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의 초기 생애는
그 명망으로 인해 도겸이 무재로서 천거 하려고 했으나
응하지 않으니까 도겸을 구속하였고
조욱 (이 양반도 벼슬 안할려고 했는데 도겸이 협박으로 강제 취업시킴)이 그를 구원했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그 뒤 터진 대란으로 인해 장소는 장강을 넘어 손책한테 간 것이 그 초기 기록이다.
당연 도겸에 대한 시선이 좋을 것 같진 않은데.
웃긴게 나중에 도겸이 죽었을때에
막상 오서에서는 장소가 도겸의 죽음을 슬퍼하는 글을 지었다고 한다.
적은것만보면 무슨 불체출 성군이 죽은 것마냥 적어놨는데...
뭐 여러가지 가설을 생각해볼순 있지만
(도겸의 악평에 대한 가라가 많다던가
아니면 장소가
자신과 해당인의 관계를 미뤄두고 대의나 명분을 위해 글을 지었다더라던가.)
일단 필자가 이번에 추측할 내용은
장소가 오나라에서 조조가 쳐들어 왔을 때
주화파의 대두였다는 것인데
딱히 오나라 호족 출신이 아닌지라
지역기반 때문이 아닌
조조라는 인물에 대한 두려움과 손오군의 눈에 보이는 열세로 인한 점으로 추측되는데
만약 저렇게 글을 지어줄 정도로 도겸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이 있다면,
생전 그가 활동하며 보인 전투수행 능력또한 알 것이고
그 도겸을 발라버린 조조에 대한 두려움도 잘 알테니
주화파로 나선건 어찌보면 납득 되는 행동이란 것
별개로
젋은 시절 그리 핍박당해놓고
애도의 글을 지어줬다고 해서
동명이인인가? 싶어서 한자를 확인해봤더니 동일인이 맞아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음
도겸이 그리 10색기 였다믄서?
ㅇㅇ 장소도 그에게 핍박당한 장본인데 막상 죽으니까 애도의 글을 올렸다는거 뭐지? 싶은 내용인지라 고찰해볼 내용이긴 한데 일단 당장 생각나는 장소의 항복의사가 어디서 비롯됬는지만 적었음.
도겸이 뒤진 시점(서주대학살 직후) 라는거 생각하면 의미심장하지. 참고로 도겸(194) 죽은 시점은 손견(191) 죽은시점의 3년도 안되서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소의 항복론은 사실 딱히 손권에 대한 배신이라던가 그런 개념은 아님. 십몇년동안 조조와 대립했던 유표와는 달리, 손권은 정권 잡자마자 조조에게 팍 숙이고 유표와 대립했으니까.
그렇게 밥 빌어먹는 계책이나 내놓는 곤대가 되버렸따
솔직히 저 글도 보면 ㅈㄴ 웃긴게 뛰어난 덕행 : 도겸은 자타공인 싸가지 없는 X새끼로 유-명했음. 문과 무 : 지역 사대부들과 ㅈㄴ 대립했고, 조조에게 개털림. 온화하고 어짊 : 장소 본인에게 ㅈㄹ함 서현과 노현 : 효렴에 천거된 어린시절 현령으로 부임함 공정하였으니 : 행정을 X창낸 것으로 유-명 요사스러운 도적 : 착융과 궐선, 장개를 의미함. 도겸의 수하/동맹/수하. 아주 X새끼들이지. 작명을 드러내 보임으로서 : 동탁정권에 자금 바치고 서주자사 먹은 것 세상의 어지러움을 평정 : 조조한테 개털림 갑자기 조훙(죽음) : 조조에게 털리고 단양(건업)으로 도망치려다 병으로 사망. 아래 두 줄만 빼면 아주 비꼬는거 천지야. 장소가 말빨이 이 정도임...
서주의 적 그잡채 ㄷㄷ 디테일만 따지면 조조보다 더 해악같은 놈인듯 ㅋㅋ
연의 3대 버프 캐릭터인 도겸 / 진궁 / 왕윤 의 일각답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