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청국장
원래는 경기 이남 지역에서만 먹던 음식으로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평안도 함경도 출신들이
서울 와서 길거리마다 떠다니는 청국장 냄새에 머리가 아프다고 할 정도로
청국장 기사들이 많음
그러고 625터지면서 분단이 되고
북한에서 거의 유일하게 청국장을 먹던 지역인
자본주의 맛을 본 개성시 주민들을 전국으로
퍼트리면서
북한의 큰 도시면 왠만큼 알음알음 하는
별미로 애용되면서 썩장이라는 이름이 붙음
그런데 그나마 고난의 행군으로 맥이 싹 사라지면서
연변이나 변방에서밖에 존재하지 않게 됨
하지만 일본에서 조총련 출신들이 들고 온 낫토가
북한에도 들어왔는데
여기는 북한에서 자금력이 거대한 집단이라
고난의 행군 이후에도
안사라지고 버티면서
이후 낫토공장도 꽤 지었다고 함
그래서 북한에는
그나마 있던 청국장 문화는 사라지고
낫토 문화가 정착했다함
그래서 요즘 북한의 썩장은 청국장이 아니라
낫토로 만든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