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막걸리는 국순당 옛날 막걸리입니다.
이마트 기준 2900원 정도로 기억..?
느린마을 처럼 아스파탐이 없는걸 강조하네요.
전통 누룩이 3배?
도수는 7.8도로 다른 막걸리대비 조금 독한편입니다.
(우곡생주 10도보단 낮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건 막걸리 색깔입니다.
흔들고 나니 거의 초코우유같은 색깔이 나옵니다.
단맛과 신맛이 적당하게 배율이 잘된느낌인데 신맛이 좀더 쎄네요
미숫가루같은?구수함도 느껴지구요.
다만 약간 인위적인 느낌?같은 구수함이라 호불호가 좀 느껴질거 같습니다.
앞전에 마신 대대포 처럼 부드러운감은 조금 덜합니다.(약간 텁텁한 기분)
진짜 옛날 느낌의 막걸리는 마셔본 기억이 없다보니 이게 진짜 옛날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다른막걸리대비 색다른 느낌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보니 한번쯤 드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4
진함 3
목넘김 3
신맛 4
당도 3
탄산 1(거의없음)
총평
막걸리 색깔때문인지 자꾸 미숫가루 마시는 기분
기존 막거리랑 다른맛
우곡생주같은 걸죽하진 않지만 우곡생주<<<<<<<<<<<옛날막걸리<<<대대포막걸리 정도의 걸죽함느낌
이거조아해여 ㅋ
평가항목에 숙취는 어떤가요
같은술을 마셔도 그날 컨디션따라 숙취강도가 다른거 같아서 쓰기 애매하더군요ㅎ
아이고 ㅋㅋㅋ
옛날것이 신맛이 확실히 세긴했죠.. 전 이유가 냉장보관이 안되서 그리고 그 상태로 좀 오래되서라고 생각했었죠..
전 대딩 때 마셔봤는데 다른 막걸리보다 좀 진한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우곡생주는 미숫가루 걸쭉한거랑 맞다이 뜨겠더라고요 ㅎㅎ 그나저나 옛날 막걸리도 한병에 23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넘 올랐어요 ㅠㅠ
이 막걸리 참 좋죠. 다만 특색이 워낙 강해서 싫어하는 사람은 상당히 싫어하는 막걸리. 그러나 제가 얼추 기억하기론 2010년대 초반부터 판매한 술입니다. 대충 10년정도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 술이죠. 저처럼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나봐요. 저도 종종 사먹습니다. 제 경우는 윗 부분의 맑은 부분을 일부러 따로 마시고, 나머지를 섞어마시기도 합니다. 술 한병으로 두가지 맛 마시는 느낌?
이거 진짜 좋아하는데 사먹으려면 차타고 나가서 사와야해서 잘 안먹는 술 ㅠ
공감합니다. 다만 특유의 맛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은 입도 안대더군요. 저도 깜짝 놀람. 탄산과 단맛이 막걸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가봐요. 그 덕분인지 현재 이상의 대중화는 힘들거라 봅니다. 그저 단종 안된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술이죠 ㅠㅠ
요즘은 장수막걸리처럼 탄산+단맛이 막걸리 기본처럼 굳어져서 아쉽더군요.
이거먹느니 느린마을이 낫더군여...ㅠ
느린마을이 갑이져
송명섭 막걸리 후기도 기대되네요
송명섭은 너무 맛이 강렬해서 힘들더군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