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보는건 가속기의 말단에 있는 검출기의 시그널을
데이터룸에서 받아서 컴퓨터로 보낼 때 연결하는 장비와 케이블
(이것을 DAQ를 위한 electronics라고 부른다.)
검출기의 데이터는 사인곡선의 아날로그 신호인데
이걸 컴퓨터에 넣기 위해서는 0.1이 있는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과정이다.
검출기 하나에 어떤건 시그널 선이 1개인 경우도 있고
수십개인 경우도 있음...
그리고 신호가 약하면 pre amp, amp등이 추가되고
여러 신호중 원하는 신호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timing과 관련된 모듈도 필요하다.
(ns 단위로 신호를 분류해야함)
그래서 데이터룸에는 요렇게 생긴 애들이 엄청나게 꽃혀있다.
(목적에 따라 앞면의 형태가 다름)
앞서 말한 모듈들에는 이런형태의 LEMO 케이블이 엄청 많이 꽂히게 되는데
케이블이 중간에 많아서 아무렇게나 꽂게되면 시작위치에서 줄따라서 끝을 찾아서
빼고 다른곳에 꽂아야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글쓴 이유는
예전에 일본의 모대학 교수가 이 케이블선 정리를 엄청 잘해서
교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잘 정리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ㅋ
(미국 가속기에도 함 가봤는데 거기도 엄청 지저분하더라고..ㅋ)
일상적으로 늘상 연결하고 안건들이는 곳에는 컴퓨터 선정리처럼 잘되어 있는데
데이터룸에는 계속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엄청 지저분해짐..ㅋ
검출기 옆에 이런식으로 앞서 말한 모듈들이 있다.
대부분 preamp, amp, delay, discriminator와 관련된 것
검출기 주변은 방사선 영향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1차로 들어온 데이터는
광케이블을 통해 멀리 떨어진 데이터룸으로 보내지고
데이터룸에는 동일한 모듈들이 똑같이 있어서
거기서 신호처리를 한다.ㅋ
전기로 작동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