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쯤에는 뭘 해도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었고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정도 될 거라 생각하였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정 반대인거 같음
뭘 해든 아무리 노력해도 크게 달라질게 없고 앞으로 그냥 잘 되진 않을거 같음
지금까지 살아온걸 되돌아보면 굉장히 고생고생하며 노력해 살아왔고
노력에 비해서 결실이 크진 않지만 그래도 실패하진 않은 인생인데
왜 인지 앞으로도 노력해야 한다는게 너무 싫게 느껴지더라
뉴스에서 다들 무기력해졌다 그러지만
주위 둘러보면 밤새가면서 몸을 혹사 시키는거를 다들 당연시 하게 여김
오히려 그렇게 까지 하지 않는 내가 여유 부리며 뒤쳐질 인간으로 여겨짐
그냥 나이 더 먹기 전에 편하게 눈 감았으면 하는 생각임
유게 너누 오래해서 그래
나이들어서 그래
우울증 초기 증상같은데 상담 한번 받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