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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조커2 평이 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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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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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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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2언제나오냐고 하니까 빡쳐서 만든 작품 느낌ㅋㅋㅋ
cyzhql | (IP보기클릭)223.38.***.*** | 24.10.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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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1에서 깔끔하게 끝난 작품을 무슨 2를 만들겠다고;;
MANGOMAN | (IP보기클릭)106.253.***.*** | 24.10.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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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고 난리치던 현실조커들한테 일침
혼란하다혼란해 | (IP보기클릭)211.234.***.*** | 24.10.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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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도 좀 이게 그래서 조커의 영화인가? 에선 의문부호가 붙었는데 2편은 확실하게 조커가 아님 하는 느낌이긴 했음 그래서 '나는 조커 영화 보러왔다고!' 하는 시선이랑 '그렇게 치면 님이 본 1편도 조커영화 아닌데 무슨 2편은 조커영화 아닌란거임?' 하는 시선이 다 이해되긴함
ManOfSteel | (IP보기클릭)115.160.***.*** | 24.10.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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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로 완성되어가는 영화가 아니라 조커와 찌질남의 간극에서 다시 퇴보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아무도 열광하지 않지 결국 아서 플렉의 코미디쇼처럼 분위기 식어버렸음
마망부장관 | (IP보기클릭)121.183.***.*** | 24.10.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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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계속 원하는걸 해주자고 하는데 처음엔 인기와 여자에 혹해서 원하는대로 해주려고 하다가 결국 소시민이자 근본 자체는 악이 아닌(게리의 증언에 따르자면) 아서 플렉이 역량과 멘탈이 안되서 조커에서 아서로 돌아가려고 하는 이야기 그마저도 돌아가지 못하고 강제로 조커라는 개념을 완성시키는데 소모되버림.
청송녹죽 | (IP보기클릭)182.220.***.*** | 24.10.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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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플렉이 왜 조커가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잡품이 1편인데 다들 조커에 열광하니 너희들은 아서플렉에는 관심이 없구나 하는 영화가 조커 2인가 보네
MR25700 | (IP보기클릭)58.234.***.*** | 24.10.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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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2언제나오냐고 하니까 빡쳐서 만든 작품 느낌ㅋㅋㅋ

cyzhql | (IP보기클릭)223.38.***.*** | 24.10.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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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1에서 깔끔하게 끝난 작품을 무슨 2를 만들겠다고;;

MANGOMAN | (IP보기클릭)106.253.***.*** | 24.10.01 14:48

케빈 인 더 우즈 '역시 싹 날려버리는건 잘한 선택이었다'

이토 시즈카 | (IP보기클릭)211.107.***.*** | 24.10.01 14:51

원한 걸 안보여주려고 만든 영화

헝겊인형 | (IP보기클릭)211.234.***.*** | 24.10.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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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고 난리치던 현실조커들한테 일침

혼란하다혼란해 | (IP보기클릭)211.234.***.*** | 24.10.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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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도 좀 이게 그래서 조커의 영화인가? 에선 의문부호가 붙었는데 2편은 확실하게 조커가 아님 하는 느낌이긴 했음 그래서 '나는 조커 영화 보러왔다고!' 하는 시선이랑 '그렇게 치면 님이 본 1편도 조커영화 아닌데 무슨 2편은 조커영화 아닌란거임?' 하는 시선이 다 이해되긴함

ManOfSteel | (IP보기클릭)115.160.***.*** | 24.10.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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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로 완성되어가는 영화가 아니라 조커와 찌질남의 간극에서 다시 퇴보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아무도 열광하지 않지 결국 아서 플렉의 코미디쇼처럼 분위기 식어버렸음

마망부장관 | (IP보기클릭)121.183.***.*** | 24.10.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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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계속 원하는걸 해주자고 하는데 처음엔 인기와 여자에 혹해서 원하는대로 해주려고 하다가 결국 소시민이자 근본 자체는 악이 아닌(게리의 증언에 따르자면) 아서 플렉이 역량과 멘탈이 안되서 조커에서 아서로 돌아가려고 하는 이야기 그마저도 돌아가지 못하고 강제로 조커라는 개념을 완성시키는데 소모되버림.

청송녹죽 | (IP보기클릭)182.220.***.*** | 24.10.01 14:56
청송녹죽

듄과도 비슷하네요. 거기에서는 원하는데로 끝까지 간거고.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 (IP보기클릭)106.102.***.*** | 24.10.01 14:58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신을 해체하고 분석해서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다 라는 느낌을 받았음.

청송녹죽 | (IP보기클릭)182.220.***.*** | 24.10.01 14:59
청송녹죽

우상에 관한 이야기라는 느낌이 세네요... 빨리 보고싶다!!!!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 (IP보기클릭)106.102.***.*** | 24.10.01 15:00
청송녹죽

그럼 이 반응들은 정말로 관객들이 너는 조커였어야 했다 너는 사회로부터 멸시받은 끝에 네 자신도 파괴되고 광기만 남은 존재였어야 했다 너는 끝까지 사회의 욕받이의 전형으로써 영화에서 제시된 캐릭터였어야 했다 라고 말하는 반응들인건가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18.235.***.*** | 24.10.01 15:01
날개비상

뭐 여기까지 가면 '감독이 사실 의도한 거였음~' 이러면서 교조주의처럼 보일수도 있어서 그런식으로 해석하긴 좀 뭐하긴 함. 근데 관객들 평이랑 작중 실망한 추종자들 평이 비슷하긴 하지 ㅋㅋ

청송녹죽 | (IP보기클릭)182.220.***.*** | 24.10.01 15:05
청송녹죽

나는 조커 1편에서 조커 영화의 주제의식보다도 모방범죄를 걱정하던 평론가들의 관점을 거칠게 말하면, 그 평론가들에게 인셀이라고 욕 먹었던 이들이 똑같이 되풀이하나 싶던데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18.235.***.*** | 24.10.01 15:07
날개비상

이렇게 말하면 뭐한 게 조커는 이번 2부작 전부터 사상 그딴 거 상관없이 그냥 잘 만든 빌런으로 아이코닉한 무언가였다는 거임

Sachertorte | (IP보기클릭)1.242.***.*** | 24.10.01 15:09
날개비상

그것도 자기자유지 뭐 적당히 싸움만 안하면

uspinme | (IP보기클릭)211.235.***.*** | 24.10.01 15:09
Sachertorte

그렇다면, 애초에 조커 1편에서부터도 아서 플렉을 통해 묘사되는 조커의 탄생 이야기, 혹은 그 조커의 탄생 이야기를 통해 감독이 하고자 했던 주제의식은 처음부터 조커라는 캐릭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말이 되는 거 같은데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11
uspinme

싸우니까 문제지 조커 1편 당시 평론가들이, 영화에서 조커의 탄생을 통해 묘사하는 '모욕' 이라는 관점을 '인셀' 이란 계층에 투영하면서도 싸우고 그러한 관점에 대해 저항하면서도 싸우고 그러한 관점을 결국 자신들이 직접 행하면서도 싸우고, 그러면서 '평론가들의 관점이 옳았다, 저 새끼들은 엠생이다' 라고 하는 모욕이 계속해서 팽배해지면서도 싸우고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13
날개비상

그걸 엠생이다라고 해석하는건 뭔 의도임?

uspinme | (IP보기클릭)211.235.***.*** | 24.10.01 15:15
날개비상

아서 개인은 아무도 안보고 오로지 조커라는 프레임을 통해 찬양 혹은 악마화되며 조커를 좋아하는 이도 싫어하는 이도 그 프레임 뒤를 안보려고 한다가 뭔 인셀이 어쩌고 저쩌고로 해석하나?

uspinme | (IP보기클릭)211.235.***.*** | 24.10.01 15:17
uspinme

이번 일 떄문에 내가 전에 조커라는 키워드로 무슨 이야기를 했나 보려고 내 댓글 목록에 조커라고 검색해봤는데 정말로 이런 관점이 크게 팽배해져가고 있는게 눈에 띄게 보이더라 '저 새끼들은 나쁜 놈들이니까 앞뒤 안재고 짤라내버려야 한다' 라는 관점을 가짐으로써 발생하는 모욕 타집단을 공격하는 것으로부터, 그 집단이 가지는 사상이나 사고방식을 비판하는게 아닌 집단 자체를 뭉개서 비판하는 것 앰생이라고 해석하는 게 뭔 의도냐면 실제로 앰생이라는, 모욕의 타깃이 되는 집단이 존재하기 때문임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18
날개비상

그니깐 조커 감독이 조커라는 영화를 통해서 표현하고자하는 의도를 왜 그걸로 보냐고

uspinme | (IP보기클릭)211.235.***.*** | 24.10.01 15:20
uspinme

아 그 부분 말하는거구나 평론가가 이야기하는, 결국 '인셀' 의 존재를 규정하고 그 계층을 재차 모욕할 수 밖에 없는 관점이 아서 플렉이라는 캐릭터보다 조커라는 캐릭터, 프레임에 더 몰입하는 현상을 통해서 비춰보여서 그럼 '모욕할 수 있는, 모욕받아 마땅한 대상' 이 규정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서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22
uspinme

왜 그걸로 보기는? 조커 1편은 아서 플렉이 조커로 파멸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음 사회의 개인에 대한 모멸, 혹은 제동장치의 사라짐이 결국 아서 플렉 개인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줬고 아서 플렉은 조커가 되어 조커를 추종하는 사회와 함께 파멸하는 모습을 보여줌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25
날개비상

조커가 되어 조커를 추종하는 사회와 함께 파멸? 정말로? 더 이상 조커 안하겠다고 조커가 되길 거부하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게 아서가 조커가 되어 조커를 추종하는 사회와 함께 파멸하는 영화란 평은 처음인듯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26
uspinme

그리고 또 싸우지만 않으면 상관 없다고 그랬지 여기서도 싸우잖아? 영화는 모욕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고 이해하는 나와 왜 영화에서 표현하는 의도를 그걸로 보냐는 너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27
날개비상

님 지금 하는 소리가 백인 남성이 피해자로 그려지다니 인셀을 추종하는 겁니까? 하는 평론가들이랑 어휘만 다르지 문장구조 똑같은거 알아? 도대체 조커가 영화에 대한 호불호를 넘어서 그게 실제 대중을 나타내고 그들을 미화 어쩌고 하더니 이번에는 그게 실제 대중들을 모독하려는 의도로 어쩌고 하는게 어이없는데 영화가 싫을 수도 좋을 수도 있지 근데 그냥 영화라고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27
날개비상

이해하는 너가 어딨어 벌써부터 감독이 이거 조커 빠는 놈들 앰생이라고 만든거다라고 지가 포문열어놓고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28
uspinme

'조커 1편은 아서 플렉이 조커로 파멸하는 과정을 그린다' 라고 분명히 말했음 조커 2편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면, 조커 2편에서 감독이 조커에서 다시 아서 플렉으로 되돌려 놓으려고 하니까 '나는 아서 플렉이 아닌 조커를 보고 싶었다' 라고 말하며, 개인이 아닌 빌런을 바라는 관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28
날개비상

"나는 조커 1편에서 조커 영화의 주제의식보다도 모방범죄를 걱정하던 평론가들의 관점을 거칠게 말하면, 그 평론가들에게 인셀이라고 욕 먹었던 이들이 똑같이 되풀이하나 싶던데 싸우니까 문제지 조커 1편 당시 평론가들이, 영화에서 조커의 탄생을 통해 묘사하는 '모욕' 이라는 관점을 '인셀' 이란 계층에 투영하면서도 싸우고 그러한 관점에 대해 저항하면서도 싸우고 그러한 관점을 결국 자신들이 직접 행하면서도 싸우고, 그러면서 '평론가들의 관점이 옳았다, 저 새끼들은 엠생이다' 라고 하는 모욕이 계속해서 팽배해지면서도 싸우고" 니가 조커 감독의 영화를 멋대로 대중에 대한 모욕으로 재단하고 그걸 따라하고 있다고 단정지으니 오버하지 말라고 반응하는거지 뭘 이해해줘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29
uspinme

?? 조커 영화 자체는 '모욕하지 마라' 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음 인셀을 추종하는 '평론가들의' 이야기라고 분명 말했고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30
날개비상

1편에서 시위대는 부정적인, 아서 플렉의 사정을 모른채 그저 조커라는 상징으로서만 아서 플렉을 이해하고 그걸로만 바라보는 인물상이며 부정적이었는데 1편의 시위대는 대중들의 관점에 대한 모독인가 그러면?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0
uspinme

'평론가들' '평론가들의 관점' 이라고 계속 말하는데?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30
날개비상

님 하는 이야기가 작품 밖의 사람들을 작품 안의 캐릭터를 통해 모욕하네 뭐네 이런 소리하는데 그렇게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거 알지?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1
날개비상

그 평론가들의 관점을 그대로 따라갔다는 이야기 자체가 회의적이라고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1
uspinme

감독의 영화가 말하는 주제의식보다도 모방범죄를 더 걱정하는 평론가들의 시선을 조커 2편에서는 관객들이 되풀이 하는 것처럼 보인다 라는 말이었는데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31
날개비상

님의 논리 대로 따르자면 1편부터 조커에 환호하고 조커의 탄생에 기대하던 사람들을 시위대, 대의없는 폭도를 통해 이미 악마화되어있던거 알아?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2
날개비상

바로 그게 내가 싫어하는거야 작품 외적 사정을 끌어들여서 작품에 대한 평가를 강제해서 싫어했는데 이번에는 외부 시선에 대한 소스만 다르지 외부 시선을 이용해 내적평가를 내리며 영화가 대중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평하고 있잖아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2
uspinme

관객들이 평론가들의 관점을 그대로 따라갔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이해하고 싶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쎄게 느끼고 있음 그거 알음? '↗같이 말하고 좇같이 가르치려 하는데도~' 라는 짤이 나오면, 이제 무슨 말이 나오냐면 '트럼프 지지자들은 더 ↗같이 말함 ㅅㄱ' 로, 피장파장의 오류로 빠지는거?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33
날개비상

그리고 설득하려고도 안하면서 나는 설득하려고 해는데 니가 내 말 안들어거다라고 구라치는거까지 완벽하게 똑같네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4
날개비상

본인부터 남의 의도를 멋대로 재단하고 --처럼 보이는데 이거 아님? 식으로 포문열어놓고 그런 이야기 자체가 싫다니깐 니 태도가 문제다라고 슬쩍 빠지는거 자체가 굉장히 불쾌한 경험이란거 알아? 그 짤 가져오고 싶으면 본인부터 가져와야되지 않아? 감독이 관객들에게 앰생이라고 말하는거 아니냐 그 이야기만 안했어도 이렇게까지 말 거칠게 안했다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5
uspinme

이 영화가 대중에 대한 모독인 것은 아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오히려 이 영화는 대중에 대한 모독은 커녕 위로하는 영화인 것으로 보임, 조커 1편에서 이야기 된 것에서 연장선상에 있는 그러나 관객들은 아서 플렉보다 조커라는 프레임에 스스로 매몰되는 반응을 보임으로써 조커 1편 당시 모방범죄를, 즉 모방범죄를 일으키는 계층을 상정하고 있던 관점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느꼈음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36
날개비상

감독이 평론가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자체만으로도 솔직히 굉장히 호불호 갈릴 평가인거 알테지 근데 감독이 평론가들의 시선에 휘둘려 대중을 모욕하려는 의도로 작품은 만든거같다 이 소리하는건 뭐냐 그래놓고 나는 설득하려했는데 너는 이해하려하지 않는다라고 말자르려고 시도하고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6
uspinme

감독이 관객들에게 가 아니라 이미 '앰생이라고 공공연하게 모욕하는 계층' 이 존재하는거라고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36
uspinme

??? 아니 감독이 평론가들의 시선에 휘둘려서 대중을 모욕하는 게 아니라 관객들 스스로가 조커 1편 당시의 평론가들의 시선에서, '욕 먹어 마땅한 어떤 대상이 있어야 한다' 는 시선에서 영화를 본다고 느낀다니까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37
날개비상

결국 영화 외적 사정의 연장으로서 영화를 해석하려고 시도하는데 그거 자체가 난 좀 거부감이 들어 1편에서도 그래서 인셀 미화 영화 아니냐 이 소리에 엄청 화났는데

uspinme | (IP보기클릭)175.201.***.*** | 24.10.01 15:38
uspinme

마찬가지임, 조커는 인셀 미화라고 말할 수 없고, 오히려 '이러한 사회적 약자 계층을 직시하고 존중하자' 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2편에서는, 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조커라는 빌런의 프레임에 갇히지말고, 개인을 좀 더 보자' 정도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음 그러나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 관점은 1편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1편 당시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를 메시지보다 우선시하던 평론가들의 관점에 동의하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몇주전에도 조커 1편 평론가들이 그런 평론 할 만 했다 하는 이야기 베글에서 나왔음) 이런 방향성에서, '조커라는 프레임' 에 대한 반응들이 관객들 스스로가 단편적으로 욕하고 싶어하는, 혹은... 말을 좀 바꾸자면, 단편적으로 보고 싶어하는 대상에 매몰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거임 유게 베글 올라온 반응들 보다가 '조커' 가 아니다, '아서 플렉' 을 보고 싶었던 게 아니다 하는 거 보고 그런 느낌을 더 쎄게 받았고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44
uspinme

물론 내가 무슨 대중을 재단하느냐 할 수도 있긴 한데 이게 반응이란 게 있잖음 어떤 이슈에 대한 반응들 분명 조커 1편 당시에,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 를 더 우선시하던 평론가들의 평가에 대해서는 영화의 메시지, '모욕하지 마라, 모욕이 조커를 만든다' 정도의 메시지를 저렇게 왜곡해서 보는게 맞는가? 하는 반응이이 좀 컸었거든 특히 라스트제다이 여파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였어서 평론가들의 관점을 안 믿고, 스스로 판단하는 관점이 꽤 많았었고 그런데 말했다시피 몇주전 시점에서는 조커 1편 당시 평론가들의 관점을 인정하는 이야기까지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로, 사회에서 모욕을 받을 만한 집단이 실존하고, 그런 집단에 대해서는 모욕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관점이 팽배해진 거 보고 상당히 놀랐었음 그러다 보니까, 조커 2가 사실상 조커 1보다도 개인에 대한 위로, 혹은 (아마도) 조커라는 프레임에 갖혀 버린 아서 플렉을 조명하는 스토리에 대해서, '아서 플렉은 궁금하지도 않다' 라고 이야기하는 의견들에 대해서 좀 놀랍더라 밑에 댓글 말마따마 '다들 조커에 열광하니 너희들은 아서 플렉에는 관심이 없구나' 가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날개비상 | (IP보기클릭)168.131.***.*** | 24.10.01 15:52
BEST

아서 플렉이 왜 조커가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잡품이 1편인데 다들 조커에 열광하니 너희들은 아서플렉에는 관심이 없구나 하는 영화가 조커 2인가 보네

MR25700 | (IP보기클릭)58.234.***.*** | 24.10.01 14:58

지가 조커인줄아는 찐따들 개미털기

명왕4 | (IP보기클릭)126.254.***.*** | 24.10.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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