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길의 저녁은 간만에 라멘으로다가...
요즘 가장 즐겨찾는 라멘은 '담택'의 시오라멘 '멘야준'의 쇼유라멘이지만,
'담택'은 웨이팅이 부담스럽고 '멘야준'은 집과 거리가 멀기에...
웨이팅도 비교적 부담 없고 접근성이 제일 좋은 [ 세상 끝의 라멘 ]으로 왔어요.
[ 첫라멘 : R ]
화려한 토핑을 장착한 요즘 난다 긴다하는 라멘집들이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클래식한 라멘 한 그릇을 즐기기엔 좋은 곳이에요.
김 병풍을 걷어내면 모습을 드러내는 맛있는 고명들
널직하게 썰어낸 쫄깃하고 맛 좋은 목살 챠슈
수비드 조리해서 정말 부드러운 닭가슴살 챠슈
그리고 꼬득한 식감과 더불어 감칠맛이 좋은 멘마
많이 허기졌던 날이라 사이드로 유부초밥도 주문했어요.
본격적으로 면과 고명들을 즐기기 전에
제일 먼저 의식같이 하는 건 김을 국물에 적셔서 먹는 거죠.
감칠맛 터지는 국물에 담가 먹는 맛이 정정 美味입니다.
어느정도 먹다가 후추 왕창 뿌려서 먹는 변화구도 좋습니다요.
많은 분들이 수프가 짜다는 평이 많은데...
전 염도 높은 수프에서 느껴지는 감칠맛이 좋네요.
간이 씨게 벤 유부초밥도 참 별미
항상 여기 올때면 교자도 먹고싶은 맘인데,
매번 혼자와서 도전을 못하네요 T-T
(위가 작아서 그런지 먹는 양이 적어요.)
따뜻한 국물 맛이 좋을것 같아요
와 유부초밥..ㅠㅠ 진짜 맛나보이네유
제게는 별로 안 짠데, 짜다는 분이 많나 보네요.
일본음식 맛의 베이스가 단짠이라서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염도가 높은 음식이 많아서 그럴겁니다. 일본컵라면만 봐도 나트륨함량이 우리나라 라면의 1.5~2배정도 많으니깐요.
좋네요 :D 끝라멘은 살짝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첫라멘은 또 어떤맛일지 궁금합니다 ㅎㅎ
여기맛있죠 ㅋㅋㅋ
좋아하는 곳입니다 집이 근처신가요 부럽습니다 ;_;
어제부터 세상끝라멘 포슷이 자주 보이네요ㅎㅎ 괴기토핑이 아주 야들야들하게 생겼슴다ㅋㅎㅎ
극지에서 드신것인가! 했는데 가게 이름이었군
세상끝라멘집 한번 가봐야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