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교에서 개들을 대상으로
"단어 자체를 이해하는가"에 대한 실험을 하여
매우 객관적인 증거를 찾아냄
강아지에게 특정 단어를 말한 후 잠시 가렸다가 특정 물건을 보여주고
이 때 과연 어떤 뇌파 반응을 일으키는지 살펴보았음
이렇게 특정 단어를 말한 후 물건을 보여주었는데
이 때 해당 단어와 일치하는 물건을 보여주었을 때 유의미한 뇌파의 반응이 일어났으며
이는 인간의 뇌파 반응과 유사한 형태로, 인간이 물체와 그 명칭을 인식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
단순히 단어 - 물체 사이간에 명확한 연관성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
예전에는
"단어를 알아듣는건 맞는데, 언어 그 자체를 이해하는게 아니라 억양이나 기타 행동과 같은 전체적인 맥락으로 알아듣는거 아닐까?"
"단어를 알아듣기는 하지만 그 개념적 이해가 동반되는게 맞는걸까?"
하는 의문도 있었지만
이 실험은 "단어 그 자체를 이해한다"라는걸 보여줌.
이건 키워보면 당연한거긴함 전화 통화로도 산책 소리들으면 나가놀 생각에 미리 염병떠니까
어제 쇼츠 보다보니까 부산에서 자란 강아지는 앉아 를 사투리 억양으로 해야 이해하던데...
앉아
https://youtu.be/VpTALMK8LRI?si=rjv52MJNQtJLiEfm
응? 너 지금 산책이라고 한 거야?
부산어로 앉아가 뭐임?
이건 키워보면 당연한거긴함 전화 통화로도 산책 소리들으면 나가놀 생각에 미리 염병떠니까
크리스코넬
응? 너 지금 산책이라고 한 거야?
산책갈까?
개통령 : 자 볼륨 크게 올리시고... 산책갈까?
티비에도 나오더만 산책 말 나오는 순간 태세전환
또또케!
댕댕이 또또케!
어제 쇼츠 보다보니까 부산에서 자란 강아지는 앉아 를 사투리 억양으로 해야 이해하던데...
파인애플피자는맛있다
부산어로 앉아가 뭐임?
음덕음덕
앉아
띠용
안자
앉아
ㅇㅇ 지금 안자는중 밤셈
스탑라잇데얼 유 크리미얼스껌
마, 니 안자바라!
본문에서 써놓은 억양이라는건 감정이 실리는걸 말하는거 예를 들어 단어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기쁜 목소리로 말하니까 대충 좋은거겠거니 해서 흥분해 반응한다 이런걸 말하는거지. 근데 니가 말하는 사투리억양은 단순 단어의 높낮이이고 이건 해당 단어 그 자체를 구분하는 요소임. 우리나라는 성조가 발달하지 않았지만 외국은 똑같은 글자여도 성조로 단어의 뜻이 구분되는 경우 있잖아. 사투리 억양 아니라고 단어 못 알아듣는건 이상할게 없음.
아하
https://youtu.be/eS6ZBwjHoWI?si=AwhhWJQaUfbRgMFG 억양하니 이거 생각나네
신기하다 ㅋㅋㅋ
앙그
앉아라
온 유얼 니즈! 프뤼즈!!!
부산말은 앉아랑 안자(잠들지 않음)가 전혀 다른데 서울말은 비슷한 느낌이야. 서울말의 E랑 2가 비슷한것처럼. 앉아의 [안]이 부산사람들이 E 할때처럼 강한 성조라고 보면 됨
산책갈까?
다른건 몰라도 산책 간식 목욕 이거 세가지는 잘알더만
https://youtu.be/VpTALMK8LRI?si=rjv52MJNQtJLiEfm
아리는 골때리는게 저 벨 위치바꿔서 간식이 산책으로 눌리니까 잠시 고만하더니 목줄가져오더라 ㅋㅋㅋㅋㅋ
댕똑똗
나도 이거 생각났는데 ㅋㅋㅋㅋ
천재견 아리
견아일언중천금...!
간식 간식 간식 간식
아리 진짜 귀엽지 ㅋㅋㅋ
주인 산책 가쥬아
이분야의 끝판왕 영상으로 링크 가져오는데 이미 있었네
얘는 진짜 주인이랑 말하더라ㅋㅋㅋ
단어 자체를 알아먹는다가 맞는거같음 예전엔 뉘앙스로 구분하는줄 알았는데 특정 단어에 미친듯이 반응하더라고
그래서 외국어로 똑같이하면 못알아들음 쟤네도 모국어가 있는 셈
키우다보면 좀 느껴지긴함 ㅋㅋㅋ
그냥 요즘 개는 말을 함
산책 가자고 하면 목줄 가져오는데서 이미 지능은 높은거 같음
그럼 댕댕이가 버튼 눌러서 의사표현 하는것도 다 이해한다는건가
장남감 가져와 하면 가져오고 엄마 찾아와 하면 안방 들어가고 하는거 보면 이해하는거 맞을듯,ㅋㅋ
저거 보니 복순이+목욕 생각나네. https://youtube.com/shorts/-Ov_Uk68pd4?si=Db4z7qm_WRY28pil 엄청 웃었는데
이 영상에서도 샤워는 못알아듣는데 목욕이라고 하니까 바로 뒤돌아버리네
멍멍이들도 언어 인식이 어릴때부터 박혀 있어서 다른언어로 하면 못 알아먹음 그게 언어 자체를 이해한다는거지 사람도 다른나라언어 못 알아 듣잖아
ㅇㅇ이 어디 있어? 라고 사람을 지칭해서 얘기하면 그게 누구를 얘기하는 건지도 알더라
발음 정확할때 과자랑 가자 구별하는거 보면 알아듣는거 맞음.
단어의 뜻 보단 억양과 표정으로 파악하는거 같음. 예전 케이블 티비에서 개들한테 웃으며 쌍욕 날리니 개들 반응은 신났음 ㅋㅋ
단어를 당연히 다 아는거 같진않고 자주 쓰는 단어들만 잘 알아듣는거 같음, 근데 쌍욕은 들을 일이 없으니까 억양만으로 유추해서 그런거라 봄
그건 사람도 똑같음. 아랍어 모르는 사람한테 아랍어로 웃으면서 듣기 좋은 어조로 쌍욕하면 누가 욕이라고 생각하겠음. 개들이 기억할만큼 가르치는 언어가 많지 않고 보통 욕은 가르칠 일이 없기 때문에 웃으면서 쌍욕하면 개들은 못 알아듣고 좋은 단어겠거니 하는거지.
우리도 수미샘이 쉬밸너마 하면 신났잖아 ㅠㅠ
내가 하고싶은 말은 같은 단어(평소에 듣던 단어여도)라도 억양 다르면 못알아 듣는 말이었음
억양이 달라도 지가 관심있는 단어는 확실하게 알아들음. 예를 들어 지가 좋아하는 산책, 까까 같은 단어나, 싫어하는 목욕 같은 단어. 그래서 어떤때는 보안유지를 위해서 다른 용어로 표현해야함. ㅋㅋ
좋아하는 단어라도 억양 다르면 모르던데 내가 키웠던 개는 머리가 안좋았었나보다
그치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지. 단어자체의 뜻보단 억양과 태도를 더 크게 받아들이는거 같음
한 30년전에는 개들은 심한 색맹인데다가 평면에 비치는걸 이해 못해서 TV 화면을 봐도 모른다는게 주류 학설이었지만 지금 보면 영상에 반응 겁나 잘함. 안좋았던건 개의 시력이 아니라 당시 TV 화질이 아니었을까.
서당개 이야기가 왜있겠어 ㅋ
??? 이상하네, 우리집 개는 내가 말하는거랑 TTS가 말하게 하는거랑 반응 다르던데, 내가 산책가자고 하면 좋아하고, TTS로 같은말 하니 반응없던데... 억양이나, 높낮이가 아니라 단어를 이해하는거면 TTS에 반응해야 하는거 아닌가..
화자도 당연히 중요하니까.
울집 말티도 전화로 산책 소리만 해도 이럼ㅋㅋㅋㅋ
목욕 얘기만 나와도 죄인처럼 수그리는것만 봐도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앵무새 2마리 키우는 유투버가 있음 2) 형앵무새가 혼자 놀다가 3) “동생 어디갔지” 말하면서 , 동생 앵무새한테 날라감 4) 동물은 우리가 아는것 보다 , 똑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