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오뚜기에서 진라면보다 더 저렴한 라면을 내 놓는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마침 오늘 장보러 갔더니
마트에서 팔길래 사왔습니다. 가격은 4개짜리 1개에 1880원입니다. 하나에 470원 꼴이군요 ;;
보통 진라면이 5개 한묶음에 2500~2800원 선이니 개당가격이 진라면보다 더 저렴합니다.
전면에 라면의 본질을 추구하다 라고 써 있는데.. 이걸 먹어보니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다 끓여서 그릇에 담아서 찍을라 했는데... 갑자기 손님이 예약시간보다 20분이나 빨리 오셔서 후다닥 먹어야했기 때문에 그냥 냄비채로 찍었습니다.
소감은.. 진짜 기본에 충실한 라면맛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라면에 들어가는 건조파조차 안 들어가 있고 건미역만 약간 들어가 있습니다.
가끔 라면의 건조야채맛이 좀 라면맛에 방해되지 않나? 생각이 들 때 있었는데(예를들면 진라면 매운맛의 표고버섯맛)
건조야채조차 들어가 있지 않아 정말 라면맛 그 자체네요. 거기에 진라면 순한맛보다는 약간 더 맵지만 진라면 매운맛보다는 덜 매워서 딱 맘에 들었습니다.
건조야채도 안 들어가 있어서 다른 재료 이거저거 넣어서 해먹을 때 좋을 듯 합니다. 면발도 감자전분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약간 더 쫄깃한
느낌이 들었고요.(농심 감자라면 정돈 아닙니다)
결론은 가격도 싸고 정말 기본에 충실한 맛에다가 적당히 매운맛이라 전 앞으로 자주 사먹을 듯 합니다. 진순맛 먹다가 약간 더 매운거 땡길 때 오!라면 먹으면 되겠어요.
진라면에 비해 그리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거저거 대파나 계란 다른 부재료 넣어먹기 좋네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의 중간정도 매운맛이라 메리트가 있는 듯 해요.
가격도 싸니 한번 사보세요. 스프맛이 맘에 안 드시면 뭐 사리면으로 써도 그리 손해는 아닐 듯 해요.
국물 맛이 예전 안성탕면과 너구리의 중간 사이쯤 되는 맛이 나더군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네요, 계란 같은거 넣어도 괜찮을듯
기본맛이 괜찮으면 오히려 여러 재료를 취향에 맞게 넣어 끓이는데 수월할거 같네요. 한번 마트갈때 보이면 사와야 겠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데로 재료 첨가해서 먹어라라는 컨셉으로 내 놓은 듯 해요.
뭔가 글 보니 해피라면 느낌인데 혹시 해피라면 순한맛도 드셨으면 어느게 더 매운지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해피라면 순한맛을 먹어본지 하두 오래 되서 비교가 안되네요. 매운 정도는 기억속의 안성탕면과 비슷했습니다.
아항 넹~
라면 인생 30년 넘었습니다. 거기다가 오라면 구입할때 마침 해피하면서 5개 1600원 하길래 같이 사와서 비교해봤습니다. 해피라면 순한맛과 아주 비슷합니다. 해피라면에 생강?향?이 들어가는걸로 아는데 그것도 아주 비슷합니다. 안성탕면과 비슷하다고 하는사람들도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해피라면 순한맛에 아주 살짝 더 오뚜기 특유의 단짠 자극적 맛이강했고 농심특유의 구수한맛은 해피라면 순한맛이 아주 약간 더 구수했어요. 맵기는 해피 순한맛보다는 미세하게 강했어요. 면빨 굵기는 안성탕면 면빨보다 미세하게 얇고 해피라면보다는 미세하게 굵은 정도에 많이 익혀도 잘 안퍼지는 면빨인데 개인적으로는 해피라면 면빨 보다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한동안 해피라면만 먹어서 오랫만에 안성탕면을 사다놓은지라 오라면은 넘어갔는데 지금 있는 안성탕면을 다 먹으면 다음엔 오라면을 먹어봐야겠군요.
국물 맛이 예전 안성탕면과 너구리의 중간 사이쯤 되는 맛이 나더군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네요, 계란 같은거 넣어도 괜찮을듯
딱 좋게 맵더라구요. 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기본맛이 괜찮으면 오히려 여러 재료를 취향에 맞게 넣어 끓이는데 수월할거 같네요. 한번 마트갈때 보이면 사와야 겠습니다.
가격도 싸니 한번 사보세요. 스프맛이 맘에 안 드시면 뭐 사리면으로 써도 그리 손해는 아닐 듯 해요.
또 새로운 제품이군요. 저는 언제 구경할지 기약이 없는;;; 맛이 궁금합니다.
아하 수입되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군요.
혈관좀 막히나요?
뭐 라면이니 어느정도 기름기는 어쩔 수 없죠.
진라면이 5개에 2500원이면 근사한 차이인데 진라면과 비교해서 어떤가요?
진라면에 비해 그리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거저거 대파나 계란 다른 부재료 넣어먹기 좋네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의 중간정도 매운맛이라 메리트가 있는 듯 해요.
요즘 안성탕면 가격이 얼마쯤 하던가요? 더 싸고 맛도 다른 거 넣어 먹기 괜찮을 것 같은데 (특히 파나 버섯을 크게 썰어넣고 먹는 맛이 날 것 같습니다.)
안성탕면 가격이 제가 오늘 저 오!라면을 사온 홈플러스 기준으로는 5개 들이에 3080원이네요.
허. 가격이 꽤나 올랐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면 예전의 그 가성비를 가장 고려할 수 있던 라면이 그 정도 가격이면 좀 망설여지네요.
진라면보다 오히려 이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그냥 끓이면 건더기가 건미역 뿐이라 좀 허전하지만 라면에 이거저거 넣어 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나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왠지 어릴적 먹던 우리집라면이 생각나는 맛이더군요. 건더기만 조금 더 많았으면 제 최애 라면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 안성탕면 먹는 느낌이 나기도 해요.
민생라면에 비하면 가성비가 어떤가요.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가격에 비하면 싸고 그럭저럭 괜찮게 먹었지만요.
아아 민생라면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어요.. 집근처에 파는 곳이 없어서요.
오!라면 맛잇겟네요ㅎ 미주로 수출될려면 최소3개월은 기다려야겠네요..근데 설마 감탄사라면시리즈로 나오는건 아니겠죠? (담은 아!라면,엇!라면,야!라면...)
오뚜기니 만큼 오! 감탄사로 다른 제품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야!짬뽕은 어감이 괜찮긴 하네요 ㅎㅎ
저가형라면은 믿음이 잘 안갔는데, 이건 맛있나봐요 ㅎㅎ 얼마전에 국민짜장인가? 사다먹고 놀람 ㅋㅋㅋㅋㅋ 건더기가 아예 없더라구요, 소스도 맛없고 ㅋㅋㅋ
이전에 저가형 컨셉으로 나온 농심 해피라면은 진짜 실망했는데 요건 괜찮네요.
진라면도 저가형인데 더 저가형을 내놓는군요.. 지져스..
진라면도 훌륭한데 거기서 더 싼게 나온다 했을 때 갸우뚱했는데 괜찮네요.
우리동네마트서 진순5개입을 2300원에 종종 팔아서 전 그거나 사야겠네여 ㅋㅋ 그나저나 오뚜기는 요즘 라면번들을 4개로 출시하는데 맛들렸나 오동통면도 5개입에서 4개입으로 북경짜장도 5개입에서 리뉴얼한뒤 4개입으로.. 뭐 나야 2개씩 먹으니 5개보단 4개가 더 맘편하긴 한데
예전엔 진라면도 6개 묶음이었고 그런데 .. 뭐 그래도 아직 개당 가격 따지면 싸니까 만족합니다.
저는 매운거 잘 못 먹어서 매운 라면은 거의 진순만 먹는데, 이거 먹고서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거 같아서 좋았어요. 진순보다는 좀 더 맵고 진매보다는 훨씬 덜 맵고, 스프 맛 자체도 괜찮았어요. 근데 사실 이것도 저한텐 좀 맵긴한데 그래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에요.
딱 제가 느낀 거랑 같으시군요. 진순보다 살짝 매운게 딱 좋았습니다.! 건더기가 부실하긴 하지만 제가 썰어서 넣으면 되니까요.
맞아요.
기본만 넣고 나머진 직접 파하고 부재료 사서 먹어야되네요
뭐 그냥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파정도만 썰어넣어도 굳
라면에 야채건더기싫어하는데 예전 안성탕면과 비슷한 맛이라니 함 먹어봐야겠어요 만두 넣어서 ㅎㅎ
전 야채를 좋아하지만 가끔 라면의 야채건더기중 건조당근이랑 표고버섯이 거슬릴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 딱 좋은 듯 해요.
신제품인가 보네요~ 언제 한번 사먹어봐야할듯~
워낙 싸니 한번 사드셔보세요.
저기에 만두만 넣으면 딱인데 말이지
만두 넣어서 만두를 톡 터트려 먹으면.. 으 좋죠.
만두 데이 인가....
만두 데이라 하면 만두 대란 그거던가요?
예~전에 90년대 쯤이었나? 오뚜기 에서 참라면 이는 제품이 있었음. 이게 당시 이미 매운맛 라면들이 대세가 되어 있고 라면값들도 거의 200 원 이상이 당연하던 시대에 갑자기 100 원 이라는 가격에 뙇~! 나왔는데 끓여먹으면 정말 정말 맛없었고 (건더기가 정말 새끼손톱 만한 미역건더기 서너개 가 전부) 진가는 부숴먹는 용도로 매우 좋았고 돈없는 우리들에게 엄청 인기였는데 가격이 120 원 으로 오르면서 급격하게 망해 사라짐 (100 원 하나로 해결되는 거랑 거기서 애매하게 20원 더 붙어서 200 원에서 80 원 잔돈 남으면 마땅히 쓸 곳이 없으니 심리 저항이 엄청나짐)
부숴먹는거로 인기 좋았죠.... 뿌셔뿌셔 선배격이라고 해야되나
사실 저 가장 오소독스한 맛의 라면들이 부숴먹기에 가장 최적화 된 라면... 현재는 안성탕면 류가 그나마 가장 초기 라면들의 맛에 가까운 구수한 맛 계열이라 부숴먹기 좋죠. 저거도 그런 맛이면 좋겠는데..
아 참라면이라는 제품이 있었군요.. 저는 그냥 뽀개먹는 라면중에 농심의 콩라면이 제일 맛있었어요.
계란에 파정도만 추가해서 먹어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거보다 더 싼게 없나 마트에서 찾아봤지만 없더라고요
당신이 원하는 데로 재료 첨가해서 먹어라라는 컨셉으로 내 놓은 듯 해요.
오 : 오! 라면의 정석 라면 우 : 우골 소고기 라면 야 : 야식 쫄계 라면
오우야~
괜찮긴하던데 먼가 빠진듯한 느낌이 있음
뭐 싸니까 납득됩니다. 저는 어지간하면 대파 정도는 첨가해서 먹는 편이라 딱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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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스트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들을 봐도 다들 비슷하게 느끼시더라구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한번 사보세요. 보니 어지간한 마트엔 다 풀린 거 같더라구요.
방금 계란이랑 만두 넣고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백종원 유튜브에 나와있는 순딩이라면을 오라면으로 해서 먹어도 맛날거 같네요
부재료 뭘 넣어도 잘 어울릴 맛이라 좋네요.
진라면 매운맛 너무 매워서 그랬는데 이게 딱일지도
저도 진라면 매운맛이 좀 매워서 잘 안 먹고 순한맛은 가끔 먹다 보면 너무 안 맵지 않나 싶은 때가 있는데 딱이더라구요.
정말 옛날 라면 맛 납니다... 80년대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딱 맞을듯..
옛날 안성탕면 느낌이라는 평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거 맛은 스낵면 매운맛 인거 같았음
스낵면이 오!라면보다 더 싸게 팔 때도 종종 있는데 스낵면은 보통라면과 칼로리는 비슷한데 반만 먹은 기분이 들곤 해서 잘 안 먹어요.
은근히 진라면 하위버젼으로 진라면에 비비는 라면인가 봄. 그냥 진라면 먹을 듯.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의 중간 매운맛이라는 게 포인트인 듯 해요.
오뚜기는 실망을 주는법이 없죠
아 오뚜기도 실망을 주는 경우가 있죠.. 특히 냉동식품군류 ;; 오뚜기가 냉동식품류는 약한 거 같아요.
오뚜기판 안성탕면?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매운맛진라면에 익숙해진터라 좀 싱거운 감이 있는데, 맛은 있음.
옛날 안성탕면 느낌이라는 평가도 많네요 저도 그렇게 느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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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S.DL
라면의 본질을 추구한다고 써 있는데 그게 딱 맞는 느낌입니다.
몇일전 처음으로 라면에 다진마늘 살짝 넣어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오 마늘은 안 넣어봤는데 넣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