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하기는 그렇지만 위험한 방법을 써서 과거의 나를 만나러 왔다니, 아저씨도 참.. 지금 내가 그 말을 믿을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뭐 그치만 아저씨 눈이 거짓말을 하는 눈은 아닌거 같아... 얼굴도 착하게 생겼고, 한번은 믿어줄게,
그리고.. 나한테 부탁한게 손 잡아주고 사랑한다고 한마디만 해달라는거였나? 으엑... 아빠한테도 그렇게 해준적 없는데!! 뭐 아빠도 없지만말이야,
정말이지 이상하다고 느껴지지만 아저씨 눈빛이 너무 불쌍해보여서 내가 딱 한번만 해줄게 자!! 손 이리줘!!
이상하고 착하게 생긴 아저씨~ 무슨 고생을 했길래 이런 몰골이 됐는지 모르겠지만 고생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요! 사랑해요!!
....하고나니까 창피하네? 됐어 이제 해줬으니까 빨리 가, 자꾸 치근덕대면 신고할거야!
....
어.. 이렇게 가는거야? 정말? 어디로 갈건데? 안알려준다고?? 흥, 하나도 안궁금하거든~ 빨리가버려!!"
"정말이지.... 이상하지만 익숙한 느낌이드는 아저씨인걸....."
그리고 어떻게든 둘다 살아나고 뻘쭘해지는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