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6시20분인가 출발했는데, 집도착하니까 8시반...
저는 저대로 넉다운이고,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애가 찡얼거려서 넉다운. 결국 배달앱을 켰습니다.
뭔가 밥에 뜨끈한 국물 먹고 싶어서, 고기를 배달시켰습니다.
그냥 삼겹살은 뭔가 좀 아까워서, 숯불고추장삼겹살(고기만, 700g, 24,000원) 주문해봤어요.
거기에 김치찌개(3,000원) 추가.
배달전문점의 한계인건지, 뭔가 전문점 느낌보다는 도시락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고기는 불향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양념은 너무 달았습니다.
그리고 찌개는 정말...맛이 뭔가 너무 이상했어요. '김치찌개에서 이런 맛이?' 이런 느낌?
by iPhone Xs Max
음..제가 보기엔 포장주문시키실 거라면 양념구이+찌개조합이 아닌 구이+찌개조합 또는 양념구이+맵지않은 맑은국물 조합으로 갔어야 하지않았나 싶네요ㅎㅎ;;
요즘 식당들 김치찌개 먹어보면 내가 대충 끓여도 이것보단 맛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ㅠ
아이고 몸도 힘든데 배달마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