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는 남자의 2025년 06월 먹부림. (※스압, 데이터)
2025-05-23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코르 파스타 바
혼자 전포동까지 산책하러 걸어갔다가, 적당히 먹을 만한 곳을 찾아 들어간 파스타집.
꽤 예전부터 즐겨찾기에는 등록해 뒀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습니다.
예약은 안 했지만 마침 자리가 있어 바로 입장.
카프레제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가볍게 맥주도 한 잔. 페로니 맥주.
한우 라구 파스타
여러 파스타 중, 마지막 선택지 두 개 중 하나를 추천받았습니다.
음, 좋은 고기를 쓴 것 같긴 하지만 너무 장시간 조리한 탓인지 딱히 고기의 장점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면도 심을 남긴 스타일이라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2년 연속 미쉐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근처에 있다가 사라진 팔레트가 더 제 취향이었습니다.
(팔레트도 미쉐린 선정)
2025-05-25 내 요리 자숙 문어 스테이크 & 인살라타 카프레제
얼마 전, 어머니와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가 문어 스테이크를 맛있게 드시고는
저더러 "네가 한 번 만들어 봐"라고 하셔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게만큼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습니다.
2025-05-26 꽃
회사 앞에도
2025-05-27 꽃
여러 꽃들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2025-05-30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일동 동천 양 곱창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식당.
어머니는 계속 자주 가셨지만, 저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다이어트 중입니다.)
식당 아주머니께서 저를 보시곤 살이 많이 빠졌다며, 뺀 건지 빠진 건지 물어보십니다.ㅎㅎ
이 집의 홍창을 정말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 맛있습니다.
2025-05-31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통영 멸치 쌈밥집 멸치 회
새벽에 눈이 떠져 유튜브를 보고 있다가, 멸치 시즌이 끝나 간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근처에 맛집을 찾아보다가 별다른 게 없어, 기장까지 가야 하나 생각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그러다 문득 평소에 가던 멸치쌈밥집이 떠올라 무작정 가 보았더니, 아주머니께서 반가운 한마디를 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할 만큼 남았어요!”
남은 걸 싹쓸이해 주셨는지, 양이 많았습니다.
이 집에서 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매콤새콤달콤 맛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쌈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됐을 것 같군요.
밥까지 비벼서 제대로 마무리했습니다.
2025-05-31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노티스
식후에는 카페.
여기도 예전부터 지나다니며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백화점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 때문에 결국 늘 백화점 안에서만 해결했었습니다.
이번엔 이왕 근처에 온 김에 가보았습니다.
앙버터 휘낭시에 & 얼그레이 휘낭시에 & 아이스 카페라테
키오스크에 ‘품절’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생긴 것도 이래서 샘플인가 했는데,
품절 표기는 실수였고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겉멋만 든 곳이라고 멋대로 생각했는데, 디저트나 음료도 꽤나 충실한 맛이었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볼거리도 좀 있고,
뷰도 괜찮아서 외지 사람이나 사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2025-06-01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강산면옥 물냉면
얼마 전 방문했다가 맛이 좋아 재방문한 백화점의 냉면집.
사실 이날은 육회비빔밥을 시킬까 했는데, 결국 다시 냉면을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사이드는 한우 육전
육전도 괜찮군요.
2025-06-01 어머니에게 뜬금없이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헤지스 시그니처 패턴 브라운 가죽 스누피 카드 슬롯
백화점 구경 중에 제 눈길을 끄는 카드 지갑이 있었는데,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자 사주셨습니다.ㅎㅎ
구매 당시 전국에 딱 2개 남은 제품이라고 해서 더욱 갖고 싶었습니다.
예쁘게 잘 쓰겠습니다, 어머니.
2025-06-01 이것저것 섞어서 저녁 한 상.
김앤디 앤디스 오스틴의 스위스 브라트부르스트 할라피뇨 체다 이탈리안 부르볼스 소시지
아버지께서 맛있어 보인다고 하셔서 두 세트 구매해 나눠 가졌습니다.
저도, 아버지도 평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둘 다 단단한 소시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ㅎㅎ)
깨져라 경화수월…
만취 에디션을 먼저 마시긴 했는데, 기본이 흑맥주일 줄은 몰랐군요.
2025-06-02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소울티 에그 바닐라 & 솔트 타르트
서울에서 엄청 잘 팔린다고 소개되어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해 봤습니다.
좀 비싸다고 느끼긴 했는데, 먹어보니 맛있어 가격 값을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5-06-02 트릭컬 우리는 버터단 가디건
트릭컬을 안 하는데, 이 가디건이 너무 갖고 싶었습니다.
한참 기다리다 재판을 해서 서둘러 구매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보시더니 일식 주방장 같다고 착용 금지령을 내리셨습니다.
2025-06-03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안목 돼지국밥
광안리에 본점을 둔 돼지국밥집.
미쉐린에 오르기도 했고, 위치가 광안리인지라
제가 쉬는 주말에는 웨이팅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서면에 생겼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반찬도 맛있고, 순대도 괜찮더군요. (당면 순대인 게 조금 깨긴 하지만…)
메인인 돼지국밥.
일본에서 일부 돼지뼈 라멘을 먹다 보면 돼지국밥에 면을 넣어 먹는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깔끔한 돼지뼈 라멘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잡내가 좀 나도 입에 쩍쩍 달라붙는 진한 국밥을 선호해서,
맛은 있었지만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2025-06-06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스파랜드
정말 오랜만에 가는 찜질방.
일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사우나가 유행하며 ‘오로폰’이 인기를 끌었는데,
(오로나민C + 포카리스웨트)
한국에서도 비슷한 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곧 점심이라 가볍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구운 계란을 둘이 나눠 먹었습니다.
이벤트 족욕탕도 가봤는데,
색이 이래서 건강해질 것 같지 않은 느낌 ㅋㅋ
2025-06-06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호우섬
목욕을 끝내고 푸드코트에서 가볍게 먹을 걸 찾다가 자리가 없어 호우섬으로 들어갔습니다.
홍차 맥주
홍차 향이 얼마나 날까 했는데, 생각보다 향이 엄청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편의점에도 팔면 좋겠더군요.
맑은 우육탕면
이렇다 할 특징 없는 우육면.
통새우 쇼마이
소롱포
블랙 하가우
식사류보다 맛있었던 딤섬들.
사실 맛 차이는 그다지 나지 않았지만, 맛이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돼지고기 & 마파두부 뽀짜이판 홍콩식 솥밥
2025-06-06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카카오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먼작귀 데코 스티커
이번 콜라보 제품 정말 귀엽더군요.
클리어 파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2025-06-06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원조 자연산 장어구이
여기도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사촌 동생이 장어구이집에서 일을 시작해, 그쪽으로만 한참 갔었죠. ㅎㅎ
머리 손질에 대한 지적이 많았던 건지, 손질 방식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 외에는 변함없이 맛있었습니다.
2025-06-07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제주 할매 순대 국밥
고향의 국밥집입니다.
어릴 땐 참 자주 다녔는데, 영도 밖으로 이사하고 나서 두 번째 방문이군요.
고기돼지국밥
먹자마자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맛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먹자마자
“아, 영도의 국밥은 이런 맛이었지…”
라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순대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국밥집 투어도 아직 진행 중이긴 합니다만,
오랜만에 먹으니 또 자주 가고 싶어졌습니다.
2025-06-07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송돈 왕 대패삼겹살 맥주
삼겹살집에 갔다가 찍은 망한 맥주 ㅋㅋ
제가 확 부은 건 아니고, 컵을 얼려둬서 그런지 거품이 올라와서는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2025-06-08 꽃
2025-06-08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이기대공원 산책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이기대 산책로.
조금 더 익사이팅할 거라 생각했는데, 구름다리는 생각보다 튼튼했고
동굴은 작았습니다.
맑은 날 오면 뷰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2025-06-08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스시 미르네
스프와 된장국이 동시에 나오다니 재미있네요.
이곳의 대표 메뉴, 명품 물회 소바.
푸짐해 보였지만, 아래는 양배추와 얼음으로 채워져 있었고
면은 앞에 보이는 게 전부라 남성들이 먹기엔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초밥은 다소 부실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사이드는 괜찮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왜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2025-06-08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W 옵스 드마히니
여러 옵스를 가봤지만, 내부에서 식사가 가능한 곳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역시 옵스답게, 빵도 맛있고 카페도 괜찮았으며 가게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2025-06-12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호우섬 밀크티
며칠 전 호우섬에서 들고 왔던 밀크티.
나중에 보니 당일에 소비해야 하는 제품이었더군요.
그런데 이 날 마셔도 별문제 없이 맛있었습니다. ㅎㅎ
2025-06-13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블루 보틀
통카 바스크 치즈케이크 & 리에주 와플 & 놀라 플로트 & 아이스 카페라테
몇 년 전부터 소문으로만 듣던 블루보틀.
부산에도 생겼길래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음... 뭐랄까, 평범하군요? ㅎㅎ
2025-06-14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롯데백화점 수수하지만 굉장해 모둠 카츠 정식
백화점에 갔다가 어머니께서 흥미를 가지셔서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눈앞에서 보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알바생이 일을 하면서 장갑을 낀 상태로 더러운 접시를 만지고,
그 상태 그대로 우리의 음식을 조리하기도 했습니다.
또 여러 손님 분량을 몰아서 준비한다고 시간이 엄청 걸렸습니다.
본점에서는 꽤 좋은 경험을 했는데, 쩝...
2025-06-14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제주 암퇘지 왕소금 구이
망한 줄 알았던 집 근처 고깃집이 다시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망한 줄 알았는데 가게를 두 개로 나눠 리모델링했더군요.
가게는 좁아졌지만 맛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김치찌개가 맛없던 가게라 뭔가 전수받아 왔나 했는데, 여전히 맛없었습니다.
맛없는 걸 떠나서 묵은지 김치전골이라는데 묵은지조차 아니잖아…
2025-06-15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풍원장 집밥
풍원장에서 나온 집밥 뷔페.
오픈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풍원장답게 반찬 하나하나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제육 무제한이니 듬뿍! 끼얏호우~
2025-06-15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스누피 플레이스
커다란 스누피도 있고,
내부도 스누피로 가득합니다.
아이스 카페라테 & 레드벨벳 케이크
뭘 고를까 하다가 레드벨벳으로 주문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래선 고양이 커플이 꿀 떨어지더군요.
2025-06-15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생어거스틴 푸 팟 퐁 커리
해운대까지 갔다가 문득 한참 가지 못했던 생어거스틴이 생각나 포장해 왔습니다.
여긴 포장도 푸짐하고 맛있군요.
광복동에 있던 곳과는 천지차이입니다.
엠비션 브루어리 쥬시 홀릭 맥주
작고 만 원이 넘지만, 향도 괜찮고 만족스러운 맥주입니다.
2025-06-18 내 요리 크림치즈 잠봉 루스틱
얼마 전 아버지께서 소시지를 주문할 때 몰래 함께 시킨 잠봉으로 만든 아침 식사.
빵 사이에 크림치즈를 끼우고 잠봉을 쌓은 것뿐이지만,
고급 요리 같지 않습니까? ㅎㅎ
2025-06-19 내 요리 크림치즈 잠봉 루스틱
같은 재료지만 다른 느낌으로...
잘게 자른 잠봉을 크림치즈와 섞어 넣어봤습니다.
2025-06-19 라라스윗 저당 말차 초코바
다이어트를 위해 주중에는 최대한 간식을 피하고 있습니다만, 참지 못해 구매했습니다.
역시 저당 제품이라 그런지 묵직함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드신 이사님께서 맛없다고 하시고는
냉장고에 남은 녀석들을 엄청 드시더군요. (제가 산 것)
2025-06-19 엄마 요리 불고기 & 두루치기
회사 마칠 때쯤 갑자기 집으로 오라고 하셔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2025-06-21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톤섬
시그니처 돈가스 모둠
확대
블랙타이거 새우튀김 추가
영도에 사시는 어머니 지인분이 추천해 주신 가게입니다.
웨이팅이 있긴 했지만 15분 정도 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돈까스 퀄리티는 괜찮았고, 아쉬운 점이라면
샐러드 소스가 새콤함이 전혀 없는 유자(?) 소스인 점이 아쉬웠습니다.
흔히 먹는 샐러드 소스와 다르게, 그냥 유자청을 묽게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새우도 통통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식 돈까스에서는 양배추 샐러드가 꽤 비중을 차지하는데, 개선되면 좋겠더군요.
2025-06-22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커넥트 현대 카마타케 제면소 새우튀김 우동 & 어묵 튀김 & 미니 소고기 계란밥 추가
좋아하는 일본식 우동 가게.
너무 좋아하지만 탄수화물 위주라 최대한 방문 횟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물론 방문한 김에 맛있게 흡입합니다.
2025-06-22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커넥트 현대 고디바 베이커리 두바이 스타일 피스타치오 크림 소라빵 플레인
예상대로 웨이팅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제품이 나와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2025-06-22 다이소 피너츠 클리어파일
클리어파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다이소에서 이렇게 예쁜 제품이 세트로 천 원에 판매 중입니다!
너무 얇아서 비치는 게 아쉽긴 하지만, 천 원이면 공짜나 다름없죠.
2025-06-22 내 요리 연어 국수 덮밥 &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트 마스터스 드림
바리에이션이 없는 제 연어 덮밥에 또 하나 장르를 추가했습니다.
식감도 그렇고, 이렇게 길게 만들려면 식초 처리도 힘들어 살짝 비렸습니다.
아래는 여느 때처럼 육회풍으로 냠냠.
2025-06-23 리챔 오믈레햄 라이스 도시락
별건 아니고, 명색이 오므라이스 도시락인데 두께가 너무 웃겨서 올려봅니다.
2025-06-25 꽃
비가 내린 직후라 예뻤습니다.
2025-06-27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 산책 수국
수국 시즌이면 항상 태종대로 산책을 가서 수국 구경을 합니다.
항상 만개 이후 조금 늦게 방문했었는데,
올해는 또 조금 일렀군요. 아직 피지 못한 수국이 많았습니다.
태종사 아래 쉼터를 지키는 검은 고양이.
2025-06-27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김씨마구로 모둠 스시 A 세트
이렇다 할 특징 없이 평범한 점심 초밥.
2025-06-27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피아크 상하목장 딸기 하프 믹스 소프트아이스크림 & 커피 크럼블 시오빵
갈 때마다 아이스크림 매대가 다르다는 걸 까먹어서 다음으로 넘겼는데,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시즌 메뉴로 딸기가 있어 주문했는데, 귀엽습니다.
남은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부어 딸기 우유 카페라떼...
예전 스폰지밥 전시회 때는 막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짱구는 그냥 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2025-06-28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수변 최고 돼지국밥 항정 수육 백반 & 맛보기 순대
이곳도 수영에 본점이 있지만, 갈 때마다 웨이팅이 너무 많아
결국 이렇게 체인점에서 첫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도 판매 중인 매운 파채 2단계. 부추가 아니라 이렇게 파채를 따로 팔더군요.
국밥이 아니라 백반을 시켰기 때문에 이렇게 싸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남은 건 국밥에 넣어서...
꽤나 얼큰합니다.
약간 라면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본점 방문이 기대되는군요.
2025-06-28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노아스로스팅 오렌지 키위 생크림 크루아상
살 더 빼야 하는데, 뱃구레가 커져 큰일입니다.
2025-06-28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띠미
백화점 구경을 하던 중, 어떤 여자가 제 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뭘 찍고 있길래
‘여기 찍을 게 있나?’ 싶었는데,
그 사람이 지나가고 조금 뒤에 갑자기 엄청난 함성이 들렸습니다.
알고 보니 유명 유튜버였더라고요.
코앞에서 한참이나 같이 있었는데,
관심이 없으니 이렇게나 반응 차이가 나는군요. ㅎㅎ
2025-06-28 저녁 하늘 달
분위기 좋네요.
2025-06-28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국제 오징어 고양이
해물 부추전
자주 가다가 마지막 방문에서 크게 실망하고, 몇 년 만에 방문한 식당입니다.
천 번 칼질 오징어회
개인적으로 오징어를 좋아하진 않지만,
오징어 통 찜
어머니께서 맛있어하시니 문제가 없는 이상 또 자주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5-06-29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아르미공원 수국
또 수국을 볼 만한 곳이 없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이곳을 추천해 가보았습니다.
놀랄 만큼 수국이 많았고,
무엇보다 수국의 종류가 다양해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모양의 수국이 있다니...
2025-06-29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국립 해양 박물관
근처도 산책하기 좋게 잘해 놨더군요. 햇볕이 강한 시즌만 피하면 될 듯합니다.
산책 후 해양박물관 안의 카페에서 수분 보충.
2025-06-29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국립 해양 박물관 4D 영상관 리턴 투 더 로스트 월드
안에 유료 체험 시설이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체 효과도 살짝 미미했는데, 문제는 의자였습니다.
이건 노약자 금지가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너무 위험한 것 같았습니다.
놀이공원이나 4DX 시설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갑자기 공기총으로 쏘듯 허리 부분만 덜컥 밀었다가 내려가는 방식인데,
멀쩡한 사람도 다칠 것 같았습니다.
짧은 작품이라 내용은 별거 없는... 아무리 봐도 AVGN... ㅋㅋ
2025-06-29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빨간 등대 본점
바로 앞이 영도 빨간 등대인데, 식당 이름도 이러니 괜찮은가 싶습니다.
물회 밥상
꽤나 푸짐한 한 상.
구성에 비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 생각하지만, 어르신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2025-06-29 해무
360도가 해무로 가득하고, 저기만 파랗게 구멍이 나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보정도 되고 해서 잘 느껴지지 않는군요. ㅎㅎ
2025-06-29 내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 마푸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2021 와인
오랜만에 감바스를 만들어봤습니다. 맛있군요.
2025-06-29 Duolingo 듀오링고
듀오링고 200일 달성! 체감은 되지 않지만 늘고 있길 바랍니다.
2025-06-30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사과당 오리지널 사과파이
유튜버를 본 날, 거기서 샀던 사과당 팝업의 사과 파이.
가격 대비 좀 작다고 느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2025-06-30 해무
맑으면서도 진한 해무가 있어 그림 같습니다.
2025-06-30 내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명란 파스타 & GS25 햄 구이 & 두부김치 제육
술 마시고 남은 감바스에 파스타를 집어 넣어 냠냠!
2025-07-01~03 아빠와 일본 후쿠오카 여행
여행 편은 따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사실 밀린 여행기만 몇 개 더 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게을러서...
2025-07-03 기네스 콜드 브루 커피 맥주
꽤 오래전에 해운대에서 커피 맥주를 마신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커피 맛이라 그런지 자체적으로도 많이 달게 느껴져 안주 선택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5-07-04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동천
동천도 사진으로 보면 참 예쁘긴 합니다. 냄새가 끔찍한 똥천이라 그렇지…
하늘도 예쁘군요.
석양...
2025-07-05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둔내 막국수
산책을 가려다가 차가 너무 밀려 도로를 빙빙 돌다 급하게 근처 식당을 찾아 밥이나 먹기로 했습니다.
비빔 막국수
물 막국수
골목골목을 들어가면서도 사람이 없어 유명한 곳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더니,
가게 안은 사람이 가득했습니다.
맛집까진 아니라 생각했지만 깔끔한 맛의 국수집이었습니다.
2025-07-05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부광 한우촌
그 사건 이후에 본격적으로 식당을 시작해서인지 많이 한산해진 정육점.
2025-07-05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꼬꼬뱅 통닭
닭도리탕
회식 때 가끔 가던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여전히 맛있군요.
2025-07-06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아르미공원 수국
아직 잘 피어 있길 바랐는데, 1주 사이 많이 시들어버린 수국.
2025-07-06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풍원장 시골밥상 집
생각보다 수국 구경이 금방 끝나버려 기장까지 밥이나 먹으러 갔습니다.
돼지불고기 정식 보쌈 추가
2인분인데,
물론 추가한 것도 있지만,
상다리가 부러질 것만 같습니다.
역시나 풍원장의 대표 식당...
물론 맛도 좋았습니다.
2025-07-06 내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 테일러 셀렉트 리져브 포트 와인
재료가 많이 남아 또 만든 감바스.
랜덤 와인 뽑기로 구매한 와인인데, 포트와인이 떡하니 박혀 있음에도 보지 못하고
벌컥벌컥 마셨다가 혼났습니다.
2025-07-07 내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파스타
또 파스타
2025-07-1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온기정 에비 덴푸라 정식 냉모밀 소바 업그레이드
딱딱한 튀김...
이게 금액을 더 주고 업그레이드한 소바 양입니다...
밥과 따로 추가로 줬으면 이해할 양입니다만, 참...
딱딱하지 않은 튀김은 이 모양...
다 먹고 나서 생각해 보니, 제가 다른 곳에서 먹어보고 피해 다녔던 가게더군요.
제길, 푸드코트에 있으니 못 알아봤습니다.
2025-07-11 노을
2025-07-11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맛찬들 왕 소금구이 숙성 생삼겹살
시간을 두고 먹었을 땐 조금 아쉬워도 이 정도 수준의 가게는 몇 있다고 느꼈는데,
짧은 기간 연속해서 먹어보니
확실히 맛찬들이 끝판왕임을 느낍니다.
하이트진로 테라 맥주 오징어 게임 한정판
메인인 돼지고기부터 식사까지...
다시 한 번 맛찬들을 부산 돼지고기 최강자로 임명합니다.
2025-07-12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밀해담
물밀면
육전
골동 밀면 반상
화려한 구성이지만,
뭐랄까 외국에서 먹는 한식 같은 그런...
하나하나 크게 나쁘지 않지만,
장점 또한 보이지 않는 그런 식사였습니다.
2025-07-12 노을
2025-07-12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어우랑
예전에는 조금 더 크고 밝은 느낌이었는데, 옆 가게와 뭔가 일이 있었는지 소박해졌습니다.
조용한 걸 좋아하는 우리는 좋았지만 ㅎㅎ
육회 오징어회
예쁘네요.
이렇게 주문해 놓고 어머니는 오징어만 공략하고,
저는 육회만 공략했습니다. ㅎㅎ
추가 주문했던 홍합 부추전.
들고 오시며 홍합이 없어 못 넣었다고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마무리할 때쯤의 컵 상태.
2025-07-13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봉래산 산책
여긴 아직 마르지 않고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특히 돌아다니며 보기 힘든 파란 수국이 잔뜩 피어 있어 예뻤습니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시들지 않고 예쁘게 핀 수국이 가득합니다.
반반
불로문
영도에 참 오래 살았었는데,
생각해보면 한 번도 정상까진 가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마시는 편의점의 할리스 블랙 아리아 아메리카노.
시원합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유명한 할매 전설도 읽고.
산에 오르기 전에 고양이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혀 안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같은 길을 내려가다 보니 많이 보였습니다. 출근 시간이 있나? ㅎㅎ
또 반반 수국
진한 색도 연한 색도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다 예쁩니다.
2025-07-13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조내기 고구마 역사 공원
여기도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더군요.
2025-07-13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조내기 고구마 역사 기념관
역사관도 마찬가지였고요.
깔끔하게 잘 관리는 하고 있었지만, 특별히 갈 만한 매력은 없어 보였습니다.
2025-07-13 엄마 요리 해물파전 & 대몽재 생 막걸리 12
비 올 것 같아 어머니께 부탁드려 해물파전을 포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막걸리.
대몽재도 단맛이 꽤 강했는데, 이 막걸리도 꽤 달달하네요.
부침가루를 너무 적게 넣어서 실패했다고 하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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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부산 사는 남자의 2025년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유독 예쁜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시기라 꽃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보려 했는데,
다 적고 나니 결국 예전 시리즈처럼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게으름 때문에 시리즈는 끊겼지만, 여전히 부산 곳곳에 잘 먹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글도 재미있게 읽어주셨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