바뀌어가고 있는데
이 곳 역시 부평의 평자리를 따서 평리단길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저도 맨날 서울로 나돌았는데 오늘 찬찬히
돌아다니니까 굉장히 분위기 있는 가게도 많이 생기고 좋아졌더라구요
사실 이 곳을 떠돈(?) 이유는 따로 있으니 평리단길 라멘 맛집이라 불리는
삼미당 이라는 곳을 가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위 사진은 늦게 갔다가 재료가 떨어져서 못 먹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ㅠ
안에 들어오면 바에 9석 정도 있고
4인 테이블하나 2인 테이블하나 이렇게 있던걸로 기억
음 원래 가기전에 메뉴를 보기엔 카라파이탄이라고 본 거 같은데
영수증에는 저렇게 표시되어 나오더라구요
토리파이탄과 카라파이탄 그리고 마제면 등등 메뉴가 몇가지 있습니다
추가 없는 기본 입니다
차슈를 추가 했어야하는데 몰라서 그냥 먹었네요 크흑... ㅠ
면은 그동안 먹어왔던 면들에 비해 얇은 느낌이었고
처음 받았을때 익혀서 나온건가 싶을 정도로 꼬들해보였고 먹어보니 역시 그랬습니다
온센타마고? 라고 하나요 맛계란도 살짝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부평 모텔촌 골목에 위치한 삼미당
근데 최근에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 골목에 유난히 라멘집이 많이 보이네요
옆에 텐동집도 있고 빵집도 있고 타지에서 친구들이 찾아왔을 때 추천해줄 음식이 없는 부평이 너무나 슬펐는데
최근에 많이 생겨나고 있는 거 같아서 너무나 기쁩니다
다음엔 텐동집 그리고 다른 라멘집도 가보고 괜찮다면 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옆에..무인자판 성인용품점도 인상적이던.. 그리고 저가게 위에도 라멘집이 있는데 거기도 맛있더군요
오...? 현재는 갈일이 없으니 알아만 두겠습니다.....
오~ 여기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마제면을 먹을까하다가 카라파이탄이 유명하데서 먹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카라파이탄 먹고 마제면도 시켜먹을려다가 또 오고 싶은 마음에 마제면은 아껴두고 왔네요 힣
먹으러 갔다가 사장님이 수행 하러 떠나셔서 한동안 문닫고 장사안해서 못갔던 가게네요..; 옆에 텐동집 갔는데 거기 괜찮습니다~
오 수행까지! 맛에서 그 수행의 노고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텐동집 저도 곧 도전을~
여 코 앞에 고래라멘이라고 라멘집이 하나 더 있는데 제가 고래 라멘인줄 알고 여기 들어가 먹고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다먹고 집에 가면서 앞에 있는 고래라멘을 보고 엉????? 했었습니다 ㅎㅎㅎㅎ
제가 글 마지막에 언급했던 라멘집들 중 하나입니다 고래라멘 그곳도 괜찮나요? 다음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나중에 다시 가긴 했는데 일단 고래라멘 가라아게는 근방에 카메라멘보다 확실히 떨어지고, 라멘 맛으로는 저는 삼미당이 더 좋은거 같아요. 고래쪽은 뭔가 확 끌리진 않더라고요.
이거 최자로드에 나온 집아니던가요? 아닌가? ㅎㅎ
최자로드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최자로드에 나온 곳들은 대부분 좀 오래된 곳들 같던데 이 곳은 생긴지 얼마 안됐으니 다른 곳이 아닐까요? ㅎㅎ
문화의거리 옆골목인데 예전에 사람도 안다니고 노후화된 건물이 많은곳이었죠 젊은이들이 살려놓은 상권 임대료때문에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음 사실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노후화된 곳이었는데 최근 평리단길이라고 뜨고 있어서 내심 기쁘긴 한데 홍대나 기타 유명상권들처럼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서 한순간 망해버리지 않을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게시물에 언급한것처럼 정작 경리단길은 임대료나 기타 이유로 거의... 내려앉았죠
저도 부평에 방탈출 갔다가 우연히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부평에 진짜 먹을 거 드럽게 없다라고 맨날 생각했는데 뭔가 이 주변 상권으로 인해 자신감이 상승했습니다 ㅎㅎ
일리단 길은 아직 준비가 안됐다!!!!
몰랐는데 게시물 썸네일이 게시물 안에 첫사진으로 들어가서 일리단 형님이... 사랑은 일리단처럼...!
저도 가서 먹어봐야겠네요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집앞 게시물을 올리고 나니 뭔가 댓글 달아주신 동네 주민분들을 만난 거 같아서 반갑네요 맛있게 드시고 저도 열심히 돌아다녀서 또 맛있는 게시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