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 헌혈만 대부분인 피주머니임
헌혈의집 간호사 분한테 물어보니까 혈소판이나 혈장 같은 성분 헌혈도 각 성분별 수혈에 쓰이긴하는데, 혈장은 성분 수혈보단 의약품 제조에 더 많이 쓰인다고 하더라.
그럼 헌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인명구조에도 더 직접적인 혈소판 성분헌혈을 해야지! 싶었는데
본인 혈관이 매우 가늘어서 안됨ㅠ
성분 헌혈은 말 그대로 원하는 성분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내 몸으로 리턴 시키는데, 혈소판 성분헌혈은 특히 압력이 더 세서 리턴이 더 두꺼움.
그래서 혈소판 제외 리턴하다가 바늘이 피부에 꽂힌 상태로 혈관에서 빠지는 사고를 2번 겪어봄. 대략 혹 처럼 피부가 부풀어오르길래 간호사님 부르니까 화들짝 놀라시더라.
나이 먹고 나서는 아예 혈관 검사부터 탈락해서 그냥 포기함. 사실 본인의 혈관은 헌혈 바늘 꽂는 것 자체가 어려운 타입임. 이런건 운동해서 확장된다던가 그런거 없고 그냥 체질이래. 특히 겨울에는 날이 추우니 혈관이 더 수축해서...
그러니까 혈소판 헌혈 가능한 피주머니는 본인의 튼튼한 체질을 자랑스러워해라. 기념품도 제일 좋은거 주잖음.
혈관 약한데도 110회 대단대단
근데 사은품은 다종이 하나 더 받아가는거지 별 차이 없는거 아닌가
하나 더 받는 경우도 있고, 문상 3000원 줄 때 혈소판은 5000원 주는 경우도 있고 그럼. 시대마다 지역마다 다르더라구.
그렇군
5252 이녀석! 제약회사의 피주머니잖아
난 가능은 한데 혈소판 할때 뭔가 좀 울렁울렁?거리는 느낌이 심해서 그냥 전혈만 함...
ㅇㅇ 리턴에 응고 억제제 들어올 때의 그 느낌이 있지;;
난 혈압 때문에 피주머니도 못하는데... 대단하다 정말 멋찐넘이다.
뭐 난 혈장도 혈소판도 다 하다가 혈장혈소판 합쳐진것도 있어서 그거만 줄창 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