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당은 단순히 트롤짓만 하기 위해 넣었다고 하기엔 설정이 유치함
이 무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개소리하고 얘 왜 넣은거야 공동 1순위
빨리 죽어야되는 캐릭 1순위지만
감독 성격상 이 캐릭터가 가끔 한 두마디 대충 던지는 말들이
복선, 뭔가를 암시하는 거 아닐까 의심해볼 수 있음
실제로 성기훈이 게임 안에서 눈 뜨고 처음 만난 얼굴이 이 무당이고
무당이 갑자기 이런 말들을 하기 시작함
"너 놓지 못한 게 너무 많아
떠날 수도 머물 수도 없고 네 팔자 자체가 그렇다
구천을 떠도는 이들의 원혼이 네 머리 위에 앉아 있어
네가 여기에 온 이유는 네 뜻이 아니였어
원혼들이 널 끌고 왔다"
여기까진 그냥 무당의 헛소리라고 볼 수도 있는데
김준희라고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참가자가 있음 (임시완이 애아빠)
3번째 게임 중에
무당이 김준희의 부른 배를 보고 다시 성기훈을 쳐다봄
"네 명줄이 타고난 것보다 더 긴 이유가 있었네.
네 놈이 여기까지 다시 와야했던 또 다른 이유가 있었어."
여기까지 성기훈은 김준희를 구해주거나,
특별한 대화를 하거나 한 것도 아니였고 그냥 무당이
갑자기 김준희 보고 성기훈 보고 이런 말을 해댐.
시즌 2 - 7화에서
본래 목적(사람들을 헛된 죽음에서 구한다)를 잃고
게임 자체를 부수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어두운 모습을 보여준 성기훈이
자책하고 울고 다시 반성하고,
이후 시즌3 최후반부 모종의 게임 또는 사건으로
만삭의 김준희와 자신의 목숨 둘 중 하나를 저울질 해야 하는 상황
(임시완은 이미 직전에 죽었고)
그 마지막 선택을 이 트롤캐릭인 무당이 본 거 아닐까 망상해봄
딱지남은 자신의 인생이 틀리지 않았음을(쓰레기였지만 신념대로 살았다)
그리고 성기훈 또한 머저리 같은 삶이였지만
자신의 인생은 틀리지 않았음을,
한 가족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아빠이자 아버지로서
모든 것을 되갚고 증명하는 게
김준희를 살리고 자신이 죽는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봄
그냥 고장난 시계 2번 맞는 거 그 이상 그 이하면 안되는 캐릭터라고 봄 이런 현실 스릴러에 판타지적 요소 들어가면 바로 망태크라고 생각함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서 성공한 현실 스릴러 보면 현실요소를 판타지로 교묘하게 숨겼거나 판타지 요소를 교묘하게 숨겼던 판타지 스릴러였거나 둘중하나뿐임
오 그럴 수도
그냥 고장난 시계 2번 맞는 거 그 이상 그 이하면 안되는 캐릭터라고 봄 이런 현실 스릴러에 판타지적 요소 들어가면 바로 망태크라고 생각함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서 성공한 현실 스릴러 보면 현실요소를 판타지로 교묘하게 숨겼거나 판타지 요소를 교묘하게 숨겼던 판타지 스릴러였거나 둘중하나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