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즐링에서 심하게 아팠던 이후로
고산 지대에 머물기 싫어져서
시킴이나 리시케시 다람살라 맥간 마날리등등
북인도 여행은 다음에 호옥시 또 인도에 오게 된다면 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바라나시에서 바로 자이푸르로 건너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지친 심신을 달래줄 치킨.
마침 롤드컵 4강 티원 대 징동전 하던 날이라
탄두리 치킨 뜯으면서 즉시 숭배.
자이푸르의 조용한 골목길
인도 아이들도 한국처럼 사방치기를 하길래 신기했습니다.
인도에서 가장 맛있다는 과장된 말이 떠도는 라씨 왈라.
바라나시에서 먹었던 라씨와는 다르게 요거트 본연의 맛.
위에 얹어주는 커드는 씹으면 고소하게 치즈의 풍미가 풍깁니다.
비교를 위해 옆에 있는 짝퉁 가게에서 시킨 라씨.
설탕 덩어리가 씹히고
위에 커드조차 풍미는 커녕 불쾌한 맛이 살짝 났습니다.
저녁은 또 다시 램 커리.
홈스타일이라는데 맛있었습니다.
다만 같이 시킨 갈릭버터 난은 식으니 질겨서 후회했습니다.
앞으론 조금씩 시킬 지혜를 얻었습니다.
노트북 작업을 하려고 찾은 스타벅스.
받자마자 얼음은 이미 다 녹아서 없고 거품만 한가득..
인도에선 와이파이와 에어컨 빵빵한 카페를 찾기 힘들어 어쩔 수 없이 갑니다.
다시 양고기.
이 집 시그니처인지 다른데선 못본 정글 머튼이라는 메뉴인데
마른 양념에 고추를 넣어 깐풍기 같았습니다.
조금 비싼 곳이라 그런지 전담 웨이터가 붙어서 계속 덜어줍니다.
극 내향인에겐 다소 버거웠던 식사.
배가 고파서 들어간 식당.
메뉴판은 온통 힌디어고 구글로 번역해도 이상한 말만 나옵니다.
결국 옆 사람과 같은 걸로..
라자스탄의 커리 중 하나인 sabji 였네요.
감자랑 양파 치즈에 매콤해서 맛있었습니다.
컵에 든 건 뭔지 모르겠지만 저걸 좋아할 한국인은 거의 없을듯한 맛.
요거트 베이스에 소금간하고 고수에 병아리콩까지..
알 수 없는 맛.
하와마할.
사실 이 곳을 정면으로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루프탑 카페가 있지만
입장료를 받길래 심술나서 안갔습니다.
그냥 아래에서 본 것으로 만족.
릭샤타고 편하게 올라 갈 수도 있지만
무식(?)하게 걸어서 올라간 나하르가르 요새.
미세먼지 가득한 자이푸르 시내를 볼 수 있습니다.
등산하고 허기진 배는 오랜만에 보는 급식판에 담긴 탈리
그리고 음식 이름을 물어봐도 알아들을 수 없었던 길거리 음식으로 채웠습니다.
호오 양고기 천국이로군요. 맛있겠당.. 인도 음식이 글케 맛있긴 한데 인도에 가기는 무서운ㅋㅋ
양고기 치킨 모두 소주 2병각 해버리고 싶네요 버터 난에다가 커리 발라서 쪽쪽 먹거 싶음
이것이 정통 탄두리로군 하와마할? 엄청 멋있네여
길거리음식이 색감이 좋네요 ㅎㅎ
집 근처에 인도분이 하는 인도 레스토랑이 생겼는데 주말에 가봐야겠습니다. 램커리 ,난 , 탄두리 못참겠네 이거
양고기 치킨 모두 소주 2병각 해버리고 싶네요 버터 난에다가 커리 발라서 쪽쪽 먹거 싶음
이것이 정통 탄두리로군 하와마할? 엄청 멋있네여
햐 재밋게 봤습니다
호오 양고기 천국이로군요. 맛있겠당.. 인도 음식이 글케 맛있긴 한데 인도에 가기는 무서운ㅋㅋ
딱 20년 전 이맘때 갔었네요. 03년 11월 중하순에 출국해서 보름 뒤쯤 자이푸르 이쪽 갔었는데,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여전해 보이면서도 너무나 달라진 모습이네요 ㅎㅎ 조심해서 여행하세요
와...제대로 드시는군요. 전 여기 영화관 옆 도미노피자나 먹었었는대..
마지막 사진은 촐레 바투레 같은데요 가끔 동네 사원 같은데서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 하고 했던 기억이..
맛있어 보이는 게 많네요.
길거리음식이 색감이 좋네요 ㅎㅎ
집 근처에 인도분이 하는 인도 레스토랑이 생겼는데 주말에 가봐야겠습니다. 램커리 ,난 , 탄두리 못참겠네 이거
인도는 외곽으로 벗어날수록 찐 인도를 느낄수 있는거 같더군요! 중심지는 사기천국
하와마왈이란 곳 멋지네여. +,+b
여행 유튜버들 방송 보면 모두 인도에서 배탈 한 번 씩은 나더군요
매력적인 음식들이 많네요.
제조위생만 생각하믄 인도는..
후기가 극과 극을 달리는 인도 여행. 20년전에 혼자 배낭여행 가서 절반은 정말 고생했고, 절반은 정말 너무 좋았던 기억에 남는 여행. 하지만 힘들긴 했다 ..
와 자이뿌르에 스벅도 있네요 이젠;; 그 토스트 하시던 할아버지는 이제 안계씬가요??
인도...한번은 가보고싶다
이글 보니 인도 다시 가보고 싶네요
마지막에 길거리 음식 저도 이름이 궁금하네요. 인도 여행 중 오르차 갔을 때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었거든요.
라씨왈라 라씨는 진짜 일품인데... 자이푸르에 다시 갈 수 있다면 하루종일 먹을 수 있습니다 !
저도 같이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싶군요. 언론등에서 너무 안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이미지가 안좋을 뿐이지 인도도 사람 사는 곳이지요. 한국도 작정하고 안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위생, 치안, 일자리등 모든 전반적인 모습도 부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지요. 신안 염전노예 사건이나, 사이비 광신도들, 아이들 납치, 쿠테타...-_-;; 등등 불과 몇십년전 혹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어찌보면 범죄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잘 살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인듯..
10년전에 갔엇는데 추억인요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부러워여!!!!
예전에 에버레스트였나 유명한 정통 인도음식 가게 가서 맛있었는데 오직 탄두리치킨만 너무 퍽퍽해서 제 입맛엔 안맞았는데 인도에서의 탄두리치킨은 다른가요?
인도 음식 맛있죠. 길거리 음식 먹고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소화기관을 가지고 계시군요. 저는 태국 정글에서 장티푸스 걸려서 죽을 고비 넘기고 왔었는데 ㅋㅋㅋ 이제 나이가 있으니 인도는 어렵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