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데몰리션 맨 " 의 경찰과
예전 시절의 미친 살인마이자 범죄자였던 " 사이먼 피닉스 " 가 싸우는 장면인데 ,
경찰이 저렇게 어벙하고 한심하게 아무런 대응도 못 하는 이유는
이 세계 자체가 흑막에 의하여 폭력성이 완전히 거세되었기 때문이다
( 당장 저 " 사이먼 피닉스 " 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저런 식으로 남을 두들겨 패거나 죽이는 범죄자가 없었다
그래서 저렇게 " 이거 어째야되나 ?;;; " 하면서 기계에 물어보고 있는거다 )
그래서 남한테 아주 유치한 수준으로 욕하기만 해도
마치 천인공노할 수준의 쌍욕을 들은 것마냥 충격을 받는다던가
하이파이브 같은 동작도 직접 손을 부닥치는 게 아니라
손은 안 부닥치고 하는 시늉만 하는 선에서 끝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런거 싫다고 지하로 내려가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지상에서 사는 사람들 중에도 거세된 폭력성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더라
인류 역사에 종종 보이긴 했지. 문명을 잘 발전시켜 시대 대비 고도의 문화를 꽃피우며 번영과 평화를 오래 누리면 귀신같이 상대적으로 미개한 전투민족이 치고 들어와서 그 걸 무너트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