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2020년..그때 중개사무실도 정리하고 한참 쉴때였음
단골 음식점을 가서 여느때처럼 음식 시켜놓고 먹으면서
떠들고 있는데.
가게 사장님이 조심스럽게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내용인즉 친구들하고 내가 대화하는중에 내가 중개업자 출신인걸 사장님이 알게되서
부동산 관련 질문을 하는거였는데.
조카 권유로 지식산업센터 2호를 분양받았데.
근데 아무리 봐도 뭔가 전망이 없어 보이고 임대를 내놨는데
임차인들이 하나같이 자기 생각보다 낮은 임대료를 부르더래..
그래서 이거 전망이 어떻겠냐고 나한테 상담한거였지.
내가 그래서 이거 전망없다 당장 팔아라고 했지.
조카가 좋은물건이라고 하면서 추천한건데 꼭 팔아야하냐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내가 말했지. 원래 기획부동산이고 분양사무실이고 제일 먼저 사기치는게
가족들한테다.
그렇게까지 내가 말하자 팔기로 마음먹으셨길래.
그동네에서 15년 중개업했었으니깐 동네에서 아는 상가전문 부동산 2곳을 추천해줬어..
작년에 그 음식점을 갔더니..
조언대로 그때 지식산업센터 팔아서 살았다고 하시더라..
2021년까지는 부동산 거품 정점이라 별 그지같은것도 다 팔리던 시절이였으니깐
운이 좋으셨던거지.
그뒤 갈때마다 하도 서비스 음식을 많이 주셔서 부담스러워서 안가는중 ㅋㅋㅋ
그 식당 사장님 조카 는 영영 얼굴 안보고 살겟네...
그렇겠지..ㅋㅋㅋ
와 사람한명 살렸고 조카는 ㅆㅂ ㄱ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