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어도 한국어도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함ㅋㅋㅋ 원문이나 영문이랑 자세하게 비교해본건 얼마 없긴 한데
마가리트 식당 처음갔을깨 마가리트가 직장인 세트랑 해피홀리데이세트랑 어떤거 먹을거냐고 물을때
한국어판은 해피 홀리데이 세트 먹겠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해서 자기 캐릭터를 직접 어필하는데
일본어는 그냥 후자로. 라고만 해서 이부분이 웃기는 포인트가 되기 어려워졌음.
무덤섬에서 브렌트 만났을때도 브렌트가 과장된 몸짓 하면서 연극하듯 말해야 하는데 일본어판에서는 타치사루노다! 라고 힘차게 연기해버려서 상황이 어색해졌음.
브렌트 대갈통 날리는 신도 한국어판은 잘못했으면 니 머리 펑~하고 날라갔을거야 라는 뉘앙스인데
일본어판은 이걸또 너무 담담하게 번역해서 조금만 옆으로 갔으면 브렌트 머리에 맞았을거야 라고만 번역해서 또 웃기는 포인트가 죽어버림.
내 기준으로 감심은 일어더빙이 더 어울린다고 느끼는데,
그 이유가 돌아다니는 짤 보면 반말/존대로 나눠놔서 좀 그렇긴 한데, 감심의 말투는 엄연히 말하자면 반말은 아님.
감심의 경우 일반적인 존대나 반말이 아닌, 따지자면 하오체를 사용하는데, 난 그게 특유의 도사, 대협같은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함.
무협지에서도 저런 느낌의 귀여움을 어필하는게 아닌 위풍당당한 부류의 캐릭터는 일반적인 존댓말이 아닌 하오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ㅂㅅ빌런은 ㅂㅅ빌런이고 성우더빙톤자체는 만족스럽긴해 몇몇애들은 존대가맞는것같고 근데 그럼 편하게 대하라는 장면에서만이라도 한번 사절하는걸 보이라고!
얘내가 반말이면 설지는 어쩌라고 하는 도차녀 느낌이고 젠니는 고객이 반말 까라니 바로 까는 쿨녀고 감힘은 은 그냥 사극체에서 하오 하는 그런류의 반말이긴해서 나쁘진 않긴해
어울리는건 맞는데 일단 캐릭터 만든 사람의 의도가 번역으로 달라지는 것 자체가 꼬움 스택
수호신만 해도 일본어는 기본 반말투라서 방랑자에 대한 호칭은 극존칭인 어자인데 일반 말투는 반말이라서 괴리감 겁나 심함. 마치 사극에서 주군 밥먹었어? 하는 느낌임
일본어 승소산이 존나 심한게 반말도 반말이지만 간결체를 너무많이 써서 대사들이 전부다 딱딱함. 수호신이야 뭐 그럴수 있다고는 치는데 장리 대사마저 간결체로 ~했다. ~였다. 라고 하니까 이게 대화하는건지 정보만 전달하는건지 존나 부자연스럽게 들림.
젠니는 말투로 공사구분 딱딱 떨어지는 게 일어판의 반말도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음. 오히려 방랑자만 특별 대우해주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감심은 모션부터 존댓말하는 대협같아서 얘가 반말하는게 상상이 안감
ㅂㅅ빌런은 ㅂㅅ빌런이고 성우더빙톤자체는 만족스럽긴해 몇몇애들은 존대가맞는것같고 근데 그럼 편하게 대하라는 장면에서만이라도 한번 사절하는걸 보이라고!
얘내가 반말이면 설지는 어쩌라고 하는 도차녀 느낌이고 젠니는 고객이 반말 까라니 바로 까는 쿨녀고 감힘은 은 그냥 사극체에서 하오 하는 그런류의 반말이긴해서 나쁘진 않긴해
일더빙도 나중에 한번봐야겠네
설지는 반말 좀 괜찮은 편이고 젠니는 복합적인 느낌임. 이중적인 느낌을 살릴려면 반말을 하는게 낫는데 내안의 유교적인 사고로는 사용인이 반말? 이라는 느낌이 세게 느껴짐ㅋㅋ 한국번역도 솔직히 편하게 대해라는 이후로 존댓말은 계속 해도 태도가 확 바껴서 일본어랑 비교하지 않는 이상 위화감 들지는 않고 감심이 존나 위화감 드는 축인데 원문은 일인칭이 빈도 한국어는 소도라고 하는 정중한 호칭이고 인사할때 포권을 취하는등 이러저러하게 정중한 캐릭터인데 일본어에서는 반말하니까 위화감 꽤 듬. 감심 일본어 반말은 우리나라 페비 반말 하는것만큼 위화감 있음
감심은 모션부터 존댓말하는 대협같아서 얘가 반말하는게 상상이 안감
뭐 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어도 한국어도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함ㅋㅋㅋ 원문이나 영문이랑 자세하게 비교해본건 얼마 없긴 한데 마가리트 식당 처음갔을깨 마가리트가 직장인 세트랑 해피홀리데이세트랑 어떤거 먹을거냐고 물을때 한국어판은 해피 홀리데이 세트 먹겠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해서 자기 캐릭터를 직접 어필하는데 일본어는 그냥 후자로. 라고만 해서 이부분이 웃기는 포인트가 되기 어려워졌음. 무덤섬에서 브렌트 만났을때도 브렌트가 과장된 몸짓 하면서 연극하듯 말해야 하는데 일본어판에서는 타치사루노다! 라고 힘차게 연기해버려서 상황이 어색해졌음. 브렌트 대갈통 날리는 신도 한국어판은 잘못했으면 니 머리 펑~하고 날라갔을거야 라는 뉘앙스인데 일본어판은 이걸또 너무 담담하게 번역해서 조금만 옆으로 갔으면 브렌트 머리에 맞았을거야 라고만 번역해서 또 웃기는 포인트가 죽어버림.
내 기준으로 감심은 일어더빙이 더 어울린다고 느끼는데, 그 이유가 돌아다니는 짤 보면 반말/존대로 나눠놔서 좀 그렇긴 한데, 감심의 말투는 엄연히 말하자면 반말은 아님. 감심의 경우 일반적인 존대나 반말이 아닌, 따지자면 하오체를 사용하는데, 난 그게 특유의 도사, 대협같은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함. 무협지에서도 저런 느낌의 귀여움을 어필하는게 아닌 위풍당당한 부류의 캐릭터는 일반적인 존댓말이 아닌 하오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아 그렇네 하오체에 가깝겠네 내가 너무 내입장에서 들었구만
젠니는 말투로 공사구분 딱딱 떨어지는 게 일어판의 반말도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음. 오히려 방랑자만 특별 대우해주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어울리는건 맞는데 일단 캐릭터 만든 사람의 의도가 번역으로 달라지는 것 자체가 꼬움 스택
번역이 개판이니 이젠 만든사람 의도고 뭐고 걍 어울리는게 장떙 아닐까 싶음 어설프게 바꿨다가 음림 스피드하게 꼴 나면 이게 더 싫을지경임
현지화팀은 그걸 어울린다고 생각했을거라는게 무섭지 ㅋㅋㅋㅋㅋ
잘못된거면 고쳐가야지 이건 또 뭔소리여
더빙해준 성우분들 캐리지 뭐
수호신만 해도 일본어는 기본 반말투라서 방랑자에 대한 호칭은 극존칭인 어자인데 일반 말투는 반말이라서 괴리감 겁나 심함. 마치 사극에서 주군 밥먹었어? 하는 느낌임
루리웹-3943094897
일본어 승소산이 존나 심한게 반말도 반말이지만 간결체를 너무많이 써서 대사들이 전부다 딱딱함. 수호신이야 뭐 그럴수 있다고는 치는데 장리 대사마저 간결체로 ~했다. ~였다. 라고 하니까 이게 대화하는건지 정보만 전달하는건지 존나 부자연스럽게 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