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상하이 교촌치킨

[성하운]

북경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이 있어 상해에 잠깐왔는데, 교촌치킨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떠나고 치킨을 아예 안먹어서 신나서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한국보다 많이 싼거같더군요 

교촌 오리지널 + 레드 콤보 ( 20조각 ) 입니다 (130위안 = 2.5만원)

맛은 역시 한국과 똑같았는데, 방금튀긴 거라 그런지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거보다 맛있더라구요 ㅎㅎ

맛있더라구요 .. 

못참고 한마리 더시켜버렸습니다 ㅎㅎ;

둘이가서 배터지게 먹었네요. 두마리 + 맥주 + 핫도그 해서 5만원 좀 넘게 나온거 같아요

보통 중국내 한식은 비싼편인데 여긴 그런생각 없이 맛있게 잘먹었네요 ㅎㅎ 나중에 오면 또갈것 같습니다. 개추

[환경보호의중요성]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호기심으로 궁금해서..
상하이쪽 평균임금이 대충 7300위안정도라고나오던데
뭐 개인차 세전세후 업종등등 이런거 신경안쓰고단순하게 이걸로만 보면
그걸 130위안으로나누면 한달월급으로 대략 56마리정도를 먹을수있는 계산이되더라구요 궁금해서 한번 해보니까!

한국인은 평균이 너무 괴리가심해서 그냥 300만원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콤보23000원으로 계산해보면 한달월급으로 130마리를 먹을수있으니

단순히 비교를하면 상하이쪽이 2배이상비싼게아닌가!?하는

호기심이 들어서요 사시는분입장에선 어떤지

순수궁금증으로 여쭈어봅니다!

[나이거참.]

우선 예전에 상해에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해봤고

상해 교촌치킨 판권을 가져오신 형님이랑 안면있는

사람으로써 글을 써본다면 10년전에 임금 4200원

안팍일때도80~90원 했습니다 물론 대부분 중상층

이상이신분들 타겟으로 장사를 했고 저소득층은

아에 완전히 배제했습니다 그쪽파이는 대만자지파이가

워낙 독보적이라 그때도 교촌치킨은 100원안팍

비쌋습니다 본사가 판권을 10억에 판권을 팔고

별그대로 치킨붐 일어나기전부터 교촌은 장사가 독보적

으로 잘됐습니다 나중에 본사가 욕심에 일방적인

계약해지하고 자기네들이 먹어서 그렇지 한국요식업

대부분이 중국 상위층이상 타겟이지 일반서민들에게는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이 오픈한 한식퓨전들이 저가로

자리잡고 있어서 한국인들이 경쟁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성하운]

오..그렇군용
맞는거같아요 상하이는 평균임금 높은편이고 주위에 일하고 계신분들 ( 중국인 한국인 ) 모두 한국과 비슷? 혹은 더 많이 받더라구요.

[김제니]

트위스트를 추게 하는 그맛!

[성하운]

춤추면서먹었습니당..

[다스다스]

교촌은 홀에서 먹으면 완전 다른 음식 되버림... 배달로만 받던분들 홀에서 꼭 한번 드셔보세요

[얼리씨]

한국 교촌보다 크기가 커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