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다. 학부연구생하다 진로꼬여서 대학원안가고 어쩌다보니 버스를 모는 인생이다보니
담배 안피고, 술 적게마시고 하는 걸 이해 못하는 양반이 많음
뭐 겜돌이가 겜에 흥미잃고하니 집에서 책읽거나 수학영상보는 거, 운동가기말고 당장 취미가 없긴한데
담배안피고 술도 안마시면 뭐하고 휴일 지내며 사냐라는 인식이 강하더라
이게 나이차 많은 것도 아니고 5~7살 많은 형들이 이러니 뭐...
연구실있을 땐 책보는 양반도 많고 테크충양반도 있고 좀 다양한 기분이었는데.
약쟁이들은 어릴때 누렸던 평범한 삶을 잃어버렸지 불쌍한 사람들임
그걸 뒤집으면 담배 술 말고는 문화적인 취미를 못누리고 살았다는 소리임
사회 계층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지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서도
참 안타깝긴 해
나도 사무직하다가 지금은 운수업하지만 확실히 사람들 성향이 다름
인생에 즐거움이 해로운 술 담배 뿐인 아저씨들 안타깝네
예전엔 술담배오입질 해서 삼대장이었음. 그나마 요즘은 오입질은 세간의 시선 때문에 대놓고 말하지 못하는거지.
친구 아버지가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하시고 택시 하시는데. 다양한 사람들 만나시는게 재밌다고. 운전 관련 직업들 보면 진입장벽이 낮아서 그런가 정말 의외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거 같음.
사업망한 아저씨 나처럼 공부만하다가 온 양반 사고만치다가 인맥으로 끌려와서 갱생중인 양반 다양하긴 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