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D의 " 본 클로 " , 직역하면 " 뼈손톱 " 인 이 언데드는
마법으로 " 리치 " 가 되려던 부류가 실패하여 탄생하거나
사령학파의 사령술로 만들어지기도 하는 언데드다
이 " 본 클로 " 는 마법적인 공격이 아니라 ,
어둠이나 그림자 속에서 소리없이 은밀하게 움직이다가 상태를 암습 , 기습하거나
자신의 팔이나 손을 늘려서 길고 강인한 갈고리 또는 칼날처럼 생긴 손톱으로
적을 붙잡거나 꿰뚫어서 끌고 온 뒤에 갈기갈기 찢어죽이는 기술이 주력이다
그래서 이 언데드에게 부지불식간에 기습 , 암습당하여 큰 피해를 입거나
제대로 대응조차 못한 채로 육편 쪼가리 또는 사지가 절단되거나
목이 잘리고 , 뜯겨서 죽는 모험가들이 많다고 하며 ,
이 양반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사령술사들이
얘네를 이용하여 적들을 암습 , 기습하여 죽이기도 한다
다만 , 이들을 만들어 내는 사령술은
사령학파의 사령술 중에서도 제법 수준 높은 비술인지라 ,
사령술사 사이에서도 자신의 후계자로 점찍어놓은 제자나
자신이 정말 아끼는 동료 또는 구성원에게 비밀리에 전수한다던가
애시당초 자신만 아는 중요한 비밀로 여긴다는 언급이 있다
( 뭐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
인위적으로 만들 때는 부정하고 타락한 영혼을
뼈와 살로 이루어진 덩어리에 융합시켜 창조하는 언데드라고 하는데 ,
이게 " 리치 " 가 되지 못하고 실패하여 만들어지는 그 과정을
인위적으로 재현하는 비술이라 하긴 한다 )
얘네를 " 오르커스 " 의 사제 또는 추종자가 주로 쓰는 언데드 하인이나
언데드 전투 병력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제법 있던데 ,
걔네 말고도 나름 사령학파의 사령술에 일가견이 있거나
언데드 만드는 일에 재주가 좀 있는 애들도 자주 쓰긴 쓴다
( 악한 성향의 신을 믿는 애들이 쓰기도 하고 ,
종족 자체가 악에 가까워서 사령학파의 비술에 거부감이 없거나
쓰는 애들이 많은 종족에 해당하는 부류들이 데리고 다니기도 한다 )
참고로 , 상당히 격렬한 공격으로 두들겨 맞고
육체가 만신창이가 되어도 다시 재생하거나 복구되어 공격하는데다가
( 심지어 " 영웅 " 이니 " 용사 " 니 하는 애들의 맹공에
이건 누가 봐도 복구 , 재생 불가다 싶을만큼 완전히 파괴된 상태에서도
육체가 새롭게 재생 , 복구되어 주인에게 되돌아와서는
주인의 명령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얘네 자체가 죽여도 곱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 최대한 잔혹하고 잔인하게
자신의 목표를 유린하는 태도나 성격을 가지고 있어놔서
얘네한테 걸린 시체는 그야말로 처참하게 찢긴 꼴이 된다고 한다
인위적으로 리치화 실패과정을 통해 저걸 만드는거라면 반대로 저거 만드려다가 의식이 성공해서 리치를 만드는 경우도 있으려나?
그런 경우는 언급이 안 되서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