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참 힘듬. 버튜버라서.
버튜버는 단지 판떼기를 쓰고 있다가 전부가 아니라, 거기서 파생되는 캐릭터성(안사람과 구분되는)이 핵심임.
라이브 방송 시대가 되면서 안사람의 매력이 버튜버의 매력이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안사람=버튜버 인것은 아닌거임.
만약 안사람이 버튜버 본인이라면 데뷔, 졸업, 빨간약이란 개념은 전부 의미를 잃음.
위 개념들은 안사람과 캐릭터를 구분하기 위한 장치니깐.
졸업이 슬픈 이유는, 또 안사람 전생 따라가서 팬하는게 힘든 이유는
과거의 서사가 전부 리셋되기 때문임.
만약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외모가 바뀌고 이름이 바뀌고
과거가 바뀌고, 기억도 바뀌어서 넌 처음 만난다고 하고...
이젠 함께 했던 추억 이야기도 덩달아 못하게 되고...
이런 것들은 졸업한 이전 캐릭터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안사람이 전생해도 같이 가져갈 수 없는거임.
이 부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못 따라가는거고
과거보다 안사람이 그냥 좋았다고 하면 어떻게든 따라가는거고
졸업하고 따로 환생해도 기존 팬들중에는 안따라가는 케이스도 많음 이전캐릭터는 이젠 죽은데다가 기존에 쌓아뒀던 인간관계도 전부 내버려두고가버리는거라 대놓고 언급가능해서 내가 이전에 누구였어 말하는게 가능하지 않은이상 다른버튜버인거여
누가 말하길 금강과 가영이 같다고
이해가능한사람하고 이해못하는사람은 계속 평핸선이라 토론하면 답없음..
버튜버 본인부터 의식적으로 이전 모습 안나타내려 할테니까 더욱
애석하게도 완벽히 분리해서 생각할수도 없는거니까
뭐가됐든 그냥 본인이 좋은게 최선이더라
ㄴㄴ 사람에따라 다르지 본인만 괜찮다면 아무문제 없어
졸업하고 따로 환생해도 기존 팬들중에는 안따라가는 케이스도 많음 이전캐릭터는 이젠 죽은데다가 기존에 쌓아뒀던 인간관계도 전부 내버려두고가버리는거라 대놓고 언급가능해서 내가 이전에 누구였어 말하는게 가능하지 않은이상 다른버튜버인거여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이해함. 졸업 때마다 이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버튜버 문화의 시작부터 알아야 이해가 가는 부분인데 유입이 많으니깐
이게 맞는 것 같음. 안사람이 같아도 같은 맛이 안 나더라
뭐냐이갓애니는
이해가능한사람하고 이해못하는사람은 계속 평핸선이라 토론하면 답없음..
식당 사장이 가게 옮기고 새로 열 때 온갖 노력을 해도 '옛날 그 맛' 재현이 쉽지 않은데 버튜버 업계는 주 재료도 바뀌고 그 식당이 있던 골목의 분위기까지 소비하는 터라
뭐가됐든 그냥 본인이 좋은게 최선이더라
버튜버 본인부터 의식적으로 이전 모습 안나타내려 할테니까 더욱
난 캐릭터 바뀌니까 다시 못 보겠더라
버튜버의 모순 안사람과 겉의 버튜버는 다르다고 하면서 그 누구보다 안사람에 진심임
큐베
애석하게도 완벽히 분리해서 생각할수도 없는거니까
현실적으로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자꾸 다르다고 되뇌이는것임
저격먹고 망하는 애들도 다 안 사람 이슈임 심지어 어떻게 돌아오든 다 추적하더라 이거 익명성이 의미가 있나 싶음
재데뷔는 따라가는디 거부감이 없는데 졸업후 전생은 뭔가...
재밌게 본 기존 버튜버끼리의 합방들을 환생에서 다시 보니 힘들지
"이 부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못 따라가는거고 과거보다 안사람이 그냥 좋았다고 하면 어떻게든 따라가는거고" 이런식으로 말하면 마치 따라가는사람은 과거는 딱히 소중하지도 않고 그냥 어떻든 좋다 이런느낌이 되어버려서 그냥 딱 본인이 본질을 어디에 두느냐, 뭐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갈리는거지
게임 거의 다 깼는데 세이브 날아가서 다시 첨부터 하는 기분
같은 게임도 아니고 속편이야 맵도 무기도 다름
죽은거 보다는 살아있는게 낫지 본방 라이브 다보는 것도 아니고
나도임 환생은 못보겠더라 내가 좋아하는건 버튜버 그 자체지 안사람이 아닌거라...
궁금한게 케릭?을 바꾸는 이유가 먼지 알려주실분
계약관계가 가장큼
바꿀 수밖에 없는거야 기업세에서 졸업했다면 그 캐릭터는 기업의 자산이라 그동안 일군게 많다면 가치도 높아져서 특별한 경우 아니면 사올 수도 없음
ㅇㅎ
그렇구나
인방판 자체가 레드오션을 넘어 블러드오션임 버튜버도 마찬가지고 대부분 버튜버들이 데뷔방송이 최고점이고 어떻게 운좋게 뜨지 않는 이상 계속 우하향이라 말라죽느니 환생으로 판떼기 바꿔서 유입을 노리는 거지
계약이 끝나서 나와야하는데 기존에 쓰던케릭터는 이용이 불가능하니 새로 하는거군
남궁루리가 진짜 특이케이스인거임
스오우 파트라처럼 기업이랑 교섭해서 권리를 전부 사서 나오는게 아닌 이상 그 캐릭터는 기업 소유라...
좀 극단적인 비유로 버튜버 모델이란 회사 자산인 지게차 같은거임 그걸 모는 안사람이랑 뗄레야 떼기 어렵게 되지만 꼭 그런건 아님... (*냐루비)
남궁루리도 황달이 돈미새처럼 법대로해 했으면 루리웹꺼니까 판때기 놓고 나가야하는데 나락간 민심 종잇장이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걍 준거지 안그랬음 못볼뻔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안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거지 굳이 이해하거나 싸울 필요 없이 그냥 존중하면 됨
난 그래서인지 RP아닌 버튜버가 더 편하게 보기는 좋더라.
그냥 죽은거지. 괜히 환생이 아니라니까? 곱게 표현해서 졸업인거지. 그냥 사망선고임
누가 말하길 금강과 가영이 같다고
진짜 이거만한 비유가 없다
국내 인방인들이 자꾸 RP RP 하니까 RP라는 말 하기는 싫은데, 말 그대로 RP인 거지 내가 지금까지 오시했던 그 버튜버라는 역할은 졸업과 동시에 더 이상 갱신되지 않는, 엄하게 말하면 버려진 역할인데 그 역할을 맡았던 사람이 다른 역할을 가지고 온들 그 사람에게 다시 오시를 할 수 있을까 물론 오시를 할 수 있으니까 따라가는 케이스가 있는 거겠지만 난 그렇게는 못할 것 같음
나도 첫 오시가 먹튀로 간 후 같이 오고간 모든 인연이나 기억이 한쪽의 사정에 따라 그냥 버려지는거란 생각이 들어버려서 지금은 좀 드라이하게 보는 중
흠 이것도 이상한 논리 아니냐
생각이 다른거지 굳이 이상한논리로 치부할 이유가 있음?
빨간약 데뷔 졸업 전부 회사의 지적자산권과 연기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정의 내리고 붙여진 이름이고 [만약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외모가 바뀌고 이름이 바뀌고] 이건 그냥 계약상 서로 언급할 수 없는거잖아...
졸업하는 버튜버가 큰데 간다는 떡밥 연장선임?
환생할 거면 뭐하러 졸업하는 거냐는 마음이 강할 수록 이후 행적을 알고 싶지 않아지는.. 그래서 나는 최근 독립하는 사례들이 정말 좋은..
버튜버 보려면 이런거 다 상기하고 봐야하는거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면 안되는거였구나
darkelfy2
ㄴㄴ 사람에따라 다르지 본인만 괜찮다면 아무문제 없어
오시를 두지 않으면 이 문제에서 조금 나아지긴 해
가볍게 보는게 최고임
진짜 그렇지. 나도 그래서 못 따라간 오시가 한명 있는데... 잘 지내고 있고 소식이나마 간간히 알수 있는데 만족하고 있어
난 대충 만화캐릭터 드래곤볼이 완결났는데 손오공 성우가 다른 만화 나오는 캐릭터니까 그 캐릭터 좋아하면 되는거 아님?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판떼기가 예루살렘 같은거지. 아무것도 아니지만 모든것이기도 한 뭐 그런거.....
나는 안사람 보다 판떼기 보는거라 안사람의 스타일이 묻어나오는것도 결국은 캐릭터성으로 생각하게 되버린 탓인지 전생하면 ㄹㅇ 그냥 딴사람처럼 느껴짐. 그래서 졸업안하고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음.
도키가 진짜 그래서 특이케이스인 거고 ㅇㅇ 자기가 니지EN의 셀렌이았다고 알릴 수밖에 없었고, 셀렌으로써 좋아하던 팬들을 최대한 존중해 주고 있는데도 셀렌 시절에 같혀 있는 분들도 종종 보이더라
정작 그러는 본인도 라이브루리에서 "데뷔" 한 멤버들의 데뷔 이전 이야기는 관심을 안 두지만서도
남겨진 굿즈 보면 현타가 개쎄게 와서 그냥 안보고 말음
싸인본 얻겠다고 시간 돈 노력 다 투자했는데 다른모습으로 또 그노력 할거 생각하면 감당이 안돰
난 따라가지 못하는 타입이지
솔직히 내면이 진짜라고 해도 아주 많은 부분, 개인적으로는 절반정도는 그 사람의 외면이 그 사람을 대변한다고 보는데 그걸 싹둑 오려내고 대체하는건 불가능함. 인간이 시각기관에 감각을 맡기고 있는한에서는 극복 못해. 이제 그 다음은 다른걸 좋아할것인가 말것인가의 문제지.
나는 판떼기를 꽤 중요시해서 환생하면 걍 다른사람이라고 생각함
그냥 전생한 버튜버가 자기 전생 기억하고 싶다고 하면 하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팬들도 거기에 맞춰서 볼사람은 보고 안볼사람은 안보고 그런거지 심각하게 생각할건 없음.
그래서 졸업한 사람을 따라가는 것도 쉽진 않은 선택이지... 하지만 건강 때문에 졸업한 사람이 시간 좀 많이 지나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면 기쁘긴 해...
어려운 딜레마 같음 결국 사람이 하는거다 보니 캐릭터 설정? 잡아둔거랑 안사람의 실제하는 부분이 같이 섞여서 해당 버튜버의 정체성이 만들어지니까 완전히 분리해서 보기도 사실상 힘들고
내 기준으론 캐릭터 설정도 처음에만 써먹지 나중엔 판떼끼 깔아둔 인방인이라 전생 환생도 별 느낌없는듯 닉변 좀 하고 모델링 좀 바꾸고 목소리좀 바꾼다고 방송하는 사람(스타일)이 바뀐건 아니니까
듀라한 인방인들이 자캐로 버튜버 판떼기 깔기 시작하면서 더욱더 그렇게 느껴짐 얼굴 까기는 싫은데 화면만 있으면 김심하니까 행사풍선 갔다둔 느낌
그런건 사실 말그대로 노캠 스트리머가 판떼기 쓰는 걸로 바뀐 정도라... 위에 말한 데뷔, 졸업, 빨간약 등 일반 버튜버들에게 해당하는 개념이 적용 안되는 케이스기도 함
특히 기업세를 좋아하면 그 기럽에 소속된 다른 버튜버와의 관계를 좋아하는것도 있는지라 더 힘듬. 졸업하고 나면 아무래도 얽히기 힘들어지니까.
개인적으로 이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팬인지 성우 팬인지 문제와 유사해 보임. 어느 쪽이건 취존이긴 한데, 성우야 정말 밝힐 수 없는 상황 빼고는 어지간하면 출연작 다 밝히니 문제가 안되지만, 버튜버는 몇몇 특수한 상황 빼고는 대놓고 밝히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 보임. 안에 있는 사람이 대놓고건 암묵적으로건 밝히면야 그 사람 따라가도 뭐.... 다만 다른 캐릭터가 되는 거고 버튜버라고 해도 어느 정도 연기는 들어가니 그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졸업하고 바로 한달만에 판때기 갈아서 오는걸 몇번보니 현타가 개쎄게 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