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크소울 1편에선 독, 맹독이 전부 보라색으로 묘사됐음. 맹독안개같은 경우엔 짙은 보라색.
막상 독을 많이 먹는 병자의 마을에선 우중충한 똥물색에서 걸리는 일이 대부분이긴 했는데...
아무튼 그렇게 다크소울1에 빠져 살다가 2로 넘어가면서 약간 컬쳐쇼크를 먹은 것이
독의 색이 초록으로 변한 거임. 뿐만 아니라 독 스테이지 테마 자체가 아예 녹색으로 도배됐음.
맹독도 마찬가지. 다만 다크소울2는 디렉터가 아예 다르기도 하고 세계관도 다른 느낌이라 그러려니 했음.
그러다 나온 블러드본에선 독이 다시 보라색 느낌으로 변했고
다크소울1 후속작을 자처하면서 나온 다크소울3도 보라색으로 리턴함.
근데 2편 디렉터가 부 디렉터로 참여한 엘든링은 다시 독이 녹색임...???
미야자키 디렉터의 독은 보라색이고 타니무라 디렉터의 독은 녹색인건가
??? : 보라색.....에 조금 더 가까운 빨간색으로 가겠습니다
??? : 보라색.....에 조금 더 가까운 빨간색으로 가겠습니다
독 - 녹색, 맹독 - 똥, 붉은부패 - 연분홍이더라. 붉은부패는 약간 데몬즈소울 역병 색을 가져온거 같기도 하고
독 말고 똥으로 차는 맹독은 무슨색임? 같은색 따라가나?
1편? 그냥 독임. 맹독은 똥물로는 안 차고 마스크 쓴 애들이 발사하는 독침에서 쌓이는데 마찬가지로 보라색 기운 올라옴
든링이나 닼3의 대변 경단이랑 항아리는?
닼솔 1,3은 동일하게 보라고 엘든링은 맹독이 똥이더라.
일반적인 독 이미지가 초록색이라 엘든링에서 바꾼거 아닐까 근데 엘든링도 미야자키가 디렉터 아님?
디렉터가 미야자키, 부 디렉터 타니무라. 그래서 타니무라 요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음. 아마 전체적인 디자인은 미야자키가 하되 서브 요소를 타니무라한테 맡긴걸로 보이는데 파로스의 돌이 석검열쇠로 바뀌어서 다시 등장한것도 그런 것 같더라고
어??? 석검열쇠가 파로스의 돌이였구나!! 쓰꼴라의 흔적이 여기에도
ㅇㅇ 걍 용도가 같지 그 외에도 타니무라 요소가 오픈월드 쪽에 특히 많음
그 ㅈ같고 쓸모없는 파로스의 돌이 이렇게 적용됐구나 3년만에 깨달았어
다크소울2 첫 기획 자체가 AAA급 자본 들인 게임이었는데 그 때 흔적을 타니무라가 갈무리한걸 엘든링에 가서야 잘 써먹은거. 한 가지 없어진건 로프 정도인데 토렌트랑 상승 기류 생겨서 의미없어지긴 했지
하긴 로프도 있었지 그러고보니 횃불도 장비로서 기능이 여기저기 나눠진거 생각하면 역시 엘든링은 쓰꼴라구나
횃불 강제하는 기믹이나 횃불에 시간 제한 생기지 않은것만 생각해도 발전한거임 ㅋㅋㅋ 다크소울3에 더 가까운데 블본, 닼3이랑 다르게 확실하게 어두워서 불을 켜야한다는게 엘든링의 호감인 부분이었지
그마저도 귀찮은 사람을 위한 허리춤 랜턴 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