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친구분에게 얻은 엄나무순이랑 달래간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비벼 먹었습니다.
데쳐서 찬물에 담궈 쓴맛을 빼낸 엄나무순을 잘게 잔뜩 잘라서 밥위에 얹은 후에 달래간장을 얹어주고 그 위에 깨 살작 그리고 들기름을 듬뿍
뿌려줍니다.
국물로는 북어계란국을 끓였습니다. 저 비빔밥에는 계란후라이나 김가루같은 것이 안 어울리니 따로 단백질 섭취를 위해 북어계란국을
끓여준 거에요!
비벼서 맛있게 냠냠 엄나무순이 달달 아삭 살짝 쌉쌀 넘 맛있습니다.
엄나무순은 무슨 맛인가요..?
두릅 비슷한 맛이에요. 좀 연하죠. 개두릅이라고도 불려요.
쌉싸리한게 맛있죠 크~~~
쌉살 달달 아삭
저도 아침에 계란후라이 들기름 넣고 비벼먹었는데 두릅처럼 초장찍어먹어도 괜찮았을거같더라구요
비빈면이랑 같이 비벼도 개꿀!
저희 동네(경주)는 응개나물이라고 하는 나물이네요 참 독특한 향과 적절한 쓴맛이 맛있죠ㅎㅎ 어릴적엔 요상한 향이 멜론, 오이 껍질 느낌이라 저희 가족끼리 샴푸풀이라고 했던 기억도 있네요ㅎㅎ
저도 경주 살아요 반가워요 ㅎㅎ
저거만해도 그냥 퍼먹고파요ㅠㅠ
몸에좋은 맛!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짭쪼름 쌉싸름 존맛탱 느낌이군요....ㄷㄷ
요새 한국뉴스보니 날씨가 금방 따듯해져서 두릅이 금방자란다고 하던데 엄나무순도 금방 자랐나봅니다ㅎㅎ;
엄나무순은 함도 못먹어봤네여 오~
미나리무침있는데 그거랑 밥 비벼먹고싶다능..
고기가 없는데도 맛있어 보이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