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K입니다.
올해 3월 시작했던 레고 가오가이가 프로젝트가, 이녀석으로 겨우 완료가 되었습니다.(TV판 기준입니다. 파이널은 아직 계획없습니다...어려워서 ^^;)
올해 중으로 하겠다고 했던 계획이 생각보다 일찍 끝났네요. 한동안 레고 창작은 못할것 같습니다. 이미 슬럼프 상태인것 같고...ㄷㄷㄷ
초노급 전함 제이아크. 그 이름대로 모든 비클들과 함께 세워두면 혼자서 두배이상 크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그만큼 무겁기도 하구요.
함교와 반중간자포탑을 떼어내면 제이더가 됩니다. 크기는 '가이가보다 조금 크지만 가오가이가보다 약간 작은' 적당한 형태. 분리상태의 용자들 중에도 일단 가장 큰 크기가 되네요.
극중 묘사를 보면 가오가이가에 등장한 모든 용자들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느낌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이더가 되기전 제이버드 형태는, 변형시의 중간단계로 쓰이는것 외에 단독 메카로서 활약하는건 한번도 못본것 같네요. 제이더로 변형시 사이드 스커트가 되는 긴 구조물은 제이버드 상태에서는 본래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제이 캐리어의 빈 공간에 끼워집니다만, 그렇게 까지 세밀하게 제작하는것은 힘들었기에, 날개처럼 가동하는 것으로 타협했습니다.
대망의 메가 퓨전. 완전변형스타일의 킹제이더의 한계인 대두와 작은 팔이 제것에도 여지없이 드러났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점이 있다면 네모반듯해진 얼굴을 좀더 원작에 가까운 멋있는 형태로 만들어주지 못했다는점이네요.
여기저기 보이는 설정색과 다른 부분(눈이라던가 몸 여기저기의 흰색이 아닌 회색부분)은 전부 해당 색상의 부품이 없어서 급하게 다른걸로 대체한 탓입니다. 크기가 큰만큼 부품도 많이 들어가고...돈도 많이 들고...힘들었지만 저는 그것을 전부 보답받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했네요.
단점이 있다면 처음 써본 대형 클릭관절 및 볼 관절이 생각보다 유지력이 매우 약한 편이라서 볼관절쪽에는 바니쉬를 발라 보강해준 상태입니다. 클릭관절은 바니쉬로 어떻게 되는 부분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뒀지요..
가장 중요한 크기입니다만...보시다시피 가오가이가의 약 2배정도입니다. 실제 설정으로는 거의 정확히 3배의 차이가 나는 크기입니다만, 그만큼 만들 자신이 없었으므로(...) 슈퍼 미니프라 처럼 딱 2배정도 차이가 나는걸로 타협했습니다.
또한 제 표현력의 한계로 제이아크 상태에서는 5연 메이저포가, 킹 제이더 상태에서는 제이더의 양팔과 양 발이 잉여파츠로 남게 됩니다만, 그것은 다리안에 수납공간을 마련해둬서 어떤 형태든 잉여파츠까지 몸안에 품고 있도록, 분실위험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슈퍼미니프라 초룡신때부터 대량으로 발생하는 잉여파츠에 실망해서 시작한 레고 자작 프로젝트라서. 이 부분만큼은 확실하게 만들었지요.
마침 시기적절하게 슈퍼미니프라 그랜드라이너가 도착했기에,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의도한건 아닌데 거의 비슷한 덩치라서 좀 놀랐네요. 자잘한 부품을 쉽게 분해 시킬 수 있는 블럭완구의 특성상. 인간형태로 장식하는건 킹 제이더 쪽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대방의 TV판 전 용자 집결. 이게 하고 싶었습니다. 진짜로...ㅠㅠ 전부 완성해놓고 나니 감개무량 하네요. 후회없는 창작생활이었습니다.
자세한 변형 합체 기믹은 영상을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대단하십니다. 감동이네요.
감사합니다! 크기가 큰건 역시 힘듭니다 ㅠ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 한방 나도 한방
감사합니다!
오른쪽 단골손님이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보신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그렇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와 킹제이더!! 제이더 재현도 넘나 멋있어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슈미프 킹 제이더 저정도 크기일텐데 비율 잘 맞는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만들어놓고보니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ㅠㅠ
레고 자체에 한계를 따지는 것이야 말로 가장 쓸모없는 무가치다!!!!
마음만 먹으면 뭐든 만들 수 있죠! 돈이 문제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