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귓속말이다.
이게 무슨 소린가 하는데
생각 외로 꽤 많은 곳에서 불문율로 되어있는 금지행동으로
인터넷 용어 응 아니야~, 앙 기모찌, 욕설등의 금지어는 명시되어있더라도
귓속말은 불문율로서 여기선 귓속말 하면 안돼~ 라고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이러한 상황 때문에 금지를 당하는데
쉬는 시간이나 활동 시간에 A와 B가 서로 귓속말을 하면서 꽁냥꽁냥 히히덕 거리고 있으면
그걸 지켜보며 그 사이에 끼고 싶지만 낄 수 없는 C가 둘에게 무슨 얘기를 하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A와 B는 알려주기 싫고, 비밀이라고 하거나
우리끼리 얘기하는거야~ 하면서 알려주지 않는다.
자기에 대한 뒷담을 하는것으로 생각하고 기분이 나쁘건,
자기를 껴주지 않아서 실망하건,
C는 그들의 행동이 부당하다고 느끼며
선생님께 쟤네가 자기만 빼고 논다고 말하며 중재를 요청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선생님들도 꽤 난처한데
다 같이 놀아야지~ 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이미 선생님의 중재가 있다고 해도
애들도 이미 선생님께 일러바친 C가 마음에 안들어서
어쩌피 같이 안놀기 때문에 결국 K-스타일로 원인이 되는 행동을 금지한다.
그것이 귓속말 금지 되시겠다.
하지만 이로인해 선생님들도 가끔 난처한 경우가 생기는데
가끔 필요에 의해서 선생님들끼리 귓속말을 하거나
한 아이를 수업중 데려가야하거나
아이가 조용히 선생님께만 말씀드리고 싶어하는 얘기(생리적 현상 등)를 귓속말로 해야하는 경우가 있기 마련.
결국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하게 된 귓속말을 아이들이 목격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해명을 촉구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선생님은 왜 귓속말 해요?", "선생님! 귓속말 하면 안돼는거 아니에요?" 등)
그래서 뭔가 조용히 할 얘기가 있으면 따로 불러내거나 해야함....
그래서 텔레파시 능력자가 우대를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