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때 더 킬러 양치기 소녀(?) 로쟈씨 당신 아까아까전 연극 실컷 즐기셨어요.
벌래양반 당신도 마찬가지야.
간사한 종자 연기 잘봤다고.
아니 둘다 유치한 이야기 인거 같은데 본론에 들어갑시다 제발!
또 연극 하면 나 죽어!!! 감수성이 진짜 죽어버린다고!
갸아아아ㅏ악!!!!
창고가 있다고?
너 창고라는 개념도 알 고 있었구나!
알고 있는거지?
아니 진짜로 얻긴 얻은 보물이라고?
근대 그거보다 이쯤에서 끝낸다는 저 말이 더 소중하네.
그래 이쯤에서 끝내자!
열어준다니까 감사한데 뭔가 뼈가 가득한 말씀이시네요.
물론 우리보다 갑인게 확실할 만큼 돈키호테가 저 꼴난게 보이니 열어만 주셔도 감사합니다.
그... 너무 기대안하면 좋겠는데. 황금가지랑 대충 여기 비밀만 알고 튀고싶은게 내 심정이라.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다는 다시 보면 살살 해주십쇼...
응애 아기 관리자 특색없는 팀 리더라 많이 야캐요...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게 연극에 강제로 참여 하여 배역의 한부분이 되어야 했던 수감자들끼리 의논을 나눈다
그리고 모든지 알아요 박사 파우스트가 이 현상이 어떻게 일어난것인지에 대해 유추하는 내용을 모두에게 알려준다.
혈귀의 능력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다시 마주치더라도 최소한 연극을 강제하는 건 막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게
돈키호테의 이야기라면 결국 그녀가 혈귀임을 밝히는 때가 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니까.
같이 있던 동료로 생각하던 수감자가 혈귀라는 사실을 들킨다면 우리사이의 결속에 신뢰도 부분이 어긋날 수 있기 때문이니까.
내 태도에 무언가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그것에 확신이 없는지 머뭇거리던 파우스트
모종의 힘으로 신체를 구속하던 혈귀가 사라지자 통제권을 찾은 돈키호테가 신명나는 목소리로 잠시 파우스의 말를 끊었지만.
무언가 마음을 다잡은건지 아니면 모종의 확신을 가진건지
돈키호테의 정체라는 것을 결국은 여기서 토로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파우스트.
그런 그녀를 보며 어째서? 라는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깨어나야 할 꿈이 지금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타당한 이유가 있기에 나온 생각일 태니까.
다만,
부디 그 생각이 가져오는 결과가 나와 수감자들 사이에 있어서 돈키호테라는 부분이 틀어지는 일은 없었으면 싶었다.
그런 내 우려를 뒤로 하고 쾌할하게 움직이는 돈키호테.
과연 앞으로 무슨일들이 쌓이고 벌어질지 그녀는 알 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