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울 토박이인데 오늘 동네에서 직거래장터 한다고 구경감
지방에서 올라온 농업인들이 이것저것 팔던데
짤이랑 똑같이 생긴 병에 담긴 국산깨 100% 참기름이 3만원 넘더라
평소 대기업 참기름만 사서 가격보고 망설였는데
어차피 스팀에서 6만원 주고산 게임도 몇시간하고 던지는 판에 한병 샀음
맛만 보려고 집에와서 햇반 작은거 뎁혀서 맛소금하고 참기름 한큰술 넣었는데
?????????
내가 알던 참기름 맛이 아니더라
참기름에서 왜 크리미하고 눅진하고 고급진 버터같은 풍미가 나오는거지???
인도중국 참기름과는 저가형 마트버터랑 프랑스산 고급버터급으로 차이남
단점아닌 단점이라면 풍미가 강해서 조금만 쓰지 않으면 참기름 향으로 재료맛이 사라질거 같았음 ㅇㅇ
예전에 친구네 집이 참깨 농사 지어서 끌려가서 깨털어본적 있음 씨1발 존나힘듬 근데 친구가 그거 햇빛에 며칠? 몇주? 하여간 말리더니만 (그놈은 그거 말리는데 새 와서 쪼아먹지 말라고 집밖에서 감시해야 했음...백수의 쓸모;;) 날아 같이 방앗감에 참기름 찌러 가자고 햇음 그 친구 어머님이랑 같이 가는데, 어머님이 끝까지 방앗간 주인 옆에서 기계 지켜보고 계시더라. 방앗간 중에서 노양심인 데는 삥땅치고 빼돌리는 데가 많다고 내가 아니 이 고생 이 지1랄을 굳이 해야 하나? 싶을 떄쯤 나보고 수고했다고 참기름을 몇병 주셨는데 내 평생 그것만한 참기름을 맛본 적이 없었음....마트에서 파는 거라은 풍미도 진한 정도도 차원이 달라.... 아직도 그 미친 참기름이 잊혀지지가 않음...
시장참기름만 되도 마트참기름하고는 풍미랑 맛이 비교가 안되는데 국산깨 100%면 너 이제 못돌아간다
히히 벤조피렌 존맛탱
대기업들: 아!!! 우리도 바짝 태우면서 짜면 더 맛있는 거 안다고!!!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서 팔면 식약처에서 이놈한다고!
삼겹살, 찌개, 탕, 볶음밥...하여튼 어디에 넣어 먹어도 그 강렬한 고소한 향이 파는 거랑 댈 것이 아니었음 아까 위에 노양심인 방앗간 주인이 진짜 참깨는 털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솔찌키 그럴 수도 있다 싶을 정도의 품질이었음... 농산물은 직접생산자가 갓 만들어서 꿍쳐논 게 최고야...진짜 진퉁은 직접생산자가 먼저 선별해서 맡아두니까...
옆집의 마음을 훔쳤구먼 검거해!
참기름을 돈주고 사먹어........?
참기름을 돈주고 사먹어........?
뭘 훔쳐.....그냥 옆집에서 이번에 깨짰다면서 한두병 주는건데
ZERA2461
옆집의 마음을 훔쳤구먼 검거해!
이게 바로 카르텔 조직원의 삶.
대가로 옆집에 힘쓸일이 있으면 지원가지 이것이 품앗이
거절할 수 없는 거래 뭐 그거구만.
시장참기름만 되도 마트참기름하고는 풍미랑 맛이 비교가 안되는데 국산깨 100%면 너 이제 못돌아간다
히히 벤조피렌 존맛탱
ㅇㄱㄹㅇ
'그가 샀습니다'
ㅇㄱㄹㅇ 진짜 조금만 넣어도 되더라 향이 미쳤음ㅋㅋㅋㅋㅋ 잘못 넣으면 참기름향만 난다ㅋㅋㅋㅋ
예전에 친구네 집이 참깨 농사 지어서 끌려가서 깨털어본적 있음 씨1발 존나힘듬 근데 친구가 그거 햇빛에 며칠? 몇주? 하여간 말리더니만 (그놈은 그거 말리는데 새 와서 쪼아먹지 말라고 집밖에서 감시해야 했음...백수의 쓸모;;) 날아 같이 방앗감에 참기름 찌러 가자고 햇음 그 친구 어머님이랑 같이 가는데, 어머님이 끝까지 방앗간 주인 옆에서 기계 지켜보고 계시더라. 방앗간 중에서 노양심인 데는 삥땅치고 빼돌리는 데가 많다고 내가 아니 이 고생 이 지1랄을 굳이 해야 하나? 싶을 떄쯤 나보고 수고했다고 참기름을 몇병 주셨는데 내 평생 그것만한 참기름을 맛본 적이 없었음....마트에서 파는 거라은 풍미도 진한 정도도 차원이 달라.... 아직도 그 미친 참기름이 잊혀지지가 않음...
흑역사양산기
삼겹살, 찌개, 탕, 볶음밥...하여튼 어디에 넣어 먹어도 그 강렬한 고소한 향이 파는 거랑 댈 것이 아니었음 아까 위에 노양심인 방앗간 주인이 진짜 참깨는 털어가는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솔찌키 그럴 수도 있다 싶을 정도의 품질이었음... 농산물은 직접생산자가 갓 만들어서 꿍쳐논 게 최고야...진짜 진퉁은 직접생산자가 먼저 선별해서 맡아두니까...
그거 기계 안에서 바꿔치기 하는 경우도 있다카던데 무섭더라 가루&기름 카르텔
저번에 깨털러갔다가 다음날 전신근육통 왔었지.....
진짜 시골방앗간 바꿔치기 없는곳이 없더라 ㅅㅂ... 작년에도 쑥떡 해먹는다고 맡겼다가 쑥 다 날려먹고
대기업들: 아!!! 우리도 바짝 태우면서 짜면 더 맛있는 거 안다고!!!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서 팔면 식약처에서 이놈한다고!
작성자 이제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넘
참기름은 방앗간 참기름 써야 함 ㄹㅇ
존재감 강한 식재가 아니라면 참기름의 풍미에 져버리고 말아요!
집에 몇병 쌓여있는데스
난 그래서 들기름 더 좋아함 참기름은 향이 너무 강해
참기름도 블렌딩 해서 파는 곳도 있음... 참기름 + 들기름 이렇게 황금 비율로 섞어서 만들면, 그냥 한 가지 기름보다 맛있는 것도 있고.
난 우리집 앞에서 깨털때 아저씨한테 사옴. 보통 한말에 3만원쯤함 3말사면 1년내내 먹는다
나 그래서 참기름 두종류로씀 간단한 요리할때는 마트꺼 쓰고 고급지게 할때는 시장꺼 씀
https://www.youtube.com/watch?v=W3pQ3Z9JrI0 이번에 장터에 출품했던 제품, 참기름입니다. 외국산 참기름이나 마트 참기름이 맹물 같고 라이트하다면, 저희 참기름은 감각적이면서 묵직합니다. 국산 참깨를 써서 클래식한 풍미와 맛을 극적으로 끌어올린 역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