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모님 집에 갔는데
책장에 있는 필요없는 물건들을 처분할거라길래 둘러보다가 발견한 옛날 cd들
관리를 더럽게 못해서 정말 많이 망가뜨렸는데 잘도 살아있음
보자마자 '혹시 아직도 실행되나?' 싶어서 가져오기로 결정
포탈2, 스타크래프트 엔솔로지, 자유의날개+군단의심장, 심시티4도 있었는데
컴퓨터로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관계로 놔두고 나머지만 가져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모르는 프메1
3밖에 기억에 없는 걸로 봐선 3부터 했다가 1을 하니까 그래픽이나 편의성 차이가 커서 안했던 모양
호환성 건드릴 필요조차 없이 그래픽이나 사운드 모두 멀쩡하게 출력됨
대신 cpu를 이상할 정도로 갈굼
옛날에 분실했다가 다시 구입했었던 레고랜드(춘천 아님)
게임 내내 텍스트 하나하나마다 더빙으로 말해주던 광기의 게임
게임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트로피 화면을 출력해서 집에 뒀던 기억이 남
16비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설치가 되지 않음
otvdm 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16비트 프로그램도 문제없이 설치 가능
이번엔 그래픽 카드 초기화 오류
호환성 설정에서 컬러를 16비트로 맞추니 멀쩡하게 실행됨
8비트 컬러로 실행하면 화면이 2분할 되면서 색도 이상해지니 주의
시작하니까 튕기길래 호환성 모드를 xp로 바꿔주니 정상적으로 플레이 가능
잠깐 즐겼던 배틀렐름
특이하게 한글패치를 받으면 확장팩을 못하고 확장팩을 받으면 한글패치를 못함
뒷면에 있는 엉뚱한 게임 광고
당시 으레 있던 소책자
오리지널에서의 변경점 위주로만 기술되어있음
게임 실행은 뭔 짓을 해도 안돼서 포기함
그냥 스팀에서 젠 에디션 사서 하세요
포탈2를 산 바로 다음날 구매한 DJMAX 트릴로지
당시에 리듬게임을 좋아해서 열심히 플레이했음
책자, 메인cd, 유저usb, ost cd 2개라는 굉장히 호화로운 구성
설치하고 파이널패치까지 받고 실행
지금이야 크랙판이 널렸지만 서버가 닫히기 전까지 어떤 크랙도 없었던 보안 끝판왕 느낌
첫 실행은 4:3이라 해상도부터 변경
뭔가 미디어 개수가 적은거같긴 한데 아무튼 대부분 그대로
안타깝게도 네트워크 관련 어워드 기록이 전부 날아간 모양
스코어도 전부 날아감
그나마 받았던 디스크는 살아있음
설날에 가면 스타 엔솔로지 책자랑 게임 가이드북(바람의나라, 마비노기, 테일즈위버)도 가져와야겠음
나도 은근 슬쩍 킹언파랑 악튜러스 인증
네버윈터 나이츠 아십니까...?
여기가 고고학 박물관인가요
트릴로지 USB까지 있는게 ㅗㅜㅑ
나도 은근 슬쩍 킹언파랑 악튜러스 인증
아재.. 서요?
게시글에서 은단향이 나요
네버윈터 나이츠 아십니까...?
오
여기가 고고학 박물관인가요
트릴로지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