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와 함께하는 먹거리 기행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주일간 구마모토 여행기입니다.
구마모토를 반겨주는 쿠마몬.
이동네는 군고구마 자판기가 있습니다. 찬거랑 따뜻한 거가 있었는데, 먹어보진 못했어요.
일본와서 첫끼로 먹은 미슐랭 돈가스 집입니다.
웨이팅으로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돈가스는 기름기가 쭉 빠져서 깔끔했고, 튀김옷과 고기 사이에 노란색 양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소한 맛이 양념에서 나타나는데, 미슐랭 기술인가 봅니다.
소스를 넣기전에 깨를 직접 절구공이로 으깨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가실 분은 많이 으깨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꽤 많이 갈았다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부족하더군요.
일반적인 미소시루와 다르게, 붉은색 된장으로 만들어서 감칠맛이 강했습니다.
맛으로 치면 고기집 된장찌개와 집 된장국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간무에 짭짤한 절임이 올라가 있습니다.
일본은 간무에 유자폰즈라고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절임이 올라오네요.
절임하나가 짜다고 느껴질 정도로 감칠맛이 쌔서 신기했습니다.
다음날 점심으로 먹은 코코이찌방야 카레입니다.
홀로라이브에서 멤버별 추천 토핑을 말한 적이 있는데, 여기와서 드디어 먹어보네요.
가라아게에 가지, 시금치, 얇은 돼지고기 토핑입니다.
가지랑 시금치 토핑을 한국도 해줬으면 하네요.
구마모토에 오면, 나가사키를 가봐야지! 나가사키에 오면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야지! 하면서 오게된 나가사키 짬뽕집입니다.
기름진 비주얼과 다르게, 슴슴하고 부들부들한 맛입니다. 한국 같은 시원한 맛은 없으나 양배추에서나는 달달한 맛이 대부분입니다.
친구랑 오게 되면, 많은 걸 시킬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같은 중국집의 고추 잡채입니다. 바닥에 흥건한 기름 없이 깔끔하게 볶아져서 나왔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습니다.
이 집은 밥이 필요가 없는 알맞은 간을 맞춰줘서 순식간에 먹어버렸네요.
한국과 일본과 중국은 마파두부맛이 다르다! 라는 친구의 주장에 홀리듯이 시킨 마파두부입니다.
매콤한 맛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 신기한 맛입니다.
확실히 한국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어요.
두반장이 베이스라 기름진 음식을 먹다가 한스푼 넣어주면 몸이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나가사키에 오면 먹어봐야한다 넘버2인 사라우동입니다.
나가사키 짬뽕 국물에 전분을 풀어서 튀긴 면 위로 올린 음식이에요.
바삭바삭한 식감에 보들보들한 채소식감이 대비되서 재밌는 맛입니다.
일본에도 탕수육을 팔길래 시켜봤습니다.
탕수육보다는 꿔바로우에 가까운 맛입니다. 입에 넣기 전에 강한 식초 향이 코끝을 건드려서 기침이 날 정도 입니다.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 나온 탄가시장입니다.
걸어다니면서 밥위에 반찬 하나씩 올려서 먹는 걸로 유명해진 곳이에요.
아쉽게도 화재로 인해, 길거리 덮밥은 못만들어 먹었지만, 그래도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거 전부 먹어봤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10키로는 찐거 같아요. 저기서는 벗꽃색 친구가 맛있습니다.
안에는 팥이 들어있어요. 겉을 감싸는 이파리가 짭쪼롬하게 간이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맛들은 너무 단맛만 있어서 별로였어요.
탄가시장에 있는 우동집입니다. 앞에 20명 넘게 줄서 있는 맛집입니다.
여러가지 우동을 파는데, 저는 우엉튀김 우동을 시켰어요.
고기랑 유부가 보이는건 친구랑 교환해 먹어서 입니다.
기본에는 우엉튀김 밖에 없어요.
국물에 적셔져서 바삭한 맛은 없는데, 먹어보면 우엉의 향기가 진하게 나서, 맛있습니다.
저는 채소를 좋아해서 좋았는데, 싫어하시는 분은 고기우동 시켜드시길 바랍니다.
우동 말고도 오뎅도 파는데, 양배추 어묵은 준비중이라 못먹어 보고, 유부주머니랑 계란만 먹어 봤습니다.
겨울에 눈맞으면서 오뎅 먹으니까, 따땃하고 좋네요.
맛있는 밥은 배 타고 가서 먹어야죠.
배 타고 와서 먹는 야끼카레입니다. 소고기, 굴, 바나나 토핑했어요.
일본 카레보다는 인도의 무크니에 가까운 맛입니다. 코코넛 크림이 들어간 것처럼 달달하고 부드러운 커리입니다.
생각보다 바나나 토핑이 맛있어서 나중에 한국에서도 만들어보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돌아가는 길은 기차로 갑니다.
여기는 기차길이 예쁘네요.
다음은 가라토 시장입니다. 스시를 한피스씩 사서 바닷가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복어회랑 고래고기도 유명한 곳이라 복어 초밥, 고래 초밥, 전갱이, 등등 한국에서 쉽게 못 먹어보는 스시들로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래초밥이랑 참치가 맛있었네요.
하카타 역의 햄버그집입니다.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데, 달군 덩어리 쇠 위에 올려서 구워먹으면 됩니다.
고기도 때깔이 좋고 맛있는데, 직접 원하는 굽기가 가능해서 맛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햄버그집도 가봤는데, 고기함량이 적더라고요.
하카타 오실 일 있으면 추천합니다.
후쿠오카에 오면 볼 수 있는 이치란 라멘 본점입니다.
저번에 오사카에서 먹어봐서 가보진 않았지만, 사람이 많아서 찍어봤습니다.
그대신 바로 옆에 있는 1인에 5만원을 넘는 무한리필 야키니쿠집에 갔습니다.
매번 일본에 오면 야키니쿠집은 한번씩 가네요.
한국과는 맛이 달라서, 한번씩 땡기는 맛입니다.
여행을 갈 때마다, 여기오면 세월을 체감하네요.
점점 배속에 들어가는 양이 적어집니다.
아침으로는 호토모토의 도시락입니다.
400엔짜리 기본으로 시켰습니다.
400엔 치고, 밥 양이나 반찬 양이나, 한국에 한솥이나 편의점이 비빌 수가 없습니다.
싸게싸게 먹기에는 최고네요.
라면대머리에 나오는 라멘 스타디움입니다.
인기없는 가게는 퇴출당하는 라멘 격전지라고 하네요.
후쿠오카 대표 라멘인 돈코츠집이 4곳, 맑은 치킨 소유라멘, 시오라멘 집이 2곳, 신기한 토마토 라멘집이 1곳해서 7개의 라멘집이 있습니다.
토마토 라멘을 먹고 싶었으나, 맛있는 토마토스파게티 맛이라는 소문에, 돈코츠 집에 갔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못 먹어본 라멘을 먹자는 마음에, 생선뼈로 육수를 낸 생선 혼합 돈코츠 라멘으로 주문했네요.
생선 뼈와 돈코츠를 혼합한 츠케멘입니다.
단촐해 보이지만 츠케멘 안에 고기, 죽순, 양파와 같은 고명이 들어있습니다.
면이 특이해서 먹다보면 국물보다 면의 단맛과 향이 신경쓰입니다.
육수는 입술이 쩍쩍 달라붙는 찐한 돼지국밥에 가깝습니다.
다만 생선 뼈가 들어가서, 마치 고등어 조림을 먹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일본 베라는 한국과 맛이 다른가? 해서 가본 베스킨라빈스31입니다.
저 보라보라한 친구는 일본 인기의 맛이라길래 시켜봤는데,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과 완전히 똑같은 맛입니다.
다른건 럼레이즌 맛과 사과소르베입니다.
렘레이즌이 맛있어서 한국에서도 들어와 줬으면 합니다.
기차에서는 메타몽과 함께
기차 풍경이 좋아서, 풍경보는 맛이 있습니다.
일본 기차는 내부를 잘 꾸며놓아서 둘러보면 재밌습니다.
쿠마몬과 함께하는 기차 내부의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뒤에는 바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70퍼 이상인 동네, 유후인입니다.
만화에 나올 것 같은 예쁜 시골이라는 느낌입니다.
온천마을이라, 지나가는 하수구에서도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이번에는 친구랑 왔지만, 다음에는 부모님 모셔서 오고 싶네요.
유후인에 가장 유명한 맛집입니다.
시간 잘 맞춰서 가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언제나 대충 찍는 사진이라 예쁘지가 않네요.
솥밥인데, 맛있습니다.
반찬은 까먹고 못 찍었습니다.
곤약 절임, 우메보시, 감자조림, 갓나물 등, 반찬이 많이 나옵니다.
먹다가 육수를 넣어서 오차즈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배가 든든하네요.
온천 마을이라 숙소에도 실외 온천이 있습니다. 밥에는 사람이 들어가서 허락받고 청소하는 아침에 찍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음료 놓고 따땃하게 즐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숙소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줘서 달려본 유후인 거리입니다.
유후인은 물이면 다 연기가 나오나 봅니다.
아침에 자전거 타고 풍경을 보다 보면, 한국인이 많이 오는 이유를 실감합니다.
마치 게임에서 나올 것 같은 풍경의 호수 입니다.
유후인에 오면 거리가 멀어도 여기는 꼭 와보셨으면 하네요.
먹거리 기행하다가 풍경을 찍게되는 예쁜 곳입니다.
세키로에서 본 것같은 풍경이라 찍어 봤습니다.
그런데, 이 새 어떤 친구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 분 계신가요?
한국에서는 본 적 없는 친구네요.
길가다가 발견한 그랜마 빵집.
포근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반겨주는 정겨운 빵집입니다.
맛은 버터가득넣은 모닝빵과 베이컨 치즈네요.
숙소가 가깝다면 풍경보면서 먹을 만 합니다.
유후인의 한알짜리 타코야키집입니다.
성인 주먹보다 큰데, 맛은 작은 타코야키 보다 못합니다.
감성값으로 먹어줍니다.
길거리 당고집입니다.
달달한 디저트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팥위에 금가루가 있지만, 맛에 차이는 없습니다.
편의점 당고랑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 맛입니다.
유후인에 오면 먹어야한다는 맛집1
금상고로케입니다.
맛은 카레 섞은 고로케 맛입니다.
배만 괜찮으면 게 크림 맛도 먹고 싶었는데, 이제는 많이 먹지 못하네요.
유후인에 오면 먹어야 하는 음식2
치즈 케이크입니다.
액체에 가까운 치즈 케이크 밑에 바삭한 쿠키가 깔려있습니다.
오전 아니면 다 팔려서 못 먹으니, 도착하자 마자 먹어줍시다.
차가운 거랑 따뜻한 게 있는데, 따뜻한 게 더 맛있습니다.
어제 먹은 솥밥집입니다. 다시 가보니, 웨이팅이 기네요. 안기다리고 먹어서 다행입니다.
점심으로 먹은 낭만 넘치는 식당입니다.
착한 아주머니와 장인 정신이 넘치는 아저씨가 요리해 주십니다.
자리가 많지 않아 5인 이상은 들어갈 수 없는 식당입니다.
뭔가 대접 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 좋은 곳입니다.
쪽파에 고기, 씻은 김치와 명란, 계란지단과 김을 넣고 양념을 뿌린 비빔밥입니다.
쪽파의 파삭파삭한 식감이 그간 기름진 음식을 먹었던 비루한 몸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일본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한식 같은 맛입니다.
만드는 게 어렵진 않아보이는데, 맛있어서 집에서 따라해보고 싶은 음식입니다.
후식으로는 맛있는 구운 도넛입니다.
기차에서는 간단히 김밥 하나 먹어줍니다.
마와 우메보시를 넣은 김밥입니다.
첫맛은 마가 익숙하지 않아서 별로였는데, 먹다보니 맛있네요.
기차에서 밖을 보다 보면 쿠로가 반겨줍니다.
기차에서 먹을 수 있는 특제 아이스크림입니다.
숟가락이 안 박히기로 유명하다던데, 맛은 딸기보다 우유 맛이 진합니다.
숙소에 도착후 먹는 저녁식사입니다.
친구가 치킨난반에 소바라고 해서 시켰는데, 오리 구이에 소바였습니다.
맛은 어릴 적 참기름에 간장, 설탕 뿌려서 먹는 설탕 국수랑 유사합니다.
경상도 사람이라, 다른 지역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친구랑 나눠 먹은 구운 주먹밥입니다.
안에는 아무 것도 안 들었는데, 겉 면에 간장을 발라 구워 짭쪼롬하니 맛있습니다.
후식은 특제 빙수로 마무리 했습니다.
아침에 나와서 그냥 걷다보니 만난 일본 중학생 친구가 학교 가이드를 해줬습니다.
뭔가 일본 친구가 열심히 알려주는데, 주위 다른 일본 학생들은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했습니다.
원래는 카라시렌콘이라는 겨자 연근 찾으러 나온 여정이었는데, 막상 찾지는 못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시식 후에 맛있으면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하나 샀네요.
사진은 안 찍었는데, 모츠나베나 오야코동도 먹었네요.
모츠나베는 건장한 사람이 아니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2입만에 힘들더라고요.
처음 쓰는 글인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여행 갈 일 있으면, 그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