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화가 나지 않았다
= 키리토가 모든 걸 쏟아서 카야바를 죽인 뒤라 초탈한 상태 + 자신도 죽었다고 생각한 상태라서
그냥 체념에 가까운 상태였다고 묘사를 붙였으면 됨
그리고 나중에 아스나랑 서로 대화할때 눈물 흘리면서 밖으로 내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저런 놈 때문에 실패해서 분하다고 했어도 될법하고
그 남자는 도망치지 않았다
= 스고우를 긁으려고 도발한 대사라 여기서 더 추가해서 그 새끼도 무적치트 쓰긴 했지만 내가 정체를 간파하니까 무적치트 풀고 듀얼했는데 넌 뭐냐 하면서 긁는 뉘앙스로 대사를 수정했으면 되었음
더 시드 배포
= 키리토는 당연히 ㅈ까 하고 카야바가 지 꼴리는대로 싸지르면 됨
어차피 이 새끼는 지 ㅈ대로 사람들 게임에 쳐넣고 죽인 새끼니까
풀다이브 VR에 다시 기어들어가기
= 카야바가 지 꼴리는대로 더시드 싸질러서 이 씹새끼가 뭔 짓 안하나 지켜본단 연휴로 키쿠오카랑 협력 맺고 동료들이랑 들어가는 거였으면 해결
업데이트된 아인크라드를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묘사도 넣으면 더 좋고
이후 간간히 나오는 카야바 언급
= 그냥 주변인물들이 아 ㅅㅂ 그 새끼? 하는 마인드로 해결하고 5부에서 카야바가 지랄한것도 그냥 빨아주는 것만 증발시키면 됨
꼭 전부 뒤엎지 않고 이 부분들만 뜯어고쳤어도 놀랍게도 욕 안먹고 끝낼 수 있었다
작가는 카이바로 대체 뭘 보여주고싶던 거지
쓰기 좋은 도라에몽 같은 뭐시기로 생각했겠지.
웹연재 시절 연습작 + 카야바가 오너캐다 보니 묘하게 애착이 있었음 이 두 가지가 합쳐진거 같은데 출판사에서 서적화 하자고 할때 저 부분들만이라도 뜯어고치고 나오고 애니도 그걸 반영했다면 훨씬 나았을거라 아쉬움
거꾸로 말하자면 저 단점들 다 못 고치고 냈는데도 작품 자체가 재밌어서 라노벨 업계의 정점에 오른 거네.
라노벨에서 데스게임 물 하면 소아온 생각날 정도로 엄청난 인상을 남기긴 했지 비록 세월이 지나면서 저 단점이 조명된 바람에 그만큼 욕도 먹게 되었지만
결국 말이야, 악역 미화니 어쩌니 하는 건 의외로 사소한 거 아닐까?
사소한거긴 한데 그거 하나가 키리토, 아스나의 캐릭터성이나 기타등등까지 관여하는 문제라서 이걸로 욕먹을 수밖에 없음 막말로 키리토랑 아스나가 욕먹는게 전부 카야바에 대해서 묘하게 호의적인 그 반응 때문이라서
무리여 맥락을 보면 저 작가는 저 캐를 정말로 긍정적이라 여기고 있어
분명 사람은 좋은데 카야바는 어째서..!
저거 결국 공모전에 내는 거 포기했던 걸 보면 자기도 카야바를 잘못 썼다고 인지는 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