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냥 솔직하게
생판 모르는 여자한테 어색한 감정 느끼면서
어떤 이력을 가졌을지 모르는 사람 살덩이 붙잡고 자기 성욕을 주체못해서 몇분간 들썩거리다가
딱 5분 쯤 흥분에 도취돼있다가 그 시간이 지나치고 나면 현타에 푹 절어서
20~30만원 현금으로 주고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그렇게 매력적인 경험일까 싶긴 함
왜냐면 사실 성경험은 없을 수 있지만 성적 고양감이야 모를 바가 아니고, 그 이후에 찾아올 현타도 모를 바가 아니잖아.
어떤 결과와 어떤 끝이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불보듯 뻔함.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떠나서 인간에게 성욕이란 게 대단히 큰 문제긴 하니까
진짜 궁금하면 한번쯤 해보는것도 괜찮겠지만
그런식으로 판타지가 깨져버리는 게 개인적으로는 너무 서글프고 보잘것없는 일이 돼버릴것 같음.
그럴 바에야 차라리 판타지로서 품에 안고 살아가는 게 낫지 않을까
언젠가 그런 감정과 사랑을 교류할 수 있는 상대가 나타나길 바라보면서.
곧 온다....달콤한 분들이
Castle인줄 알았는데..
일단 그렇게 낯선 사람이랑 성관계 하는게 유쾌할까는 모르겠더라. 여친이랑 해봐도 마찬가지던데
글과는 상관 없는 딴 소리긴 한데 성매매 합법 되는 게 더 나은 삶을 (세금도) 살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
그래되면 걱정인게 이번엔 또 실업자들한테 몸이라도 파세요-가 될 까봐..
와 생각치도 못했는데 거의 쿠팡 알바 같은 느낌으로 되는 때가 있을까? 참 오묘하네
우리가 지금 이런 시대를 살아서 그런데. 경제가 어려워지면 창녀랑 갱단이 바로 생김
제일 유명한 이야기가 이거였나. 패전 직후 독일에서 성냥 한 갑에 몸 팔던 이야기 ㅋㅋ
경제가 나빠질수록 치마가 짧아진다는 얘기마냥 흠 좀 그렇네
도리어 개개인의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그런 쪽 범죄는 줄어듬 사람이 비싸잖냐. 다들 위험한 거 별로 안 좋아해 성매매 가격이 일전에 들어보니 한 20만원? 그쯤 한다더라고. 거꾸로 얘기하면 1회당 그 정도 수가는 나와야 생각 정돈 해본다는 거임 가난해지면 저 역치가 낮아지겠지
물론 아무리 개인 소득을 올려도 성매매를 0으론 만들지 못할 거임. 그러면 그럴 수록 단가는 올라갈테고 그 가격엔 해볼만 할지도 하는 사람이 튀어나올테니
오 그렇네 단정짓기 쉽지 않다. 내 기준 어려운 얘기를 쉽게 풀어 설명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이해하기 편해졌어요!
그래서 나는 작금의 혼란이 양극화 때문이라고 생각함. 소득 수준이 자니차게 벌어져있는 상태인데. 이거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여기서 가장 약한 사람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하니까 사방에서 내가 ㅂㅅ이오 하고 손 드는 꼴임. 왜냐면 그 ㅂㅅ짓을 하고도 남는 이득이 있거든.
네? 성매매 찬성 뭐 그런건가요?
정리해보면 남이사 하든지 말든지. 근데 굳이 하는게 좋기야 할까 하는 이야기
찬성도 반대도 아님 ㅋㅋㅋㅋ 그냥 성매매란 개념은 사회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개념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반대한다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찬성한다고 합법화될것도 아닌데 그렇게 존재하는 개념으로서의 성매매를 내가 하고싶진 않다는 거임.
솔직히 성매매 하는 사람들 중 정말 돈주고 안 사면 여자/남자 못 만날정도로 못생긴 인간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함. 그렇게 못생긴 사람들은 돈 줘도 안받는다 하기도 하고 걍 다들 짧고 빠른 쾌락만 즐기고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건가 싶음
그래서 그렇게 욕구를 쏟아내고 만족했고 전혀 현타가 없다면, 외도가 아니면 그게 크게 나쁜건가 싶기도 해. 물론 그걸 합법화하고 성을 돈으로 사고파는 게 옳은가에 대한 담론은 차치해놓고서라도 그걸 내가 개인단위로 긍정부정할 만한 문제는 아닌 것 같음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거지.
그래서 취향별로 다양한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내가 들은 썰중 좀 놀라웠던건. 와서 본작업은 안하고 이야기만 나누고 가는 손님들이었다.
그런 얘기 들으면 한편으로는 되게 씁쓸하기도 한 것 같음. 그런곳에서 돈까지 내고 단지 소통을 원할만큼 사회적 교류가 절실했단 얘기잖아.
하룻밤에 50만원이 날라가는 업종인데. 손가락 하나 안대고 옆에서 이야기만 하다가 아침에 같이 해장국 사먹고 들어갔다는 썰들으니까 걍 대화가 하고 싶어서 가는 사람들도 많구나 싶더라고.
일본 캬바쿠라 이야기 보니까 진짜 그런사람들도 있다는게 놀랍더라
우리나라도 은근히 그런 사람들 많다고 하더라고. 다만 고가의 룸싸롱같은곳의 이야기임.
아 갑자기 떠오르는데 배우자가 자길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고 들었음. 중국처럼 지역별로 소득 격차가 꽤나 나는 경우. 아예 지역에 가서 다른집 살림 차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 거긴 아예 그런 첩들만의 동네가 따로 있다고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