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복합적인 원인분석으로 들어가면 게임성과 BM 간의 괴리가 좀 큰 게 이유라고 봄.
큐브 매출의 경우엔 확률 싸움에서 오는 도파민이라는 1차적인 성취감과,
그걸로 내 캐릭터의 스펙이 올라가서 보스를 잡을 기반이 갖춰지는 2차 성취감이 함께 따라옴.
근데 큐브를 없앤 순간 그 도파민에 가려져 있던 메이플 특유의 느린 업뎃 속도와 망가진 게임성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운영진 측에서는 이 매출 어떻게든 복구하려고 구독형 BM 추가하고 난리 부르스를 떨고 있지만
얘네들이 추가하는 BM이 큐브가 주던 도파민을 전혀 충족할 수가 없었고
오히려 망가진 게임성과 비싼 캐시템 간의 괴리만 더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추가로 아이템 가치 수호를 의식하는 운영 방향과
병폐가 쌓여버린 시스템을 새로운 시스템이나 이벤트로 돌려막으려는 패치가 어우러지니
근본적인 개선을 커버하는 것도 먼 산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태인 거지.
이런 경우 진짜 장기적으로 내실 다지고 리셋이든 뭐든 갈아엎을 각오를 해야 하는데
지금 운영진은 큐브 매출 복구에 사활을 건 상황이라 이마저도 기대할 수가 없음.
이게 반복되니 새로운 캐시 카우를 영입하기에도 껄끄러워지고,
기존의 캐시 카우한테서 돈 더 뜯어내려다 그 고래들이 접을 수도 있는 상황이 지금의 메이플이라 봄.
버닝 이벤트로 사람들 많이 오더라도 금방 빠지는 연어겜 이미지만 더더욱 고착화 되어가는 중이고.
유입은 힘드니 리셋이나 그런 초강수가 필요해지는데 그랬다간 기존 유저들의 반발을 각오해야돼. 의도를 공감해주는것도 결국 남일일때나 공감해주는거지. 아즈모스때도 그 쌀먹들 ㅈㄹ보면 하...
솔직히 예전에 그래도 이리저리 손 대면서 혼자서 돈 모아서 카벨 직전까지 해본(검마 스토리 패치 전) 입장에선 버닝이다 어디 렙까지 껑충해준다 해도 유니온에 심볼 일퀘 및 심볼 강화비용에 잼스톤 까지 나중에 에르다인가 까지 들어갈 시간이나 메소 생각하면 힘든 미래만 보이는 것 같아서 손도 안댐
작업장 빌미로 우르스 없애면서 무과금 메소 공급 루트도 완전히 없애버려서 진입장벽은 더더욱 높아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