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일본 병사들은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하나하나가 인간병기가 됐는데
그런 인간병기들을 진짜 바닥까지 닥닥 긁어모아서 꼴아박은 데다
바다의 원균과 육지의 신립이라는 걸출한 명장들까지 있었다.
이 상태에서 왕만 따면 끝이라는 심정으로 보급라인이고 뭐고 ㅈ까고 밀고 들어가니
실전경험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무기까지 밀리는 조선군이 이길 리가.
근데 억제기 쌍둥이 포탑 다 깨고 상대 우물까지 갔는데 넥서스가 없었고
그때부터 지옥이 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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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본 병사들은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하나하나가 인간병기가 됐는데
그런 인간병기들을 진짜 바닥까지 닥닥 긁어모아서 꼴아박은 데다
바다의 원균과 육지의 신립이라는 걸출한 명장들까지 있었다.
이 상태에서 왕만 따면 끝이라는 심정으로 보급라인이고 뭐고 ㅈ까고 밀고 들어가니
실전경험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무기까지 밀리는 조선군이 이길 리가.
근데 억제기 쌍둥이 포탑 다 깨고 상대 우물까지 갔는데 넥서스가 없었고
그때부터 지옥이 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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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네도 다이묘들 튈수 있으면 다 튀던 애들인데 상상 못했을리가
진짜 상상못한건 선조 망명 신청받은 명나라였데
맞음. 먼 일본 다이묘는 도망가느니 죽는다 하면서 왕이 런하는 걸 생각 못했다 하는 거 그냥 틀린 것이지. 그랬으면 그럼 지금도 하기 힘든. 도보로 한달도 안되서 부산에서 한양까지 고기동 전격전을 했겟어? 왕이 도망칠 수도 있겟지만 그 전에 졸라 빨리 치고 올라가 왕이랑 한양 접수하자. 이거였는데 선조의 런 결심과 그 속도가 왜군 예상보다 빨릿던 서지
상상도 못한건 피난속도임 전근대에 이런 속도가 말이 되나?
전쟁 초기에 가장 강한 경상 수군 좌침 시키고 런함 그때 판옥선 50척 이상 좌침됨
그것 보다 일본 애들은 기동전이 메인이긴했어 보병주세에
어 진짜네 초기에도 한번 말아먹었네 아니 어떻게 한번 말아먹고 수군 통제사가 됨?? 이게 맞나??
선조 : 일단 튀자....
원균은 한양 이후 아님?
죄수번호-54315
전쟁 초기에 가장 강한 경상 수군 좌침 시키고 런함 그때 판옥선 50척 이상 좌침됨
원균이 개전때 경상도수군 담당이엇는데 말입니다... 아니 이놈이 ...
Djrjeirj
어 진짜네 초기에도 한번 말아먹었네 아니 어떻게 한번 말아먹고 수군 통제사가 됨?? 이게 맞나??
역시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 그 균;;
그때 작계상으로 중과부적일경우 적에게 물자가 넘어가지않게 배나 무기를 불사질러서 폐기하라는 지침이 있었는데 원균 ㅁㅊㄴ이 왜란이 일어나서 조선군 싹다밀리고있으니까 지살겠다고 도망치면서 다 불태움 물론 선조한테 장계올릴땐 작계대로 다 불태우고왔어염 뿌우 이러고 그리고 평소에 선물(뇌물)도 ㅈㄴ뿌린데다 이순신장군님은 이길전투만 나서면서 아군피해는 최소화하고 왜놈들을 갈아버리고있었는데 선조는 자꾸 나아가서 싸우라고 명령을 내리고있는걸 이순신장군님이 계속쳐내서 그게 ㅈㄴ꼬왔던 선조한테 원균은 자기라면 나아가서 다 이길우있음!!! 이러면서 자기pr을 ㅈㄴ해대니까 이순신내치면서 원균을 통제사로 올린거임 원균만없었어도 왜란으로 7년동안 전국토가 황폐화되고 여진족추장놈이 후금세우겠다고 나대는 꼬라지를 가만냅두지도않았을듯
저때 원균이 목 잘리지 않은 건 원균 이상의 트롤로 경상좌병사 이각이라는 놈이 있어서임. 이놈이 부산진 동래성 다대포가 결사 항전하며 버티는 사이에 군 모아서 일전 벌이는 것도 제대로 못했지만 심지어 각 관아에 쌓여있는 환곡(유사시 군량으로 쓰일)을 파기하라는 영도 내리지 않고 튀어버리는 바람에 고니시나 가토가 "어, 여기 물자가 잔뜩 쌓여있네? 보급대 기다릴 필요 없이 그냥 북진하면 되겠다" 라며 내달리는 추진력을 제공함. 상주의 이일이나 충주의 신립이 패한 것도 결국 왜군이 너무 빨리, 비상식적으로 진군한 - 나름 실전경험이 있는 이일이나 신립이 이걸 못 믿어서 적군 진군을 알려온 정찰병을 오보랍시고 목을 벨 정도 - 탓이라 신각과 함께 전쟁 초기 조정에서 목을 벤 두 장수 중 한 자리를 차지함. 물론 신각은 오보에 의한 잘못된 처형이었고. 원균이 함대 하나를 자침시키고 달아났는데도 딱히 벌을 안 받은 것도 이각의 경우랑 비교하면 답이 얼추 나오지. 물자를 소각하지도 않고 달아나서 적에게 다 떠먹여준 놈을 패전의 원흉이라 해서 처형했는데 또 정반대의 다 태우고 몸만 버리고 달아난 것도 같이 처형하면 도저히 논리가 먹히지 않거든
참고로 저 경상도 전역에서 제대로 싸우지 않고 달아나 패장으로 문책될 만한 입장에 있던 이로 김시민(진주성 전투)이나 박진(경주성 전투) 같은 이들도 있었다고 함. 정발 송상현처럼 제대로 싸우다 죽지 않고 물자 싹 파기하고 달아났다는 이유만으로 벌했으면 저런 명장들도 같이 처벌 받아 목이 달아났을지도 몰라.
선조 빤스런 한거 보면 테란 메인 건물들 다 띄우고 부속건물들은 죄다 파괴시키고 감
이순신: 보급로 퍼가요^^
왕이 도망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지 쟤네도
월드클라스변태
쟤네도 다이묘들 튈수 있으면 다 튀던 애들인데 상상 못했을리가
아 그건 그렇구나 ㅋㅋㅋ
야반도주는 만국공통이로군
월드클라스변태
진짜 상상못한건 선조 망명 신청받은 명나라였데
피신하는거야 납득은 해도 명나라 망명을 왜...
일본에서는 다이묘는 튀어도 왕은 튀지 않거든
남북조시대는 안튀어서 열렸나?
다이묘는 도망가도 그만이었지만 쇼군이나 덴노가 튈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겠지
도요토미 시대에서는 안튀었자너
그건 고다이고가 유일한거 아니였나 덴노를 둘세운것도 아시카가가 유일헀던거같은데
월드클라스변태
상상도 못한건 피난속도임 전근대에 이런 속도가 말이 되나?
그냥 상상이지만 외국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던걸지도 조선과 중국은 자기나라랑은 다른 신사스러움? 이 있다고?
방금 위에 남북조 이야기 나왔는데 덴노가 왜 안 튀었다고 하는겨
그 시대 꼴랑 2백년도 안 지난 시기고 쇼군도 튀는 경우도 있었고.. 쇼군이나 덴노보다는 실질 지배층이 튀는 경우를 목격한 경우가 훨 많을텐데 대빵 안튈줄 알았다는게 말이 되나
그렇구나
뜬금없이 조선을 명나라에 팔고살려했나
외려 튀는거보다 튀는 속도에 더 놀랐다고 하면 그게 다 말이 될듯
그러게 니가 와거기서나와
선조의 런속도가 ㅈ돠는거였어
빛벼림공허
맞음. 먼 일본 다이묘는 도망가느니 죽는다 하면서 왕이 런하는 걸 생각 못했다 하는 거 그냥 틀린 것이지. 그랬으면 그럼 지금도 하기 힘든. 도보로 한달도 안되서 부산에서 한양까지 고기동 전격전을 했겟어? 왕이 도망칠 수도 있겟지만 그 전에 졸라 빨리 치고 올라가 왕이랑 한양 접수하자. 이거였는데 선조의 런 결심과 그 속도가 왜군 예상보다 빨릿던 서지
덴노, 쇼군, 싯켄들도 잘만 튐.
애당초 왕 도망간다고 까는건 어디까지나 적을 욕하고 명분을 만들기 위한거지 쟤네도 도망칠땐 도망치고 다님 와신상담이란게 그런거지. 치욕을 참고 버티는걸 군주의 미덕으로 보면서도 결국 적은 어떻게든 깔거란 방증이기도 하고
전국요호에서 나왔던 아시카가 요시테루도 실제로는 주변에서 도망가자고 했는데 남아서 끝까지 저항하다 죽었다던거보면 도망도 당연한 거였을 듯..
그렇지. 그런데 그 "튈 수 있는" 범위가 무지막지하게 넓었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지 ㅋㅋ
도요토미 시대에는 튈 이유가 없었으니까. 어딜 가든 이용만 당할 허수아비인데 가긴 왜 가.
생각해보니까 고다이고도 안튀고 싸웠다가 잡혀서 도망간거지 선조는 싸우지도 않고 도망갔는데
ㅇㅇ 윗 댓글에서 누가 달은것처럼 정말 안튈거라고 생각했으면 한양레이스를 뭐하러함. 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튀는거보다 빠르게 진격해서 잡자는거지
한번은 싸울줄 알았던거 아닐까 뒤도안돌아보고 졸라멀리 도망갈줄은 몰랐겠지
그것 보다 일본 애들은 기동전이 메인이긴했어 보병주세에
넥서스가 안보이지만 일단 쌍둥이라도 꺠려고 하는데 아까부터 미니언이 왠지 모르게 안옴
넥서스가 도망간다
레드팀의 이점을 얘기하는데 원균 이새끼가 거기 끼어있어 시발
신립이 정예군인데 실전경험이 없진 않지. 그냥 그때 뭐에 낀건지 하면 안되는 판단을 연속으로 내려서 꼴아박음
당대에도 신립이 왜 그렇게 꼬라박했는지 납득이 안되어서 그런지 귀신에 홀려서 그랬다는 괴담에 야사까지 나왔던듯.
어떻게 보급하냐 나라 망한다 소리 나올 정도로 꼬라 박았다더라.
보급(못했음) 가문(망했음)
ㅇㅇ 보급에 대해서 말 많았다고 함. 그리고 실전이 벌어지자 보급은 아예 안와버림. 왜군이 한양까지 초고속으로 점령한 뒤 부터 뭔가 신통치 않은 이유중 하나가 보급 망친거라고 함. 놀라운건 이미 이때부터 남쪽으로 후퇴해서 성 쌓고 지구전 들어가자는 주장이 나왔다고 하네. 왜장들은 전국시대의 생존자들이라 마냥 호구들은 아니였던 모양.
한민족 식사량 관련 글 중에 왜구 진영 정탐했더니 밥을 너무 적게 먹는다며 이 독한것들이 굶으면서까지 한양 진격하려는거라며 선조가 런한거란 야사가 올라오는데 그런 기준 빼고 봐도 적게 먹긴 했나보네.
그리고 갑자기 이순신이 나타났다
넥서스에 발이 달림 심지어 ㅈㄴ빠름
한양만 접수하면 된다고 다 버리고 달렸는데 선조가 더 빠르게 런침. 한양까지 무리해서 온거라 그 속도를 한양 이북에서는 유지 못 하고 금방 공세종말점 와버림.
조선은 긴 시간동안 태평성대이기도 했고 ㅋㅋ
태평성대이다 못해 썩어들어가고 있었다고 징비록에 절절하게 나옴 조직관리에 관심있다면 배울점이 많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규정이 있고 담당자가 있고 주기적으로 보고가 올라가고 감사를 해도 사회풍토가 썩어버리면 비상시에 제대로 준비된게 하나도 없어서 스타플레이어 몇명의 죽을 고생으로 겨우겨우 일이 돌아가는 참극을 관람하게 됨. + 일 잣같이 하면 왕 도 까임.
도망친 영주는 농민들의 사냥감이 되고 농민은 사냥감의 목을 베어 새로운 지배자에게 갖다 바치면서 보상을 받고 도망 무사를 사냥해 죽인 뒤 무사가 지니고 있던 갑옷과 무기를 내다팔며 이익을 얻었지.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도망가자 분노한 한양의 도민들은 조선의 최고권위를 상징하는 으리으리한 경복궁에 살포시 불을 놓아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