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쿨 때는 반가운 느낌만 있었는데 결별담쯤부터는 다시 부정적인 면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제가 원작을 감상할 때도 천년혈전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게 굉장히 좋은 장점, 많은 명장면이 나온 에피소드지만
이놈에 설명이 맥을 뚝뚝 끊어버리는 느낌이 참 갑갑합니다.
블리치라는 작품은 허세+설명이 많은 작품이지만 천년 혈전은 인원이 독보적으로 많다 보니
그 설명이 너무 사람을 힘들게 하더라고요
설명이라는 게 만화라는 장르에서 흔한 연출이고 어지간하면 그러려니 했는데
블리치는 이 점이 고역이었다는 옛날 기억을 애니가 상기시켜 줬습니다.
뭐 하다가 설명 뭐 하다 설명 뭐 하다가 설명...
집중하다가 이게 확 풀리는 느낌이 반복되는데 이 점이 피로감이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