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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 보면 어느날부터 갑자기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는 체인점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무공돈까스가 그런 종류 중 하나다
어느날 갑자기 중앙동 한복판에 떡하고 생기더니
여기저기 안산에 체인이 퍼지는 중인데
그저께 지나가다보니 선부동에도 하나가 생겼다
간판 작업중인걸 보니 이날 오픈했나 싶음
전부터 궁금하긴 하던 집이라 일단 들어가서 먹어보려하는데
분위기는 깔끔한 프리미엄 카츠집 분위기
하지만 메뉴를 보니까 프리미엄은 아니고
왕돈까스, 치즈돈까스, 떡볶이 등 잡다하게 파는
퓨전 왕돈까스집 구성,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
언제나 처럼 가장 기본 돈까스로 시키려고 하는데
여기가 함정인게 자세히보면 무공 '코돈부르' 돈까스다
가장 기본메뉴가 일반돈까스가 아니라니
문 열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에 이 설명이 없어서
무공이 기본인줄 알고 이걸 시켰다
아이고 이런....
공사인부들도 왔다갔다하고 좀 어수선하지만
별로 안기다리고 손님 회전도 잘되는게
오픈초기 혼란은 없어보였다
원가 절감때문인지 주문부터 서빙, 밑반찬까지 전부 셀프서비스
저렴한 가격에는 대가가 따른다
무공돈까스 (8500원)
소스가 듬뿍 올라간 반달모양 돈까스
좀 작아보이지만 접어서 속채워 만든 돈까스라 두께는 상당하다
다만 고기자체는 아주 얇음
제대로 고급스럽게 만든 코돈부루는 아니고
얇게 편 돼지고기로 속재료를 감싸 튀긴 일종의 피자돈까스
완두콩, 옥수수, 파프리카 등 전형적인
피자속재료와 모짜렐라치즈가 들어있다
달달한데다 마늘향인지 소스에서 묘하게
양념치킨같은 맛이 나는게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
사이드로 나온 푸실리 샐러드, 양배추샐러드, 밥, 쫄면
사이드 비교적 종류가 다양하고 뭔가 약간씩 변주가 돼있다
샐러드위에 연근칩이라거나
마카로니 대신 푸실리로 만든 샐러드
밥위에 살짝 올라간 볶음김치
다만 쫄면은 좀 싱겁고 밀가루 냄새나서 실패
쫄면은 하여튼 배터지는 생동까스께 최고다
셀프로 나오는 우동장국, 단무지, 김치는 그냥 평범 그 자체고
고급스럽거나 특별한 느낌은 아니지만 잡내없이 바삭하게 잘튀겼고
치즈도 많은게 전체적으로 풍성한 맛과 양
애들취향인지 전체적으로 좀 달기는 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고
다양한 맛을 즐기는 가성비 가게였다
지난번 광명 오뚜기 돈까스 리뷰하면서
옛날 기사식당 타입의 돈까스 식당들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했는데
이 식당이 바로 그 좋은 이유가 되겠다
무난하고 배부른데 인테리어 좋고 값도 더 싼
체인점들이 많아지는 현실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배터지는 생동까스 같은 옛날 돈까스체인점도 마찬가지고
맛집은 아닌데 전체 평균은 올려버리니
기존 업자들한테 숙제를 던져주는 그런 가게
크게 할말은 없고
코돈부루라고해서 내심 좀 기대했는데
솔직히 그 부분은 좀 애매하긴 하네요
조만간 제대로 된 코돈부루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이런곳특징은 또 어느순간 싹사라지는거죠..ㅎㅎ
Cordon bleu의 일본식 발음이죠
와 별로다
무공돈까스 진짜 가성비는 별로에요 ㅠ 먹다 물리더라고요... 차라리 근처 김밥천국에서 가서 매장에서 먹는게 더 맛있었을지도.......
저였어도 처음 가서 무공 코돈부루로 시킬 것 같아요. 먹으면서 이게 돈까스인가? 의문이 들 것 같기도 하네요 ㅎ 샐러드에 연근칩은 신선하네요
코돈부루가 설마 꼬르동블루 말하는건가요? 엌ㅋㅋ
냉동 아크스
Cordon bleu의 일본식 발음이죠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별로 더라구요. 그냥 양산형 돈가스집.
내가 아는 Cordon Bleu가 아니네..
이런곳특징은 또 어느순간 싹사라지는거죠..ㅎㅎ
와 별로다
차라리 소스없이 먹도록 간을 하고 조금 더 작은 고로케 사이즈로 내놓고 손으로 들고 먹으면 좋겠음.
고로케 아닌가?
스타주유소 옆에있는곳에서 먹었는데 별로였음
가격도 비싼데 셀프라니 키오스크 안걸거 같음
가성비 별루입니다. 맛은 쏘쏘인데. 비싸더라구요..
http://m.webtoon.daum.net/m/webtoon/viewer/92052 이 웹툰에서 코돈부루에 대해 다뤄졌죠.
무공돈까스 진짜 가성비는 별로에요 ㅠ 먹다 물리더라고요... 차라리 근처 김밥천국에서 가서 매장에서 먹는게 더 맛있었을지도.......
카츠오모이 한번 가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