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역할 하신 분 우리네 엄마들 한테서
볼 수 있는 특징들 잘 캡쳐한 거 같음.
좋은점. 나쁜점 모두
궁금한 걸 못참아서 상대가 불편한 질문을
끝까지 물어보고야 만다던가
한편으로는 그런 억척스러움이
사람을 보듬는 다던가
보는 내가 답답하면서 뭉클했단 건
그만큼 연기를 잘했단 거겠지.
한편으로는 오징어게임2의 주제의식이
'인간은 약자들이 모여 살아남은 집단이다' 라면
거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 이기도 했음.
노인이라는 신체적 약자임에도, 게임에서 실력발휘 하고,
젊은이는 가지기 힘든 포용성으로 집단을 유지함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어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좋은 캐릭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