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는걸까요..
2년만에 또.. -┌
광명에서 6:22분 출발하기에
3시 30분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
4시 22분부터 스타트!
![](https://cafeptthumb-phinf.pstatic.net/MjAyMjA0MjVfMjMx/MDAxNjUwODY5ODY2NTMx.3nZHg_HrsjqU93D1pv3aPvyb0RZ3DuXl--kFpD4K0TEg.QAow535EGH_GcNZmYpdPLej0lCH7PcnJ7NR9o1Ni_mcg.JPEG/IMG_20220424_063537.jpg?type=w1600)
이번엔 맨 앞자리 선택해봤는데
그냥저냥 다 고만고만한거 같아요.
창원역 도착!
울산은 2시간이었는데
창원은 3시간걸리네요!
중부지방은 좀 흐려서 걱정이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초여름의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6235km 주행한 순정형
19년식 SR400 (내수용 병행수입)
판매자분의 매너있는 모습과
차량 설명에 빠른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매물보고 결정까지 한 4초쯤 걸린거 같아요..)
저는 이제 창원의 다소곳한 라이더로써..
판매자분과 작별을 하고 나름 바이크 투어 세팅 후
(폰 거치, 보조배터리 배치 등)
다소곳하게 시동을 걸어보는데!
아니!
분명 킥 알려주실 땐 몇번만에 시동 걸었었는데!
와...
한 30분가량 시동을 못걸고 저기 있었습니다.. ㅠㅠ
바로 옆이 카페이고.. 투명한 창이라.. 크흑 ㅠㅠㅠㅠ
너무 힘들어서 구석에서 쪼그리고 앉아
달달한 커피로 당과 카페인 충전중 알아낸 사실!!
으아!! 키 온!! 키 온을 해야 시동이 걸리지!! 으아!!! ㅠㅠㅠㅠㅠㅠ
SR400은 셀 스타터가 없어서
킥 페달로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
감압레버를 잡고 킥 페달을 밟아 피스톤 상사점을 맞춘후
키온을 해서 연료 펌프를 돌리고
킥을 밟아서 시동을 터트려야 하는데 키온을 안하고 30분간.. ㅠ
사람들이 저 놈은 뭐하나 싶었을거에요 ( - -);
후..
가면서 생각한거라곤 오로지
시동 꺼먹지 말자. 절대. 네버!!
시동 꺼먹으면 그곳이 곧 지옥인겁니다!
아무튼 부랴부랴 서둘러서 복귀..
주행 소감, 느낌은 나중에 따로.. ( - -)
코너가 없으면 그래도 경치구경이라도 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길이 너무나도 좋은데
무지막지한 70km 직진 코스..
이건 정말.. 기를 쓰고 죽어라 달려도.. Orz
(나름 400cc인데.. 베스파300보다 안나갈줄이야.. - -;)
재미도 진짜 없고 정신이 멍해지면서 너무 졸음이 쏟아져서
편의점에 들려서 몬스터+조지아 맥스를 구입했습니다.
1+1인 핫식스의 유혹을 떨쳐내고
구입한 몬스터..
효과가 바로 옵니다!
이래서 도핑이 무섭나봐요. ㄷㄷ
(이렇게 한번씩 쉴 때마다.. 시동 다시 걸기가 너무 무서워요! 흑흑 ㅠㅠ)
중간에 주유 풀로 하고
연료 경고등 들어올때까지 주행해보니
279km타고 8.366L 주유,
계산해보니 장거리 연비는 33.349 km/L이 나왔습니다.
장거리라서 더 잘나왔겠지만 이 연비라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제원상 연료탱크 크기: 12L)
여차저차 아무튼 이번에도 무복했습니다!
항상 무복은 짜릿하죠!
gs를 2년간 타다가 보냈더니
급격히 현탐이 와서
동네, 근거리나 뽈뽈뽈 다녀볼까 싶어
베스파300을 구입했다가 또 몸이 근질근질..
2017년부터 타보고 싶었던 SR400을
이번 기회에 구입하게 됐습니다.
혹 기회가 된다면
후에 SR400의 소감을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고생많으셨네요 ㄷ ㄷ ㄷ. 예전에 400ss 오너로 뒷브레이크 드럼이라 풀로 달리시면 쵸큼 위험합니다 ㅎㅎㅎㅎ
요즘 시대에 abs없는 바이크를.. ㅠㅠ
경운기 쓰로틀 안 땡기고 시동 걸던거 생각 나네요 ㅋㅋㅋㅋ
아 정말 30분간 갖은 애를 썼는데 시동이 안걸려서 정말 절망에 빠졌었는데.. 키 오오오온!!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Van Fanel
정말 깔끔, 깨끗 그 자체였습니다 창원까지 내려가서 가져온 보람이 있었어요!