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잉글랜드 보일드 디너는
아일랜드의 베이컨양배추 (bacon and cabbage)에서 시작된 음식입니다.
아일랜드식 베이컨은 우리가 먹는 베이컨과 아주 다릅니다
그리고 짜요.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온 이민자들이
이 베이컨 대신 콘비프를 베이컨 대용으로 사용해서
콘비프양배추를 (corned beef and cabbage)를 많이 먹습니다. (corned beef는 브리스킷을 소금으로 cure (이거 번역기 돌려도 치료 모 그런거만 나와서, 즉 구글이랑 네이버가 안도와줘서 그냥 씁니다. 베이컨도 cure하죠..그건데 한국말로는 모라고 하는지..)한것입니다. 좀 짜요)
뉴잉글랜드에는 특히 제가 사는 메인주에는
프랑스계 사람들도 많지만 아일랜드계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부분은 메인주가 매사추세츠주였을때 살다가
귀찮아서 이사안한 사람들이겠죠?
아님 매사추세츠가 싫어서 이주한..
어쨌든..
뉴잉글랜드 보일드 디너 (New England boiled dinner)는
콘비프양배추 (corned beef and cabbage)에 뿌리채소 (root vegetables, E.g. potatoes, carrots)가 몇가지 더 들어갑니다.
어제 레슨 끝나고 그분 부모님이 이거 만들었다고 오라고 해서 다시 쫄랑쫄랑 가서 먹고 왔습니다.
더블린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기네스에 빠져서 먹을 시간이 없었던 콘비프캐비지..에 감자랑 당근. 원래 전 양배추도, 당근도 안먹습니다만..이건 맛나더군요. 싹다 비웠습니다 ㅋㅋ
붕씨도 오라고 했는데 집에 놔두고 갔음. ㅋㅋㅋ
그집 개 파이퍼 (piper)랑 한번 만났는데 파이퍼가 아플때 만나서
10살 (헉..11살까지 5일 남았군요) 붕맨이 8살 파이퍼한테
왕왕!! 당했거든요.
버르장머리없이 파이퍼 방으로 쑤욱 들어가다가 당해서
파이퍼가 이젠 안아프다고 했는데
담에 가는걸로 ㅋㅋㅋ
충치제거 개껌으로 bribe함.
오늘 붕씨 뭔가 긱시크하네요
언제나 시크하죠. 오드리붕씨 ㅋㅋㅋ 의자에 깐 이불 빨아줬더니 지가 무슨 왕인줄..
cure는 때려맞춰보자면 '절임' 일 것 같습니다. 어째서? ( ... ) 보통 베이컨이나 그런 돼지고기도 소금으로 절인다고 하고 한국에서 김장할 때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죠. 이게 맞으려나?
그거 맞는거 같아요. 치료하다보다 100% 정답!!..감사합니다. 치료하다 모 그런것만 나와서 하 ㅠㅠ
콘비프 저는 이걸 만화 '20세기 소년들'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콘.. 이러니 옥수수와 소고기로 만든 건 줄 알았죠 본 지 오래되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상하게 되버린 미래(지금 기준으론 현재나 몇 년 전 과거일 수도 있겠네요) 폐허가 된 볼링장에 있는 노인이 이 콘비프 통조림을 먹고 있는 걸로 나옵니다 이거 보고 우리나라에서도 콘비프 통조림이 있나 찾아 봤지만 허탕이었죠
ㅋㅋㅋ 통조림으로 팔죠. 전 저거 통조림으로만 보고 어제 첨 먹어봤답니다. 말은 들어봤어도 맛은 몰랐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배추랑 당근이랑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제가 안먹는 양배추랑 당근을 다 먹었답니다 ㅋㅋ 집에서도 해드실 수 있을꺼에요. 압력솥 그런거 있음 금방이라고..
붕씨 개껌 쫩쫩 ㅋㅋㅋ
개껌 먹방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