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ui가 진짜 유니크하고 멋있으면 게임이 확 고급스러워보이는데...
명빵도 pv로 시선을 확 끌긴 했는데 ui 덕분에 초반에 화제가 많이 되었었고 페르소나야 말할것도없이 게임ui의 탑이고...
ui가 진짜 별거 아닌거같아보여도 게임 플레이 경험의 거의 절반을 ui 보는 데에 쓰게 되는데...
우리나라 모바일게임이나 여타 온라인게임을 했었을 때 ui를 보고 고급스럽다, 잘했다, 예쁘다 같은 소감은 한번도 못느껴본거같음
언리얼엔진으로 만든 최고급 그래픽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플레이화면 보면 딱 마음이 식어버려
좋은 ui가 뭘까 나는 아직도 모르겠더라.
아무것도 안보여주면 찾기힘들다고하고.. 필수적인거 보여주면 지저분하다고함
사실 ui만으로 끝나는게 아니긴 함 게임을 설계할 때부터 ui가 어떻게 들어갈지 설계하고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함 게임시스템 상 스킬이 많아지면 그만큼 버튼이 많아지고 그럼 화면을 많이 차지할텐데 그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안하고 만드는 게임사들이 많은것같아서 하는 소리임
페르소나나 명빵 로비처럼 디자인만 봐도 와 멋있다 라는 ui 디자인도 있고 다크소울처럼 화면에 ui가 거의 없는데도 괜찮은 게임이 있고...
데드스페이스도 정말 끝내주고
보여줄 것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다 없애버리고, 보자마자 무슨 용도인지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한 게 좋은 UI. 그런 의미에서 한국 게임들은 좋은 UI 가진 게임이 손에 꼽다.
아무것도 안보여주면 찾기힘들다고하고.. = 너무 아무것도 안보여줘서. 필수적인거 보여주면 지저분하다고함 = 과도하게 정보가 너무 많음.
ui디자이너는 신경을 쓰고 싶긴 한데.. 그걸 커버해주는 ui 클라이언트분들의 인력 부족과 개발기간 부족이 엎친데 덮치는 경우도 있고 소형 캐주얼 게임의 경우엔 아예 아트 한두명이 모든걸 맡으라 ui디자인을 신경쓸 새도 없을수도 있고.... 여러가지 요인이 있긴 하지만 안만드는게 아니라 못만드는 가능성이 큼 ㅠ
그건...슬프네 근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런 내밀한 사정을 알 도리가 없으니 아쉬울 따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