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파티 토르 세계관이니 이런 곳이고.
타노스 일행은 그냥 바캉스 하러 왔다가 휘말리는 그런 대뇌절 개그 멀티버스이긴 한데
이 영화가 꽤 비중 높음.
주요 소재인 달시/덕 응애 달걀이 컨버젼스, 수천년에 한번 있는 천체 일직선 정렬 당시 태어나 초월적 힘을 지니게 된다는 스토리인데
컨버전스는 딱 저 다크월드에만 나온 설정.
거기에 후반 개막장 대난동 씬에 다크 엘프들도 등장해주는데
내적이든 외적이든 토르2가 좀 흑역사 취급당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죽하면 데드풀3 기획 중 하나가 토르2 재편집하자 이런거였지.
다크 엘프들도 꽤 간만에 모인거라, 그랜드마스터가 '와 이거 진짜 드문 일이네' 하기도 하고.
여튼 제우스도 비중 좀 있게 나오기도 하고, 여러모로 토르 시리즈 느낌이 진하긴 했어.
다크엘프가 아스가르드도 아니고 올림포스랑 싸우는 건 꽤 진귀한 볼거리라구
제우스 풀파워 존나게 쎄긴 하더라 그리고 리조트 왔다 아무것도 모르고 휘말린 타노스에겐 묵념.
의외로 야유회도 있던 사내복지형 기업 타노스
파티하는 딸한테 통금지켜 들어오라고 전화만 하는 타노스 빠-덜. 근데 왜 딸내미 몸은 개조된 상태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